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템프테이션 리뷰
오리지널 제목인 키마구레 템프테이션은 변덕쟁이라는 뜻으로 이 게임은 추리, 공포, 미연시라는
독특한 장르의 혼합 비주얼 노벨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스팀으로는 2021년 11월 20일 발매했으며
수수께끼의 살인 사건과 저주받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귀여운 악마 소녀와 동거, 그리고
18+ 패치가 있습니다. 6가지의 멀티 엔딩이나 E-mote 애니메이션 풀 일본어 음성이 장점이며
다양한 미소녀와 거유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 해야 하지만 의외로 좋은 스토리와
유머스러운 순간들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와의 고품질 상호작용들로 인해서 비주얼 노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흥미로울 수 있는 게임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에 대해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변덕쟁이 템프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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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ilky’s Plus Wasabi |
장르 | 천박, 성인, 비주얼 노벨, 추리, 공포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1,500원 |
(비공식 한글화 있음 https://myskrpatch.tistory.com/186)
위의 주소의 링크에서는 한글패치, 성인패치 방법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은 어떤 게임인가?
나인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터 ‘카즈키 후미’의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이라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비주얼 노벨 미소녀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추리와 공포를 섞고 거기에 야게임 요소를 패치를 통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기대한 만큼의 추리나 공포요소는 적은 편이고 총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입니다.
(H씬을 얼마나 오래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게임으로 플레이하면 10시간 내외)
추리라고 할만한 부분도 탐색과 대화를 통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사실 대부분
예측이 가능한 범위이며 분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세이브 파일을 만들며 플레이 하는 방식입니다.
스토리가 중요하고 재미있는 게임인데 ‘안네리제’의 가슴 움직임으로 텍스트에 집중 난이도가
높으며 남성 플레이어라면 원하지 않는 하반신의 반응으로 인해 잠깐씩 게임을 멈춰야 합니다.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의 재미와 매력
사건이 벌어진 맨션에서 유령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상을 밝히는 내용도 즐겁지만,
증언이나 증거품을 수집하여 분기가 나눠지고 6개의 멀티 엔딩이나 특정 루트에서만 열리는
신사의 이벤트 씬들이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놓친 이벤트가 없는지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며
평상시에는 ADHD를 앓고 있는 사람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결말을 보기 위한
노력들이 이 게임의 재미와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엔딩의 분기점은 안네리제와 관계도와 증거품 회수를 얼만큼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추리를 방해하는 안네리제의 무브먼트가 기억속에 오래 자리잡고 여운이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그냥 스팀게임으로 플레이시에는 건전하며 18+패치 이후 메뉴에서 성인 버전을 클릭하세요)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토리
- 몰입감 넘치는 가슴 움직임
- 게임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18+ 패치
- 풀 보이스 성우 연기
[단점]
- 지루한 추리 시스템(대화 + 탐색)
- 분기와 선택지는 많지만 쓸때없는 함정이 많다
- 가슴때문에 텍스트 집중력과 난이도가 어렵다
- H씬으로 인해 잠시 플레이를 중단해야 한다
- 추리 + 공포에 대한 비중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저주받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사건의 해결이나 흥미롭고 다양한 캐릭터들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위협과 스토리는 흥미롭습니다. 성인 장면들도 강요되는 것은 아니며 거부할 수 있고(왜?)
귀여운 코미디와 추리와 약간의 공포 분위기의 조화는 훌륭합니다.
이외에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가슴의 움직임이 눈에 아른거려 많은 부분들이 희석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스토리가 좋은 게임에서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소개를 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기에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의 장점이나 매력 그리고 재미에 대해서
묘사를 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미스테리한 사건의 해결을 하며 서큐버스와
데이트를 하고 다양한 선택지와 분기를 통해 멀티 엔딩을 보며 겪는 시간들은 즐거웠고
2편이 개발 결정되어 기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주얼 노벨 작품들을 크게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며 다른 목적(?)으로 플레이를 했지만
오히려 목적을 잊은채 플레이 할 정도로 흡입력 있는 세계관이나 비주얼은 완벽했습니다.
게임을 요약하자면 서큐버스 + 거유 + 성인요소 + 추리 + 좋은 스토리로 함축할 수 있으며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했다고 하더라도 스토리에 몰입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