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넌스 리뷰
레조넌스라는 게임은 2025년 2월 14일 한국에 출시한 카드 전략 전투와 열차 운영을 결합한
철도 어드벤처 RPG게임입니다. Android, iOS, Window에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열차장으로 ‘무한호’를 타고 세계를 누비며 물건을 사고 팔거나 도시 간 이동을 하면서
열차 시뮬레이션 요소와 카드 기반 전투 시스템, 그리고 교역과 흥정 시스템등을 이용한 수익증가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고 해도 좋을 만큼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컷 신과
귀엽고 예쁜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고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모험과 이야기는 독특한 콘셉트와
깊이 있는 전략성들로 인상깊은 게임이었습니다.
오늘은 레조넌스라는 게임의 매력과 특징에 대해 플레이 한 소감을 리뷰로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레조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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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OLSTICE STUDIO |
장르 | 카드전략, 철도 어드벤처 RPG |
플랫폼 | Android, iOS, PC |
가격 | 무료/인 앱 결제 |
한국어/중국어/일본어 자막을 지원하고 음성은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레조넌스는 어떤 게임인가?
스토리는 ‘셀레네 베타’라 불리는 신비의 천체가 지구 궤도에 진입하며 세상이 혼란에 빠지고
충돌로 인한 지구는 형태 오염에 시달리며 인류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한다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체택했습니다. 스토리의 전계 방식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컷신과
일러스트 대화형으로 진행되지만 본인들만 아는 얘기를 하기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전투, 열차 운행 및 운영으로 나눠집니다.
전투방식은은 리버스 : 1999 혹은 Slay the Sprie와 유사한 카드 기반 전투 시스템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귀여운 SD캐릭터들로 표현됩니다.
기본적인 공격은 자동으로 하고 있으며 카드는 자동으로 뽑히고 하단의 코스트를 의미하는
1칸이 찰 때마다 각각 해당하는 코스트의 캐릭터 카드 스킬을 사용 할 수 있고
스킬을 사용할 때 마다 궁극기의 게이지가 차오르고 파티원의 리더의 궁극기를 쓸 수 있습니다.
게임은 단순하지 않으며 도시 명성 레벨을 관리하거나 열차 관련된 많은 시스템들, 무역을 통한
이윤을 남기기 위한 거래소, 다른 동료들을 모두 버려지지 않기 위한 공명 시스템등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철도 시스템은 3D로 구현되어 외부 내부를 관찰 할 수 있고 운행중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인카운트 전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내부를 꾸미는등의 활동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이런 긴 설명에도 핵심은 가챠 게임이며 R부터 시작하여 SSR까지 10번을 뽑으면
최소 SR이 나오며 기본 SSR의 획득 확률은 체감상 0.2%입니다.
레조넌스의 재미와 매력은?
일단 익숙하고 알기 쉬운 전투 방식은 이미 많은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로 인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귀여운 SD캐릭터들의 싸움은 귀엽고 여성 캐릭터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스펙업을 하기 위해서 던전 탐색이나 업그레이드,
파밍등이 중요했다면 레조넌스는 돈을 버는 것으로 도시 간의 특산품 거래나 시세차익을 통한
이윤을 남기거나 흥정 시스템을 통해서 더 많은 이익을 올리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캐릭터들도 전열, 중열, 후열 포지션이나 카드의 색상 코스트에 따라 바뀌는 전략적인 사용 및
스킬 조합을 통한 시너지 및 날씨까지 전투에 영향을 주는 세세한 시스템들이 머리가 터질 것 같지만
깊이 있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무척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열차에 진심인 열차 외관을 꾸미거나 한정 기간 판매하는 콜라보레이션 스킨과 열차 커스터마이징등
열차와 미소녀에 진심인 제작자들이 만들었다는 느낌을 게임을 통해 끊임없이 느끼게 합니다.
이제 튜토리얼 정도의 게임은 끝난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도 계속 배워야 할 시스템이 늘어나고
너무나 방대한 게임 스타일과 시스템에 놀라게 됩니다.
레조넌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SF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관과 철도 시뮬레이션 RPG의 독특함
- 열차 운영, 무역, 전투를 결합한 진행방식의 재미
-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들
- 애니메이션 컷신을 통한 스토리 전개방식
- PC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모바일과 PC간 연동 플레이
- 의외로 좋은 사운드와 BGM
[단점]
- 제작자들만 아는 ‘명칭’과 본인들만 아는 ‘단어’가 난무함
- 과도하게 복잡한 시스템으로 높은 진입 장벽
- 골드에 인한 의존도가 과도하여 재화 파밍은 필수
- 신뢰성이 높지 않은 한국 서버 퍼블리셔(Ujoy Games)
- 정보가 너무 과다하여 읽다가 지침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아 이제 알겠군!’ 하고 플레이를 하면 놓치고 있는 시스템들이나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해서 바보같은 실수나 손해를 보는 구간들이 존재하며 제대로 글을 읽지 않고
스킵하거나 대충 넘어가면 안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관을 만들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흐르는 제작자들이 새로운 단어와
특별한 명칭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레조넌스도 그런 류의 게임에 속합니다.
그들만이 하는 얘기는 오타쿠도 쫓아가지 못할 만큼의 뇌가 꽃밭으로 가득찬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그것을 제외하면 게임은 돈벌기 시스템으로 귀결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레조넌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2025년 내에 플레이 한 서브컬쳐 가챠 게임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게임이었으며
독특한 조합과 매력적인 세계관과 분위기, 버려지지 않게 하기 위한 캐릭터들과 철도 및 운영시스템들도
재미있었습니다. 깊이있는 시스템들은 좋았지만 너무나 배워야 할 분량, 외워야 할 지식등이 많기에
읽다가 지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해가 안가서 도움말, 캐릭터 설정, 비쥬얼 노벨 보다 많은 대사량등)
그 외에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음악들과 재미있는 시스템들로 지속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해주며
가챠의 확률은 낮은편이지만 애초에 모바일 게임에는 돈을 쓰지 않는 저에게는 큰 의미도 없었습니다.
신경쓰이는 부분은 한국 퍼블리셔뿐.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하고 서비스를 할 지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