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워터스 리뷰
로그 워터스라는 게임은 전술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캡틴 커터가 되어 배와 승무원을 지휘하고
승무원을 모집하고 훈련과 업그레이드 하는 성장 게임입니다.
2024년 10월 1일 출시한 게임이며 매력적인 해적의 세계를 배경으로 엑스컴과 같은 육성과 턴제 전투를
즐겨야 합니다. 지형지물이나 적의 배치를 잘 활용해야 하기에 일반적인 턴제 전투와는 다르며
쉬운 난이도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점차 업그레이드나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진 이후 난이도를 올려
플레이 해야만 새로운 영웅이나 새로운 괴수 스킬이 생기는 시스템이기에 처음부터 어려운 난이도를 할 필요는
없는 게임입니다. 얼마나 다양하고 바다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지 ‘로그 워터스’를 플레이 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로그 워터 |
|---|---|
| 개발사 | 아이스 코드 게임 |
| 장르 | 로그라이트, 턴제 전투게임 |
| 플랫폼 | 스팀 |
| 가격 | 32,000원 |
(거의 모든 언어 지원)
로그 워터스는 어떤 게임인가?
많은 게이머들이 난 게임을 잘하니까 라는 아무 생각없는 판단으로 이 게임을 시작하면,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게임입니다. 전략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를 하거나 튜토리얼을 진행해야 하며
처음부터 모든 선원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쉬운 난이도로 스토리를 끝내고 업그레이드나 성장 시스템,
그리고 모든 선원들을 활용하고 나서 다시 난이도를 높여 진행하는 방식이 합리적인 게임입니다.
배를 이동시키고 적을 만나게 되면 포를 활용한 전투가 끝나고 나면 SRPG처럼 선원들을 배치하고
배 안에서 선원간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배 위에서의 전투는 위치 환경을 활용한 전략을 신중하게
생각하며 플레이 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얻은 장비로 자신의 선원들을 성장시키는 게임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입니다.
게임플레이는 주로 탐험과 전투 및 자원 관리 세가지의 요소로 배를 조종하여 다양한 섬이나 해역을 탐험하고
보물과 자원을 발견하여 적대적인 해적과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전투 시스템이 메인이며
여러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를 감상하는 게임입니다.
로그 워터스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
게임의 방식이 진로를 선택하며 항해를 하고 다양한 대포나 모듈, 아이템이나 보상들을 얻고
단계를 클리어 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캐릭터들을 영입하고 메인 스킬트리와 랜덤한 두개의 스킬트리로
같은 캐릭터라도 쓰임새가 달라지는 재미와 함대 전투와 선상전투로 이루어진 전투 시스템의 경우
특징이 매우 다릅니다.
함대 전투는 운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선상 전투에서는 전략적으로 생각하며 싸워야 하고
배치부터 시작해서 이동이나 스킬, 공격 방식들을 미리 설계해서 단번에 해치울 경우 성취감이 뛰어납니다.
30시간 정도를 플레이 하면 스토리는 대부분 끝이 나며 난이도를 높여가며 보스를 반복해서 클리어 하면서
게임을 마스터 하는 과정이 기본적인 로그워터스의 재미와 특징입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상당히 긴 시간 플레이를 하더라도 다른 게임과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리며
패널티가 적은 다키스트 던전을 하는 느낌이 드는 전투가 즐겁습니다.
위치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확대되어 보여지는 킬 모션 이벤트도 다양하며 생각보다 많은 아트워크를
보며 어떤 지역으로 모험을 할지 선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그 워터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생각보다 긴 플레이 타임과 깊이있는 전투
- 놀라운 레벨 디자인과 밸런스
-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파고들 요소 있음
- 바다 괴물을 길들이는 신선한 요소
- 환경을 활용한 전투와 밀쳐내기 메커니즘
- 매력적인 해적 테마
- 다양한 킬 모션 이벤트를 보는 재미
[단점]
- 운에 맡겨야 하는 함선 전투
- 진부한 업그레이드와 큰 성장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
- 회차 플레이가 의미가 없다
- 전투를 하다보면 모든 전투가 같은 느낌
- 듣기 싫은 음성 연기(음소거 하면 해결됨)
- 반복적이고 느린 진행
- 게임의 사이클은 단조롭다
로그워터스는 상당히 복잡해 보이고 다양한 메커니즘이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 전투 메커니즘은
운에 맡겨야 하는 함선 전투와 밀치기와 길들인 괴물을 활용한 전투(스킬)가 전부이기에 복잡하지 않은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반만 그렇고 후반엔 더 쉬워짐)
똑같은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반복을 하는 부분에도 빠르게 질리거나 지루한 요소는
덜하며 모험은 상당히 긴 텍스트를 읽고 선택을 해야 하는 이벤트는 확실히 지루합니다.
로그 워터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가진 로그라이트 게임이며 전투 시스템을 이해하고 전략을 잘 성공시켜
트랩으로 몰아넣어 전멸시키는 재미와 모험을 하는 재미는 분명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선원과 배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점차 강해지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임패드와 키보드 마우스를 번갈아가며 플레이 해보았는데 키보드 마우스가 더 편한 느낌이었고
크라켄이나 인어같은 무언가 대단한 괴수의 육성이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그냥 스킬이었던 것이
뭔가 허무한 느낌이었습니다.
턴제 전투와 모험을 좋아하고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는 게임의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고 매력있는 게임이지만 콘텐츠 분량이나 게임의 재미 부분이 완벽하게 가격에 합당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기에 할인 시기에 구입하는 것이 좋아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