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슈퍼 로봇 종합 선물세트 배틀 아레나 초강전기 키카이오

초강전기 키카이오(Tech Romancer)

 

초강전기 키카이오
초강전기 키카이오

 

초강전기 키카이오라는 게임은 캡콤이 만든 3D로봇 대전 격투 게임으로 아케이드로 발매 후 드림캐스트로

이식된 슈퍼로봇의 종합 선물세트에 가까운 배틀 아레나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는 상당히 희소한 작품으로

해외에서는 레어한 게임 플레이와 몇 없는 콘솔 디스크 판등 중고 가격도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게임은 완벽한 철권이나 버추어 파이터 같은 3D 대전 격투라기 보단 건담 EXVS시리즈 이전 세대의 소규모

아레나 로봇 배틀로 펼쳐집니다. 공격, 강공격, 특수/원거리, 점프, 대시, 필살기 입력 구성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움직이며 근거리와 원거리를 섞어 싸우는 방식인 초강전기 키카이오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며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초강전기 키카이오
개발사 캡콤
장르 3D로봇 대전 액션, 배틀 아레나
발매일 1998년 9월 14일
플랫폼 아케이드, 드림캐스트
가격 코인플레이, 5,800엔

 

 

[중고 가격 평균 10만원대+알파]

https://m.bunjang.co.kr/products/329727893

 

 

초강전기 키카이오는 어떤 게임인가?

 

로봇마다 독립적인 세계관이 존재
로봇마다 독립적인 세계관이 존재

 

초강전기 키카이오는 등장 로봇마다 독립적인 세계관이 존재하며 몇 가지를 제외하곤 전부 일본 배경에

공통적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인류의 적 ‘골디버스’라는 악의 존재를 처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등장 로봇들은 강철거신 키카이오, 특무기병 딕센, 싸워라! 펄시온, 스트레티직 배리어블 파이터 라파가,

몽환합체 트윈잼V, 기강천사 디아나-17, 중장갑육전 병기 와이즈덕, 마법의 나라의 폴린짱/볼론,

마령장군 고라이, 이차원 생명체 쿠벌, 거신궁전 감다, 마신대제 골디버스가 있으며 지금까지 이름을

들어보면 우연인가 싶겠지만 디자인도 대놓고 슈퍼 로봇, 리얼 로봇, 히어로물, 마법소녀등을 패러디 하거나

오마주하였으며 실제 메카닉 디자인에 마크로스와 아쿠에리온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누에가 참여했습니다.

 

로봇들이 낯설지가 않다
로봇들이 낯설지가 않다

 

디자인과 이름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실제 슈퍼 로봇이라면 파일럿이나 박사, 동료등 슈퍼 로봇 시리즈의

서사나 인물 구도까지 따르며 캐릭터 마다 독립된 시나리오나 전용 이벤트 및 엔딩이 있기에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하면 실제 로봇 애니의 OVA를 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6버튼을 사용하지만

입력자체는 비교적 단순하고 기본기와 특수기 및 필살기의 흐름이 명확하고 필드가 넓지 않기 때문에

교전의 거리가 자주 좁혀지거나 대시 혹은 점프로 근거리 원거리의 거리 조절 템포가 좋습니다.

 

초강전기 키카이오의 매력과 특징

 

스토리 감상과 파고들기
스토리 감상과 파고들기

 

기판 기준으로 누적 600시간을 플레이 하면 다크 풀션, 디센 EX, 위즈 덕 올로쏘등 숨겨진 기체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 기체마다 공격 리치나 돌진력, 발동 속도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캐릭터별로 개성이

뚜렷하고 각 해당 캐릭터의 스토리나 이벤트를 보는 것도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각 기체의 기술이나 포즈, 연출들이 로봇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왠만해선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들이라

장르 덕후 입장에서는 기술 하나하나가 팬서비스로 느껴지고 과장된 표현들도 박진감 넘치게 보여줍니다.

또한 그저 격투 게임에서 캐릭터 별로 스토리가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한 캐릭터가 한 편의 로봇물 애니를

완주한다는 콘셉트가 명확하여 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큼직큼직한 디자인들도 매력적
큼직큼직한 디자인들도 매력적

 

개성적인 비주얼과 메카닉 디자인도 실루엣만으로도 로봇의 특징과 설정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설계된

부분이나 90년대 말의 캡콤 기술로선 상당히 화려한 연출등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캐릭터 성능의 편차가 존재하여 격투 대전 게임으로서는 밸런스가 정교하지 못하고 연출 감상형

아레나 배틀 정도로 받아들이고 플레이 해야합니다.

 

초강전기 키카이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로봇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팬심을 자극하는 연출들
  • 아레나 배틀 게임이라도 심오하게 설계된 스토리
  • 직관적인 조작 구조와 입문이 쉬운 배틀 시스템
  • 개성적인 비주얼과 메카닉 디자인의 매력

 

[단점]

  • 대전 게임으로서는 실망스러운 밸런스
  • 현 시점에서 아케이드로도 드림캐스트로도 쉽지 않은 접근성
  • 그 시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로선 너무 낮은 폴리곤과 해상도
  • 파고들 요소가 없기에 캐릭터 엔딩들 이후 리플레이성이 없음

 

사실상 캐릭터들을 다 하고 나면 할 것이 없다
사실상 캐릭터들을 다 하고 나면 할 것이 없다

 

로봇을 좋아하는 캡콤의 개발진들의 노하우와 장르 패러디 센스가 합쳐진 3D아레나 배틀 초강전기 키카이오는

게임 플레이가 어렵지 않으며 다양한 캐릭터의 스토리를 클리어 하는 재미와 다양한 오마주를 찾는 재미가

있지만 대전 게임으로서는 경쟁이나 밸런스가 뛰어나지 않기에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캡콤 파이팅 콜렉션2에 들어가길 바랬지만 아껴두는 것 같으며 콜렉션3에선 참전하여 다시 즐겨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초강전기 키카이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리마스터라도 해줬으면
리마스터라도 해줬으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초강전기 키카이오는 캡콤이 지금의 기술력이라면 더 멋지고 화려한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거의 새로운 IP시리즈로 거듭 탄생시킬만큼의 게임이지만 실험작 같은 느낌으로 평가하고

팬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생각보다 개발자들 조차 로봇 매니아들이

많았다고 느껴질만큼 연출, 디자인, 스토리등 로봇물의 클리셰나 오마주가 잔뜩 들어있는 게임이었기에

그 가치가 지금까지도 사람들로 부터 기억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격투 대전 액션으로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머를 날려버리고 필살기를 쓰는 압도감과 쾌감은

분명히 매력적인 작품 초강전기 키카이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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