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

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이라는 게임은 클래식 포인트앤클릭 방식의 숨은그림 퍼즐을 결합한
심리 공포 방탈출 시리즈로 총 4부작으로 구성된 탄탄한 서사와 장면 연출 그리고 편의성 높은 힌트와
맵 시스템이 강점인 작품입니다. 장면을 탐색하며 단서를 수집하고 활용하며 미니 퍼즐과 히든
오브젝트 장면을 해결해가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며 필요한 물건을 찾아 다른 장소의 기믹에 활용하거나
같은 화면 내에서 연쇄적인 문제를 푸는 구조가 반복되고 일부 아이템은 필요 시점 이전에는 사용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불필요한 인벤토리의 혼잡을 없앴으며 시리즈 특유의 맵과 힌트 시스템 그리고 현재 방문 가능한
지역이나 퍼즐 유무가 즉시 이동까지 지원하여 길을 헤매는 답답함이 없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취향이 맞는지 무료로 플레이를 하고 점차 구입을 하며 플레이 하게 되는 트루피어에 대해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트루피어 : 버림받은 영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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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obOwl Games |
장르 | 심리적 공포, 방탈출, 퍼즐 |
발매일 | 2019년 5월 17일 |
플랫폼 | Android, IOS |
가격 | 인앱 구매 12,000 |
트루피어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배경은 10년 전 실종된 언니에게서 온 편지를 계기로 주인공은 폐쇄된 정신병원과 정체불명의
존재를 마주하면서 비밀을 파고드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시리즈는 영화 같은 컷신과 음향, CG연출을
강조하며 곳곳의 단서와 퍼즐로 서사가 진행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파트1은 프롤로그부터 챕터7까지의 장을 통해 힌트 기반의 진행과 일기 단서, 30종 이상의 미니퍼즐로
스토리와 함께 몰입감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2는 풀 3D컷신과 리얼 사운드로 공포 연출을 강화하고
4막 구성과 150곳 이상의 신규 지역 탐험, 그리고 녹음 테이프 단성등 파트1보다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게임의 구성은 1인칭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로 장면을 탐색하고 단서를 수집하거나 활용하는
일반 어드벤처 게임과 비슷하지만 특유의 불편함들을 많이 해소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게임의 맵과 힌트 시스템은 현재 방문 가능한 지역이나 퍼즐의 유무 즉시 이동까지 지원하여
길을 잃는 부분을 완화하였으며 특정 힌트 아이콘을 통해서 진행 방향을 알려주거나 일부 퍼즐은
스킵도 가능하여 지루함을 해소하였습니다. 파트1은 히든 오브젝트와 퍼즐간 전환을 지원했고
파트2는 히든 오브젝트를 배제하여 정통 퍼즐 진행에 집중하여 흐름을 잡는 진행이었습니다.
모바일버전의 기준으로 난이도 선택이나 풍부한 미니게임 그리고 스토리 컷신과 사운드를 즐기는
잘 만들어진 심리적 공포 방탈출 게임입니다.
트루피어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서

게임의 재미로는 반전과 단서 수집이 맞물리는 서사의 전개와 촘촘한 퍼즐 루프가 주는 발견하는 재미가 있으며
폐쇄된 정신병원과 유령 존재를 둘러싼 가족사 미스터리가 퍼즐을 풀면서 선명해지는 구성을 취해
탐색, 해결, 연출을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또한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광고하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힌트 하나에도 광고창을 띄우거나 결제를 유도하며 몰입도를 해치는
게임과 달리 재미있다면 구입하는 것으로 많은 불편함들을 없앤부분이 특징입니다.
파트2에서는 더 넓어진 맵, 고품질 컷신, 긴장감 있는 음향 및 공간적 탐험이나 공포 연출의 밀도가 증가하고
점프스케어로 리듬을 만드는 부분들도 명쾌하고 지루함을 느낄수 없습니다.

트루피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적인 연출
- 친절한 진행과 지원
- 편의성과 힌트, 스킵, 퍼즐난이도의 접근성
- 파트1, 2 모두 훌륭한 에피소드를 가짐
- 쓸떼 없이 광고를 띄우지 않고 결제로 깔끔하게 플레이 가능
[단점]
- 아무래도 모바일로 인한 일부 UI의 조작감이 나쁨
- 공포 강도가 연출 구간에만 존재하기에 긴장감은 못느낌
- 루프되는 음향과 우중충한 톤이 눈에 피로도가 있다
- 일부 퍼즐에선 힌트의 부재로 스킵을 해야하기도 한다
- 시리즈 구조상 체험판, 유료, 다음편 유료같은 BM모델의 호불호

탈출 게임 매니아에게도 많은 호평이 있을 정도로 잘만든 게임이며 퍼즐이나 간헐적으로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는 나에게도 생각보다 인상적으로 느껴지고 결제를 안할수 없는 다음이 궁금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터치하는 부분이나 부분적인 시각적 버그처럼 느껴지는 것과 불편한 부분들도 존재하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선녀처럼 보이며 쓸떼없이 과금을 유도하는 것이 없어 클리어하게 구매만 하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트루피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그냥 맛보기만 해보고 재미없으면 접어야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고
점차 게임의 분위기나 해결하는 방식과 클래식한 포인트앤 클릭 어드벤처의 기본적인 재미를 충족시키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 매료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한 재미와 현대적인 편의성의 균형이 좋았으며 공포 미스터리 혹은 탐색과 퍼즐등을
활용한 서사와 잘 구성된 기믹들이 맞물려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고 파트1은 퍼즐과 히든 오브젝트와의
유기성으로 입문을 시키고 파트2에서는 확장된 무대와 강화된 연출, 정통 퍼즐로 완성도를 끌어올려
기대를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파트3과 파트4는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시리즈의 이름을 각인 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