위더링 룸즈 리뷰
위더링 룸즈라는 게임은 Moonless Formless에서 제작하고 2024년 4월 5일 출시한 공포 미스터리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고전적인 생존 고딕 호러와 19세기 공상 과학 소설을 결합한 매력적인
스토리 다양한 탐험 요소와 80종 이상의 몬스터 및 보스 전투 멀티 엔딩등 마치 고전 게임
클락타워를 연상시키는 공포 액션입니다.
퍼즐과 액션적인 요소도 강하며 진행 방식은 RPG와도 가깝고 매번 죽고 되살아나 방이나 구조
적 아이템들이 조금씩 바뀌는 로그라이크 요소들도 흥미로우며 다양한 아이템의 활용으로
적들을 물리치는 전략이나 세계관등 설정들도 디테일한 게임 ‘위더링 룸즈’에 대해서
플레이 소감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타이틀 | 위더링 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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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oonless Formless |
장르 | 공포, 액션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7,000원 |
공식 한글화는 없으며 아래의 주소로 한글 패치를 받으세요.
https://blog.naver.com/milkiel_/223694627150
위더링 룸즈는 어떤 게임인가?
몰입도가 높은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로그라이크나 RPG요소, 소울 장르나 메트로바니아 심리적 공포를
적당하게 섞은 공포 어드벤처라는 게임이라 느껴지는 이 게임은 빅토리아 시대의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게임의 주인공 ‘나이팅 게일 윌리엄스’가 악몽같은 꿈의 세계를 항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망을 하게 되면 무작위로 레이아웃이 생성되며 탐색이 계속 새롭게 느껴지고 전투는
무기와 마법을 사용하여 적과 싸울 수 있지만 액션이 특화된 게임은 아니기에 모션은 조금 어색합니다.
어쨋거나 적을 몰래 지나가거나 숨는등의 전략도 가능하며 다양한 무기나 아이템들 혹은 마법을 활용한
전투도 인상적입니다. 게임은 아무 생각이 없는 나같은 ADHD 환자에게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쉽게 설명해주는 인터페이스 및 목적 표시로 인해 막히는 구간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맵의 표시도 무엇이 있는지 간단한 아이콘들로 쉽게 이해가 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위더링 룸즈의 특징과 매력
위더링 룸즈에서 전투에 승리하게 되면 몬스터의 정보나 백과사전 같은 수집 요소, 그리고 아이템 수집
그리고 공포 게임은 맞지만 방안을 미리 위험 요소가 있는지 차분하게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공포적인 분위기 속에서 풀어야 하는 퍼즐이나 탐험 요소들이 즐겁습니다.
또한 점차 진행을 하면서 죽고 살아났을 때 유품 아이템을 늘려가 (제단을 발견하면 +1)다음 생존시에 유리함을
이끌어 주는 로그라이크 시스템도 계속해서 오래 살아 남아야 할 이유를 찾게 해주며, 자연스럽게
시스템이나 마법같은 요소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게임은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마법은 사용하면 할수록 저주치가 쌓여 더욱 어려워지게 되지만 난 그런건 모르겠고
자 , 이제 누가 몬스터지? 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점차 좋은 아티팩트를 얻거나 유니크 아이템 때문에 공포 게임인 것을 잊게 됨)
물론 제작자가 그것을 감안하여 게이머들을 괴롭히는 요소들도 많습니다.
랜덤 요소들은 중요한 NPC나 특정 복도 같은 부분들은 고정이며, 파밍 아이템이나 적들의 위치
방같은 요소들만 랜덤으로 적용되기에 길을 헤매이게 만드는 요소가 없어 좋았습니다.
[공포요소]
공포의 요소들은 저주치에 따라 배경이 바뀌거나 물건이 갑작스럽게 움직여 놀라게 하고
갑자기 나타나는 귀신들의 플러팅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법 사용을 줄이고 저주 스택을 낮게 유지하며 플레이 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위더링 룸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멋진 분위기와 심리적 공포
- 독특한 장르의 혼합이 매력적
- 적의 디자인과 다양성
- 전체적으로 심도 있게 펼쳐지는 스토리
- 다양한 엔딩(3노멀 + 1진엔딩)
- 진행할수록 새로운 능력 및 삶의 질이 향상됨
- 다양한 옷
[단점]
- 어색한 전투 모션과 메커니즘
-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 불분명한 게임 시스템
- 보스의 난이도가 고르지 못한 밸런스
- 구르기는 무적 회피가 아니다
- 행운에 스탯을 올인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 유령 씨발
처음 게임을 접하면 공포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낯선 적들을 다 경험하고 나면 점차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다크소울 같은 액션을(액션이 좋다는 뜻이 아님) 즐기거나 온갖 트랩의 고초를 겪고 레벨업을 하며
성장시키는 부분들이 자유도를 느끼면서도 게임의 세계관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언어를 지원하지 않아 게임의 재미를 100% 즐기기 어려울 만큼 텍스트가 많기에 힘들지만
현재는 유저 한글 패치로 인해 편하게 시스템을 인지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위더링 룸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위더링 룸즈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모르면 맞아야지’라는 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임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보는 무언가에게는 반드시 당한다는 법칙이 적용될 만큼 당혹스러운 죽음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개발자가 플레이어가 어떻게 해야 빡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듯한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다행히 보스 전투에서 만큼은 관대하여 무한 리트라이가 가능하기에 반복 학습으로 인해
클리어는 가능합니다. (물론 젊고 반응 속도가 좋은 젊은 게이머라면 쉽게 클리어 가능)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다면 즐겁고 새로운 감각의 게임 플레이 경험이 가능한 게임이고
다양한 장르의 장점들을 결합한 호러 공포 + 로그라이크 + 서바이벌 + 액션 어드벤처 게임
‘위더링 룸즈’에 대한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