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 더치 게임 리뷰
드롭 더치라는 게임은 2025년 5월 5일 스팀으로 출시한 전략 덱빌딩 로그라이트 퍼즐 게임으로
테트리스 스타일의 블록 배치와 실시간 전략 그리고 덱빌딩과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하여
절차적 생성 맵과 110개 이상의 카드, 세 가지 진영(공국, 공화국, 교단) 중 선택하여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자원관리도 해야 하며 군대 모집이나 왕국의 확장 보스전까지 다양한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이 존재하고
쉽게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친절한 튜토리얼로 접근성이 좋은 게임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맵과 도전 과제 그리고 진영별 독특한 전략과 로그라이트 방식으로 이어지는
반복 플레이를 통한 카드 해금과 메타 성장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플레이 후기를 리뷰로 남깁니다.
타이틀 | Drop Du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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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Sleepy Mill Studio |
장르 | 전략, 덱빌딩, 로그라이트 퍼즐 |
플랫폼 | 스팀 |
가격 | 16,500원 |
한국어를 포함하여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등을
지원하며 메타크리틱 85/100, 유저 평점 9/10,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입니다.
[드롭 더치의 개발자 디스코드]
https://discord.com/invite/Ekrchk7fHb
드롭 더치는 어떤 게임인가?
드롭더치는 테트리스 스타일의 블록 배치를 통한 게임 방식으로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11 x 7 타일 맵 위에서
전략적으로 배치해가며 왕국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블록은 건물, 자원, 병력, 생산등의 다양한 기능이
부여되어 있으며 단순하게 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왕국의 성장이나 방어를
동시에 고려해가며 쌓아가야 합니다.
덱 빌딩과 카드 시스템에는 플레이어가 110종 이상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게 되고
각 카드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게임을 진행하며 해금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야합니다.
라운드마다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또한 어떤 카드를 먼저 업그레이드할지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하고
숲, 강, 평원등의 지형을 활용하여 자원을 모으고 군대를 모집하거나 건물도 강화해야 합니다.
병종에는 가위바위보 스타일의 상성이 있기 때문에 적의 병종을 미리 파악하고 유리한 병종을 준비해야 하며
적과의 전투 및 왕국의 확장도 신경써야 하기에 적의 요새를 점령하거나 병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가며
방어와 공격을 병행해야 합니다. 전투는 블록 배치와 카드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 자동으로 진행되고
배치와 시너지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됩니다. 보스전 같은 특수 기믹이 있는 전투도 존재하기에 제한된 공간에서
최적의 전략을 고민하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드롭 더치의 매력과 재미요소
로그라이트의 메타 진행 방식이 매력적이며 매번 맵과 도전 과제가 달라지기에 반복 플레이의 재미가 있으며
플레이 중에 해금한 카드와 보너스는 이후 플레이에도 적용이 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더 강력한
전략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하나의 진영이 아니기에 진영 선택으로도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며
공국, 공화국, 교단등 세 가지 진영은 각 고유의 핵심 건물이나 전략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공화국은 시민 수를 늘려서 자원과 병력을 얻거나 교단은 특정 지형의 연결로 병력을 얻는등
새로운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실제 런을 완료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지만 기술이나 카드를 여는 전체 개발트리를
여는데에는 약 15-20시간이 걸리는데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초반에 알기 어렵기에
이탈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드롭 더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테트리스 + 전략 + 덱빌딩 + 로그라이크의 융합
- 블록 배치와 카드 선택의 시너지 및 관리요소
- 매번 달라지는 맵과 도전과제
- 진영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과 개성
- 반복 플레이를 통한 카드 해금과 메타 성장
[단점]
- 덱의 밸런스 문제 (집중 강화하면 쉽게 이기기에 덱 조합이 의미가 약해짐)
- 자원 수집이나 지형 변경 카드의 성능이 너무 낮다
- 난이도가 쉽고 반복플레이를 해야하기에 쉽게 질릴 수 있다
- 운에 크게 좌우되는 플레이 방식
- 다양한 진영과 카드 시너지 및 진행방식에 대한 안내부족
처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면 사실 흥미롭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지만 블록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거나 약간의 부자연스러운 버그같은 느낌들이 존재합니다. (패치로 개선가능)
테트리스 모양의 낙하 블록을 배치하는 방식은 꽤나 전략적으로 초원 옆에 농장을 배치하면 밀을 얻거나
숲 근처에 요새를 배치하면 병사를 생산하는등의 전술적인 전투도 흥미롭습니다.
드롭 더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로그라이트와 테트리스 왕국 건설이나 가위바위보 배틀 및 로그라이트를 섞어 만들어진 이 게임은
너무나 특이하게 느껴졌고 흥미로운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진영간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가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매 라운드마다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에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 난이도에서 천천히 결정을 내리며 익숙해진 이후에 점차 난이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건물 덱의 성능을 활용하면서 난수 생성기 문제(완벽한 랜덤은 없다)를 완화하려고
그에 맞는 지역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플레이 해왔던 로그라이트 게임중에서는 가장 독특하고 새로운 감각의 게임이었으며
퍼즐이나 로그라이트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가격 대비 가치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