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소드 리뷰
로스트 소드라는 게임은 2025년 1월 16일에 출시한 수집형 RPG게임으로 게임의 테마는
이세계물로 현실의 지구에서 넘어온 취준생이 하렘동료들과 함께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방치형 게임이면서 천박한 사망 연출로 유명세를 타면서 잘 알려진 이 게임은
5인 파티 구성의 스쿼드 배틀 방식의 실시간 자동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캐릭터 고유 스킬 사용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정도의 제한적인 조작만 가능합니다.
방치형 게임의 특성을 잘 살려놓아 절전 모드에서도 자동 클리어가 가능하고 멋진 액션과
연출 그리고 높은 타격감과 편리한 육성 시스템과 레벨 승계 시스템을 가진 ‘로스트 소드’는
과연 할 만한 서브 게임이 될 것인지 플레이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로스트 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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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코드캣 |
장르 | 방치형 수집형 RPG |
플랫폼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스토어 |
가격 | 무료 / 앱 내 구입 |
로스트 소드는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으로 천박한 사망 모션때문에 플레이를 하게 되어 다른 것에는 관심없지만
5인 스쿼드의 오토 배틀 기반의 수집형 RPG로 영국의 ‘아서왕’으로 유명한 카멜롯 신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세계관과 많은 캐릭터의 다양한 스킬 컷씬과 몬스터의 사지 절단 연출등 보는 맛이
훌륭한 게임입니다. 육성의 방식은 장비 강화, 공통 스탯 상승, 성유물 레벨업등으로
육성 순환 구조로 연결되어 있으며 갑작스럽게 키우고 싶은 캐릭터를 변경하려고 한다면
레벨업 승계 시스템을 통해서 쉽게 캐릭터 조합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는 일반 수집형 RPG가 가진 대부분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기에
보스 레이드, 미궁, 오베론의 탑이 있으며 마을에서 시설 강화와 공통 스탯을 상승시키는
추가적인 육성 요소, ‘스톤헨지’라는 콘텐츠를 통해 MMORPG와 비슷한 무한 자동사냥등
다양한 즐길 것이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
기본적으로 로스트 소드는 탱커, 딜러, 힐러로 나눠져 있으면서
7가지의 속성으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팀 편성에서 이 캐릭터들을 전방에 세울지 중간과 후방에 세울지를 선택하거나
스킬의 쿨 타임이 돌았을 때의 스킬 사용 외에는 건드릴 것이 없어 전투 시스템이기에
결국 캐릭터들의 스펙이나 상성같은 요소 혹은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밖에 없는데
로스트 소드는 ‘기절’, ‘속박’, ‘빙결’, ‘공포’, ‘화상’, ‘감전’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는
캐릭터 시너지 효과가 미비(5성 기준)하기에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파고들 요소가 부족하여 심심합니다.
그것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자 펫을 넣은 것 같은데 쿨 타임 대비 지속시간이 너무 짧기에
그냥 초반에는 마음에 드는 예쁜 캐릭터를 골라서 키워도 상관없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뽑기도 많이 요구되고 시너지의 배수가 높아 필수적으로 변함)
로스트 소드의 매력과 재미요소
로스트 소드에 입문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개인적으로는
천박한 사망 모션이 가장 강렬한 모티베이션이었으며 비슷한 모습이 전혀 찾아보기 힘든 개성적인
천박한 자세와 모션들은 장인들이 한땀한땀 세밀하게 연출해내어 언제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한 저로서는 새로운 5성 캐릭터도 좋지만 가슴이 크고 몸매가 좋은 새로운 캐릭터들을
애정으로 키워내 플레이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캐릭터의 성능 따윈 안중에 없기에
새로운 모션, 일러스트의 모션이나 로비에서 가슴을 터치하면 상호작용 하는 세세한 설정들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뇌를 잠시 세탁기에 돌릴 동안 느껴볼 수 있는 코믹한 세계관과 스토리도 일품이며
남자 유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제작진들의 노고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도록 유도합니다.
로스트 소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천박한 사망 모션에 피 땀 눈물이 들어있다
- 캐릭터들의 높은 노출도로 눈이 즐겁다
- 가슴 터치 상호작용 있음
- 생각보다 뽑기 확률이 다른 게임 보다 높은편
- 패키지, 시즌패스, 하루 무료뽑기등 시스템이 잘 설계됨
- 초반에는 5성이 없더라도 낮은 등급도 초월하면 수치가 높다
[단점]
- 양산형 수집형 게임의 느낌
- 캐릭터의 서사를 친밀도 시스템으로 대충 만듬
- 캐릭터의 조건이나 상성, 스펙등 UX/UI가 비교하기 불편하다
- 뭔가 전체적으로 게임이 애매하다
로스트 소드는 큰 화면으로 할 수록 멋진 출렁임과 천박한 자세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에 터치 상호작용이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밀한 부분에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경험치 자동 선택의 경우 세밀하지 못하게
넘어서는 경험치 사용이나(수동으로 하지 않으면 경험치를 잃어버리게 됨), 스펙의 비교를 하는 것에도
불편함을 주는등의 아쉬움들이 눈에 띕니다.
소규모 개발사의 한계를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으며 그래픽, 모션, 천박에 의존하는 개발 방향성은
높게 칭찬합니다.
로스트 소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서브컬처 게임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지켜야 할 세계들이 최소 2-3개의 게임들을 하는 게이머들에게
국산이라고 하지만 또 새로운 세계를 지키기엔 기존에 나와있는 서브컬처 게임의 완성도가 너무나 높아
그것을 포기하고 이 세계를 지키기엔 부족해보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다보면 너무나 많이 플레이 했던 양산형 게임 중 하나라고 느껴지며
천박함과 아름다운 가슴 모핑들이 있어도 차라리 속 시원하게 야게임을 하고 말지
방치형과 캐릭터의 서사도 부족한 뽑기 게임을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하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돌아가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