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미소녀 디펜스 구국의 스네진카 리뷰

구국의 스네진카 리뷰

 

구국의 스네진카
구국의 스네진카

 

구국의 스네진카 : Sentinel Girls2라는 게임은 2024년 8월 27일 스팀으로 출시한

디펜스 슈팅 게임으로 과거 용철의 마르푸샤(2021)의 후속작인 게임입니다.

굿 엔딩 ‘용철’ 스토리에서 이어지며 주인공이 마르푸샤의 여동생 스네진카로 바뀌며

진행방식은 전작과 동일하게 캐릭터를 조종하고 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막아내며

월급명세서와 함께 돈을 받고 무기나 동료, 찬스 카드를 구매하며 점차 강화 시키고

5일마다 숙소에서 배급, 냉장고, 샤워, 부업중 하나를 선택하여 일부 스탯이 상승하거나

돈을 얻어가며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전작보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화되고 난이도를

낮춰 입문자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흥미로운 세계관과 전작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고심하여 보다 편의성과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 없도록 조절해 나온 게임,

구국의 스네진카에 대해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구국의 스네진카 : Sentinel Girls2
개발사  hinyari9
장르  디펜스 슈팅
플랫폼  스팀
가격  8,500원

 

Steam판매 사이트 링크

 

구국의 스네진카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플레이 방식
게임의 플레이 방식

 

기본적인 세계관은 사립 군사 회사의 기간제 계약 직원이자 마르푸샤의 언니 스네진카가 되어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적대적인 메카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방어선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적으로 부터 살아남으면서 세금과 기타 비용을 공제한 급여를 통해서 카드를 구매하거나

전투 능력 혹은 동료와 함께 연락이 두절된 언니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전쟁의 최전선으로

향한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슈팅과 디펜스 속에서 원작의 확장을 구현하고

처음 개발했던 마르푸샤의 대부분의 약점을 개선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마치 브라우저 게임 같은 단순한 느낌을 주지만 분위기나 세계관 그리고

훌륭한 애니메이션과 픽셀 아트 및 2.5D의 배경이 함께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5일마다 클리어시 숙소에서 배급기(랜덤 스탯), 냉장고(장탄 증가), 샤워(재장전 속도증가),

부업(돈 증가), 화장실(가젯 쿨타임 초기화)등을 활용하며 디펜스와 성장을 통해 클리어 하는 게임입니다.

 

구국의 스네진카는 무엇이 달라졌나?

 

스테이터스가 달라졌다
스테이터스가 달라졌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역시 집탄이라는 능력치가 사라지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격력, 연사력, 탄창 용량, 재장전 속도를 빼면 푸시백 파워나 파란색 가젯 쿨타임이라는

능력치가 새로 생겨난 부분이었습니다. 숙소에서의 그래픽도 캐릭터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전작에서는

무엇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알 수 없었던 것이 상세하게 설명되었으며 편의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스테이터스도 따로 봐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표시됨)

또한 동료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같은 동료가 카드로 떠야 레벨을 올릴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동료가 있을 경우 레벨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기본 무기가 내구력 1에서

사라졌던 반면 0이 되어야 사라지고 가젯(스킬?)을 이용하여 좀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구국의 스네진카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캐릭터들은 더 예뻐졌다
캐릭터들은 더 예뻐졌다

 

100일차까지 클리어를 해가며 전작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조금 더 추가되었고 새로운 무기, 새로운 시스템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더 많은 여성 캐릭터의 콜렉션등이 특징인 게임입니다.

단순하게 모든 것을 쏘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며 캐릭터들을 잠금 해제하면서 조건들을

맞춰 게임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끝입니다. 게임은 여전히 암울한 스토리와 전작과 비슷한 분량의 엔딩이 있고,

또한 전작도 어렵지 않았지만 더욱 쉬워진 게임 플레이가 게임플레이에서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캐릭터들의 엔딩을 보기 위한 반복적인 플레이도 크게 귀찮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구국의 스네진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짧은 플레이타임을 반복하는 단순한 디펜스 게임
  • 귀여운 소녀, 총
  • 개선된 게임 시스템과 지루함을 개선
  • 더욱 강화된 사운드 트랙
  • 업그레이드 맵, 범위 다양성의 확장
  • 동료나 사용해보지 못한 무기를 시험해보는 재미

 

[단점]

  • 다음작품에서도 해피엔딩을 만들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겠다
  • 세금이 더 심해졌다(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 하드를 도전하기 위해서는 엔딩을 모아 스탯을 올려야 한다
  • 본편만의 내용으로는 더 짧아진 느낌

 

숙소의 분위기도 크게 바뀜
숙소의 분위기도 크게 바뀜

 

전작 용철의 마르푸샤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알 수 있기에

꼭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입문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편의성이나 게임이 가지고 있던 매력이나

재미는 유지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워낙 전작이 거친 느낌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무엇을 만들고 싶었는지 좀 더 명확해진 느낌을 받으며 게임의 구조나 반복 플레이 혹은

게임 시스템의 확장이나 버려지는 무기나 능력치가 없도록 상당히 고심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암울하고 3편을 강제적으로 기다리게 만드는 부분들이 스토리를 인질로 잡고 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구국의 스네진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다음엔 해피엔딩을 만들도록
다음엔 해피엔딩을 만들도록

 

처음 이 시리즈를 접했을 때, 아무것도 몰랐기에 너무나 암울하고 슬픈 스토리가 PTSD가 올 정도로

우울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단순하고 재미있는 성장 + 미소녀 + 슈팅이라는 개념으로

충분히 뇌를 비우고 플레이를 할 만큼 재미있지만 스토리가 가진 우울성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개선된 스토리와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더 심해짐’

3편에서는 해피엔딩이 올 것이라는 암시는 있지만 자꾸 이런식이라 3편으로 끝이 날지 의문입니다.

구국의 스네진카는 싼 가격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플레이 방식이 가장 큰 매력이며,

단순한 루프에도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의 성장과 행복한 결말을 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게임에 집중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디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해준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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