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히트(Chaos Heat)

카오스 히트라는 게임은 아케이드 시장에서 3D액션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표방한 게임이 거의 없었던
1998년에 타이토가 제작한 게임으로 도쿄의 생물학 연구소에서 의문의 기생 생물 유출사고가 발생하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특수부대DEF가 투입되어 플레이어는 3명의 요원 중 한 명을 선택하여 연구소의
기밀 데이터를 회수하고 생존자를 구출하여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핵심 코어 제거율에
따라 굿 엔딩과 배드 엔딩이 존재하며 3인칭 런앤건 같은 역동적인 카메라 시점과 시대를 앞서간
게임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던 카오스 히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Chaos Heat |
|---|---|
| 개발사 | 타이토 |
| 장르 | 3D 액션 |
| 발매일 | 1998년 10월 |
| 플랫폼 | 아케이드 |
| 가격 | 코인플레이 |
카오스 히트는 어떤 게임인가?

카오스 히트를 시작하면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3인의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왼쪽부터 릭은 레이저 바주카를 사용하는 중화기 전문가, 미츠키는 쌍기관총을 사용하는 스피드 타입,
보그트는 블래스터와 단검을 사용하는 밸런스형 캐릭터가 있으며 공통 시스템으로는 일반적인 연사 외에
에너지를 모아 강력한 한 방을 쏘는 차지샷과 화염 방사기, 나팜탄, 가스 수류탄같은 다양한 보조 무기를
상황에 맞춰 사용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게임은 고정 카메라가 아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비춰주며 부드러운 프레임과 당시 기준에서는
나름 디테일한 캐릭터 및 몬스터 디자인을 보여주었고 단순히 런앤건처럼 모든 적들을 쏘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거나 특정 오브젝트를 파괴하여 길을 여는등 잠입과 퍼즐 요소같은 느낌을 주는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아케이드 게임이기에 숙련자의 경우에는 1시간 내외로 스피드런을
할 수 있을만큼 짧은 플레이로 엔딩을 볼 수 있으며 캐릭터를 바꿔가며 반복 플레이를 하는 정도 외에는
특이점이나 즐길거리가 부족합니다.
카오스 히트의 특징과 매력

서바이벌 호러의 분위기와 런앤건 액션 슈팅의 시원함을 잘 섞어 놓은 게임이 그 당시에도 많지 않았기에
콘솔로도 이식되기를 바랬을 만큼 상당히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실제 오락실에서도 지역마다 없는 곳들이 많을만큼 레어한 특징이 있으며 그 시대에 못즐겼던 사람이라면
에뮬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겠지만 실제 기판과의 차이가 있어서인지 사운드가 빠진듯한 느낌을 받기에
온전히 그 시대의 웅장함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아쉽습니다.

카오스 히트의 또 다른 매력들은 바로 보스나 크리처들의 디자인들이 상당히 독특하고 아케이드 게임이라면
보통 콘솔 게임같은 서사나 대사를 많이 표시해주지 않지만 이 게임은 게임의 분위기와 세계관의 설명을
위해 대사가 있기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쉽습니다. 또한 빠른 템포와 수많은 적을 섬멸하는 재미가 있고
카메라 시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 시대에 3D의 불편한 시점이 많았던 시절)
카오스 히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뛰어난 완성도의 아케이드 게임
- 캐릭터 마다 개성있는 무기 활용의 재미
- 오버하지 않고 잘 활용된 3D연출
- 아슬아슬하게 설계된 스테이지 구조
[단점]
- 게임에 익숙하기 전엔 배드엔딩을 보게되는 악랄함
- 실제 현존하는 아케이드 기기로 플레이 할 수 없는 아쉬움
- PS1으로 이식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취소됨

당시에 등장했던 3D게임들이나 콘솔에 발매된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해봐도 카오스 히트처럼 부드럽고
빠르게 움직이며 분위기와 액션의 훌륭함을 모두 담은 게임들이 미비했습니다. 게임은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화기와 보조무기를 사용하는 호쾌함이나 3D환경을 잘 활용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당시 워낙 출중한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던 시기였기에 완성도 대비 히트하지 못한 부분이나 한국에서도
지역마다 있는 곳과 없는곳의 차이가 많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아쉬운 게임입니다.
카오스 히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그 당시 오락실에서 느꼈던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은 부분이나 사운드가 미비한 부분들이
에뮬레이터에선 느껴지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오락실 게임을 잘 만드는 타이토의 기술력에 놀라게 되는
게임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게임에 익숙해지고 이미 엔딩을 봤던 사람에게는 꽤나 짧은
구성이지만 아케이드 게임이기에 캐릭터를 마스터 해보거나 스피드런 혹은 굿 엔딩을 보기 위한 노력등이
즐거운 게임이며 이식작품이 나오지 않아 더욱 아쉬웠던 게임 카오스 히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