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인 더 던전 리뷰
다이 인 더 던전이라는 게임은 2025년 2월 22일 출시한 주사위 기반 덱 빌딩, 턴 베이스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신비한 던전을 탐험하며 보드에 강력한 주사위 조합으로 적을 상대하면서 마법의 유물로 효과를 강화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4년 동안 공개되어 첫 유료 버전을 내놓았으며 얼리 액세스 버전이기에 아직도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이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다른점과
어떤 장점이 있으며 게임의 전략적인 요소 및 재미에 대해서 비교하며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Die in the Dung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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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ATICO |
장르 | 로그라이크, 턴기반 전략, 덱빌딩, 주사위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3,0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1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다이 인 더 던전은 어떤 게임인가?
다이 인 더 던전은 주사위 조합에 초점을 맞춘 덱 빌딩과 턴 기반의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가장 독특한 특징으로는
변화하는 레이아웃을 갖춘 던전 탐험과 각각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몬스터와의 전투, 시너지 효과를 위해
결합 할 수 있는 강력한 유물과 고유 메커니즘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 선택 기능입니다.
게임의 핵심 플레이 루프는 덱 구축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카드 대신 주사위를 혁신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주사위 배치와 유물을 보드에 놓고 시너지 조합으로 생겨나는 깊이와 재생성을 제공하며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친절한 튜토리얼과 유머스러운 말장난과 함께 메커니즘을 이해시켜줍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의 비교]
기본적으로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카드 기반의 덱 빌딩 시스템을 사용하고 다이 인 더 던전은 주사위 기반으로
주사위를 조작하고 배치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략적으로도 카드 조합과 시너지를 통한 전략은 비슷하지만 보드 게임적 요소가 더 강한 것도 있으며
랜덤성의 경우에는 다이 인 더 던전이 더 크게 작용하지만 주사위 조작 능력으로 이를 완화하며
전투의 경우에도 9 x 9 전투 보드에 주사위를 배치하는 방식 덕분에 공간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캐릭터의 성장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덱을 발전시키면서 캐릭터를 강화한다면, 다이 인 더 던전은
주사위 세트와 특수 능력을 개선해가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이 인 더 던전의 매력과 특징
가장 큰 매력과 특징으로는 귀여운 픽셀 아트의 그림체와 그에 맞지 않는 도전적인 난이도를 제공하며
세계관이나 음악 그리고 중독성이 있고 배우기 쉬운 주사위 빌더의 전투 방식, 다양한 빌드와 전투 옵션 및 설정으로
런과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디자인도 매력적이며 보드라는 것에 주사위를 두는 것은 처음에는 간단하지만 점차 진화하며
점차 유물을 고려하여 배치를 하면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도 인상적입니다.
각 캐릭터들도 독특하게 느껴지고 단지 높은 데미지를 주면 될 것 같지만 승리를 하기 위해서
공격, 치유, 차단같은 다른 기믹 주사위와의 균형을 이뤄가야 하기에 전략적인 재미를 느낍니다.
일반적으로 인디 게임에서는 음악을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다이 인 더 던전에서는
상점이나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도 듣기 좋고 매력적이며 중독성 있는 OST가 매력적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게임은 재미있고 매력있는 게임입니다.
각 주사위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거나 기존 효과를 강화 할 수 있고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경로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을 얻는 루트 분기 시스템이 있기에
매번 새로운 도전과 반복 플레이에도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이 인 더 던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유물과 주사위 효과의 시너지가 재미있다
- 전반적인 픽셀 아트와 음악이 매력적이다
- 늙은 게이머에겐 치매 예방효과가 있다
- 얼리액세스임에도 충분히 잘만들어졌다
[단점]
-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
- 얼리액세스이기에 지원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다
- 전투 한 번의 런이 너무 길다
- 가끔 행운에 의해 결정되는 생사가 고통스럽다
아주 오래전부터 itch에 빌드가 되어 온 것을 보아온 입장에서 이 게임은 지속적인 성장과 유저 피드백 반영이
확실하고 진화를 거듭해왔다는 점이며, 앞으로의 릴리즈 버전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 턴 방식 전투와 주사위 덱 빌딩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플레이 해 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며 쉽게 배우고 어렵게 마스터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이 인 더 던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턴 방식 배틀이 과연 재미가 있을까 우려했지만 의외로 주사위로 보드에
쌓아가며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나 나만의 전략을 만들어가는 부분에서 점차 이 게임만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만들 수 있는 콤보나 생각했던 전략이 들어맞을 경우의 쾌감이 훌륭했습니다.
가볍게 보이지만 게임의 시스템이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플레이 방식과 매번 완벽하게 같은 결과를
얻기 힘들기에 반복하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나 변화를 기대하며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