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던전 청소부 던전 클리너 리뷰

던전 청소부 리뷰

 

던전 클리너 리뷰
던전 클리너 리뷰

 

던전 청소부 혹은 던전 클리너라고 하는 이 게임은 용사들이 몬스터를 쓰러뜨린 이후 핏자국이나 얼룩

그리고 더럽혀진 던전때문에 던전을 청소할 인물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왕은 던전 청소부라는 역할을 만들고 주인공에게 청소를 맡겼지만 던전에 찾아오는

용사들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청소는 끝이 없었습니다.

던전 청소부는 마법의 도구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한 대신 다시 깨끗해진 부분으로

걸어가면 미끄러져 기절하게 되어 더럽혀진 방향으로만 걸어가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오일러 트레일 방식의 게임이며 한국에서는 한 붓 그리기라고 하는 게임 형태로

총 24개의 스테이지와 5개의 챕터로 나눠져 새로운 기믹이 등장할 때 마다 점차

더 어려운 퍼즐을 풀어가는 인디 게임입니다.

오늘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던전 청소부’라는 게임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Dungeon Cleaner
개발사  Dimidium
장르  퍼즐
플랫폼  스팀
가격  4,500원

 

 

[스토브에서만 데모가 존재]

https://store.onstove.com/ko/games/2342

[스팀 판매 링크]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54670/Dungeon_Cleaner/

 

 

던전 청소부는 어떤 게임인가?

 

던전 청소부의 게임 방식
던전 청소부의 게임 방식

 

던전 청소부는 주인공의 위치 중심으로 플레이어가 청소하지 못할 곳은 없지만

한 번 더 청소를 하게 되면 미끄러져 죽고 마는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번에 효율적으로 같은 곳을 반복하지 않고 이어서 청소를 해야 하는 오일러 트레일 방식의

게임이며 청소를 마치면 계속 해서 의문의 구멍에 빠져 새로운 던전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와 비밀을

알아내며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스토리 역시 던전의 깊은 곳까지 모두 깨끗하게 치우면서 마왕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는 스토리를

심플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총 5개의 챕터 구성과 24개의 스테이지(본편 18 + 엑스트라 6개)들은

챕터가 바뀔 때 마다 새로운 기믹들이 늘어가게 됩니다.

기믹들이 늘어가면서 게임은 점차 더 머리를 쓰게 만들며 흥미로운 구성들이 다음 스테이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던전 청소부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던전 청소부의 매력과 재미에 대해서

 

게임의 재미 포인트
게임의 재미 포인트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접해봤을 적당한 난이도 상승 곡선으로

초반 스테이지는 매우 쉬운편이지만 중반 부터는 점차 다양한 기믹들로 인해서 어려워지고

매력적인 층마다 존재하는 주민(양치기, 흑기사, 용같은)들도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 그리고

층마다 보여주는 퍼즐의 난이도로 인해 상당히 흥미롭고 머리를 쓰며 진행해야 합니다.

다행이도 중간마다 등장하는 대화나 스토리 진행 덕분에 퍼즐에 지쳐 있는 피로를 환기시켜 주며

다시 새롭게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흥미로운 설정들이나 간단한 룰과 조작으로 이어가는 퍼즐들이 생각보다 잘 짜여진 레벨디자인으로

점차 어려워 지지만 새로운 기믹과 방식을 계속 익숙해져 클리어 할 때의 재미가

게임의 매력을 높여줍니다.

 

던전 청소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적당히 잘 구성된 흥미로운 레벨 밸런스
  •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래픽과 디자인
  • 심플하게 재미있는 퍼즐
  • 캐주얼 하게 즐길 수 있지만 쉽지많은 않은 게임

 

[단점]

  • 허무한 엔딩과 동기부여가 부족한 구성
  • 엑스트라 퍼즐들은 급발진 하는 레벨같다
  • 재도전 이외에 실수를 했을 때 취소가 없는 아쉬움

 

이제 점차 어려워짐
이제 점차 어려워짐

 

애초에 큰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으며

솔직하게 말하자면 헬테이커가 더 매력적이고 재밌지만 던전 청소부 역시 충분히

즐길만한 재미와 요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 가지의 레벨들은 재도전을 하고 싶게 만들며 어렵게 클리어를 했을 때의 쾌감이나

성취감이 없게 만드는 조금 허무한 엔딩은 아쉬웠습니다.

 

던전 청소부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한국 인디 게임이었구나
한국 인디 게임이었구나

 

처음 보는 인디 팀의 게임이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고 흥미있는 설정과 디자인들로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으며 특히 레벨 디자인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쓴 것 처럼 보이는

챕터마다의 변화들은 새로웠습니다.

많은 퍼즐 게임들을 해봤지만 상당히 무난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과

방향키만 가지고 플레이 하는 간단한 조작성 및 BGM들도 전체적으로 판매 할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룰과 기믹들을 활용하는 방식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익힌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며

가격도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스테이지 구성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적당히 캐주얼하고 즐거운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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