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서바이벌 호러 더 뮤트 하우스 후기

더 뮤트 하우스

 

더 뮤트 하우스
더 뮤트 하우스

 

더 뮤트 하우스라는 게임은 2025년 인디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고전 명작 서바이벌 호러 게임들의

불편하고 답답한 부분까지 계승하고 오마주한 1인 개발 게임으로 디자인, 퍼즐, 고전적인 게임 방식에 대한

고집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분위기는 고정 카메라로 인한 폐쇄적인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형태이고

사운드 디자인과 주변 소음과 플레이어를 긴장하게 만드는 음악 그리고 희미한 조명이나 삐걱거리는 소리등

그 시절의 심리적 공포를 느끼게 만들며 많은 불편함들도 그 시절의 게이머 감성을 자극시킵니다.

이 게임은 클래식 서바이벌 게임들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차 있으며 어떤 느낌인지 구체적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더 뮤트 하우스
개발사 December Blues Games
장르 서바이벌 호러, 공포
발매일 2025년 1월 28일
플랫폼 스팀
가격 14,500원

 

 

CHECK POINT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만을 지원하며 유저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더 뮤트 하우스는 어떤 게임인가?

 

바이오하자드1편 리메이크 같다
바이오하자드1편 리메이크 같다

 

게임의 이야기는 숲 속에서 쫓기던 젊은 여성 ‘앰버’가 의문의 저택으로 피신한 후 실종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지역 경찰관인 그녀의 언니 ‘에밀리’는 조사를 위해 저택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자신도

함정에 빠지게 되며 점차 탐험이나 주변 환경의 단서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메모를 통해서 미스터리와

공포를 느끼며 진행되게 됩니다. 처음의 도입부는 레지던트 이블같은 클래식 구조를 연상시지만

점차 묘지나 불길한 관문같은 자체적인 정체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고전 클래식 서바이벌 게임들을 단 한번도 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처음 겪어 보는

뚝딱거리는 조작 방식에 깜짝 놀랄 수 있으며 전투는 간단하고 자동 조준 시스템을 가졌지만

엄청나게 시간을 잡아먹는 리로드나 하드코어한 인벤토리 관리, 로컬 저장소만 기억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고 다시 돌아와서 찾아야 하는 정말 옛날 방식들을 추구합니다.

 

그런것까지 재현할 필요는...
그런것까지 재현할 필요는…

 

넓은 저택과 탐사에는 당연히 고전 게임 스타일을 선호하는 게임이기에 지도가 없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기억에 의존하거나 옆에 아날로그로 지도를 그려가며 플레이 해야 합니다.

다시 1990년대의 서바이벌 호러 초기로 돌아간듯한 이 느낌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퍼즐 요소는 환경 수수께끼부터 추상 논리 챌린지까지 다양하며 종종 난해한 퍼즐이 나오기에

주변 환경의 세부 사항이나 흩어진 메모, 사소해 보이는 장식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옛날 게임처럼 힌트 없으며 개발자는 고전 게이머 처럼 플레이어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은 사고를 하기를 희망하는 게임입니다.

 

더 뮤트 하우스의 매력과 특징

 

나약한 요즘 게이머들!
나약한 요즘 게이머들!

 

더 뮤트 하우스에서는 1980-1990년대 게이머들이 겪었던 당연한 불편함들을 현세대의 게이머들에게도

‘나만 당할 수 없지’라는 감각으로 불편함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알려줍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나 때는 말이야…’라는 음성이 들려올 정도로 꼰대 게임플레이를 요구하며

이렇게까지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클래식합니다.

퍼즐의 요소도 엄청나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해결을 한다면 옛날처럼 보람을 느끼지만

때때로 좌절하게 만드는 요소도 특징이자 매력요소입니다.

 

조작방식 + 좁은 장소 = 스트레스
조작방식 + 좁은 장소 = 스트레스

 

또한 탄창 시스템은 Daymare1998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탄약을 클립에서 클립으로 옮기거나

총을 재장전하여 채울 수 있기에 탄약 관리가 신중해야 한다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재장전을 바로 하면 남은 탄약을 버리기 때문에 남은 탄약이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물론 없어지는 것이 아닌 주워서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게임은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 스타일의 게임을 20-30년간 해왔던 게이머에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이 게임으로 입문을 하기에는 불편한 점들이 많습니다.

 

더 뮤트 하우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고전적인 서바이벌 호러 분위기와 메커니즘에 충실
  •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도전해야 하는 퍼즐
  • 사운드와 비주얼의 효과적인 활용
  • 계속 생각하고 사고해야 하는 탐험과 긴장감
  • 다양한 종류의 적들의 상대하는 방식의 재미
  • 고양이를 쓰다듬을 수 있음

 

[단점]

  • 기억력에 의존해야 하고 지도가 없음
  • 인벤토리 관리의 압박으로 클래식 게임에 익숙하지 않으면 좌절.
  • 위력이 부족한 권총이나 탄약등으로 전투가 지루해짐.
  • 아이템 배치가 희소하고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영역등 불편함이 있음
  • 1990년대로 돌아간 게임플레이 방식
  • 근접 무기가 없습니다

 

피아노 퍼즐 외에는 그래도 할 수있음
피아노 퍼즐 외에는 그래도 할 수있음

 

게임은 레지던트 이블 리메이크를 표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만 몇 몇 부분에서는 더 잘한 부분과

아닌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처음에는 지도가 없는 부분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만

7시간 정도 플레이로 완료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나 같은 성인 ADHD를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외울 수 있는 정도의 규모입니다. (맵이 있었다면 너무 짧아질 수 있었을 것 같음)그 외에는 클래식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 및 게임의 재미도 충분한 값을 하고 있습니다.

 

더 뮤트 하우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후기

 

후 힘들었다
후 힘들었다

 

전체적으로 6-7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동안 고통, 즉사, 수치심을 겪어가며 어릴적 클래식한

불편한 게임을 했던 감각으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올드 게이머나 이런 불편함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캐주얼 플레이어나 하드코어 레볼루션 팬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듭니다.

내 통장의 잔고보다 낮은 인벤토리에 열심히 필요한 것만 채우고 다녀야 하며 보스들의 HP는

혈당 최고치를 찍은 것 마냥 높습니다. 보스를 죽이려면 수없이 많은 탄창을 소모하게 되고 만약 좁은 공간이라면

회피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고전 게임의 향수처럼 느껴진다면 재미있는 게임이며

그렇지 않다면 고통스러운 요소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에 대해서 내성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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