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시스템의시초 어벤징 스피릿 아케이드 버전

어벤징 스피릿(Phantasm)

 

어벤징 스피리트
어벤징 스피리트

 

어벤징 스피리트라는 게임은 현재는 사라진 자레코(1974-2009)의 산하에 있던 C.P.Brain(1989-2002)에서 개발한

독특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으로 일본 제목으로는 판타즘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유령이 되어 적을 조종하는 콘셉트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다른 플랫포머 액션 게임과는 다른 ‘빙의; 시스템으로 인해서 다양한 적 캐릭터에 빙의하여 각기 다른 능력을

사용하거나 이를 통해서 퍼즐을 해결하고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던 게임입니다.

적 캐릭터는 고유의 무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고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적의 종류가 다르기에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게임 ‘어벤징 스피릿’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어벤징 스피릿
개발사 C.P.Brain
장르 플랫폼 액션
플랫폼 아케이드
가격 코인 플레이

 

어벤징 스피릿은 어떤 게임인가?

 

독특한 세계관
독특한 세계관

 

플레이어는 연인과 산책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게 되고, 유령이 되어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인의 아버지는 유령 에너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플레이어에게 적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고 범죄 조직에 맞서게 됩니다. 게임은 총 6개의 짧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열쇠를 수집하여 최종적으로 열쇠를 모두 모으지 못하면 연인을 구출하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빙의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적 캐릭터에게

빙의를 할 수 있으며 빙의된 캐릭터의 고유 무기나 능력을 활용하며 플레이하게 됩니다.

 

픽셀아트도 귀엽다
픽셀아트도 귀엽다

 

각 스테이지는 특공대, 로봇, 아마존, 심지어 뱀파이어까지 다양한 적들이 등장하는 묘한 세계관이며

적에게 빙의하는 핵심 메커니즘 속에서는 각 숙주가 서로 다른 능력과 공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플레이가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적을 빙의하지 않으면 소모되는 유령의 생명력과 숙주의 생명력을

관리해야 하며 숙주가 죽으면 유령의 생명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재빨리 새로운 숙주를 찾아야 합니다.

 

 

어벤징 스피릿의 재미와 매력

 

새로운 숙주를 찾아
새로운 숙주를 찾아

 

1991년도에도 오락실에서 살았던 글쓴이이기에 대부분의 동네에서 이 게임은 흔치 않았습니다.

거의 반드시 있던 게임들은 3원더스, 아랑전설, SD건담 사이코 샐러맨더의 위협, 파워 스파이크, 버닝 파이트,

소닉 더 헤지혹, 심슨 가족 아케이드, 선셋 라이더스, 나왔다!! 트윈비, 스트리트 파이터2, 캡틴 코만도에게

밀려 규모가 큰 오락실에서는 가끔 보이는 정도였기에 희귀한 게임 중 하나였으며 있더라도 새로운 개척자처럼

플레이를 해보고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거나 이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경험해보는 빙의 시스템이나 다양한 플레이블 캐릭터를 조작하고 귀엽고 만화 같은 스프라이트

그래픽과 귀에 잘 들어오는 음악 또는 원 코인으로 45-60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기에

돈이 별로 없었던 어린시절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 시대사람만 아는 매력
그 시대사람만 아는 매력

 

처음에는 정보도 없었기에 숨겨진 열쇠를 찾는다는 것도 몰랐으며 엔딩이 2가지가 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시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게임이며 짧지만 재미있는 경험과

액션 플랫포머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어벤징 스피릿의 지식 재산권인 IP는 원래 배급사인 자레코가 해체된 이후 여러 회사에게 팔려다니다가

현재는 시티 커넥션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2022년 다양한 콘솔로 리마스터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어벤징 스피릿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혁신적인 빙의 시스템
  • 짧고 짜임새가 좋은 액션 플랫포머
  • 아케이드 게임에서 멀티 엔딩
  • 귀여운 픽셀 아트 디자인과 듣기 좋은 음악

 

[단점]

  •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높은 난이도
  • 제한된 컨트롤로 조작이 불편할 수 있음
  •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면 답답하고 좋은 게임이라 느끼지 못함

 

당시에는 좋은 평가였음
당시에는 좋은 평가였음

 

그 시절 어벤징 스피릿은 일본 아케이드 게임 잡지 Game Machine에서도 17번째로 성공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되거나 ‘우수한 액션 게임이지만 다소 이상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외에도 게임의 수명은 길지만 학습 곡선이 가파르기에 난이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사람도 있었으며 2022년에는 현세대기의 다양한 콘솔로 리마스터되어 재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어벤징 스피릿의 전체적인 후기

 

익숙해서 그런지 높은 난이도는 잘 모르겠음
익숙해서 그런지 높은 난이도는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이미 이 게임에서 빙의 시스템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이 후 1993년에 나온

쉐도우 포스 : 변신닌자(이건 테크노스 재팬)에서의 빙의 시스템은 반가웠었습니다.

픽셀 아트 디자인도 2025년 인디 픽셀아트들과 비교해서 지금 봐도 나쁘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며

상당히 표정 변화가 다양한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게임이 빙의 시스템으로 인해 망가지지 않기 위한 시간 개념을 두어 다른 캐릭터로

빙의를 해야 한다는 시스템도 게임의 재미를 유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한국에서도 조금 더 빨리 아케이드 시장에 많이 보급을 했다면 유명한 게임이 되었지 않을까

생각하며 어벤징 스피릿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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