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사과해야 하는 아크로바틱 병맛 게임 슈퍼쏘리 리뷰

슈퍼쏘리 리뷰

 

슈퍼 쏘리
슈퍼 쏘리

 

슈퍼쏘리라는 게임은 2025년 1월 20일 스팀으로 출시한 일본 특유의 도게자1를 테마로

제작된 스팀 게임입니다. 다양한 일상 문제에 휘말려 아크로바틱한 곡예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회전과 병맛같은 구조물을 이겨내

사과를 하며 극복하는 샐러리맨이 주인공이 되어 상사, 가족, 다양한 문제의 시나리오에서 환상적인 사과의 기술을 선보이며

독특한 보잉 액션이나 의외로 많은 스테이지, 코믹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가 많거나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게임이고 심플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게임성을 가졌지만

인디 게임의 특성상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슈퍼쏘리에 대해서 클리어 한 소감에 대해

리뷰로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SuperSorry
개발사  썬 스튜디오
장르  다크유머,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팀
가격  6,700원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슈퍼쏘리는 어떤 게임인가?

 

무조건 사과하라
무조건 사과하라

 

게임의 방식은 점프하여 화려한 아크로바틱 회전을 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클리어 스코어에 충족하는

점수를 얻어 도게자에 성공하여 화려한 사죄를 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화려하게 사과를 해야 하지만 절대로 사과를 받는 사람에게 부딪히거나 쓰러지면 안되며

생각보다 점수를 얻는 것이 어렵다 보니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난동을 부리게 됩니다.

회사원에게는 사회가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들다는 PTSD를 주며 가정에서는 회사에서 얻은 스트레스로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 아내에게 도게자를 하게 되는 상황들을 보며 미혼 남성들에게

결혼을 하고 싶지 않게 해줍니다.

영상으로만 게임을 접해본 사람들은 다른 기술이나 조작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도게자에서의 기술은 점프 + 회전 + 몸 펼치기 + 꿈틀거리기를 원버튼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언어지원 없어도 이해가능
언어지원 없어도 이해가능

 

슈퍼쏘리는 언어가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화면을 보는 것으로 그냥 스토리가 이해가 가며

딱히 문장이 없기 때문에 비언어권 사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까지 다양한 곳에서 점프 사죄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스테이지가 다양하며

간단한 조작과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나오기에 그것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슈퍼쏘리의 특징과 매력

 

각 스테이지에는 도전 점수가 있다
각 스테이지에는 도전 점수가 있다

 

슈퍼쏘리가 재미있는 것은 물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방해 요소가 되는 물건이나 부딪힐 수 있는 구조물에 따라

매번 다른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며 약간의 운의 요소가 따라줘야 하는 부분들이

예측범위를 벗어나기에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이렇게까지 장애물이 피해야 한다고?? 라는 의외의 난이도로 클리어가 힘든 스테이지에서는

헛웃음을 주기도 하며 고통스럽지만 클리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혹은 이렇게 해도 클리어가 된다고?? 라는 생각과 함께 의외의 결과를 보는 재미나 꿈틀거리며 점수를

얻기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보면서 약간의 허탈함이 오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긴 플레이 타임은 아니기에

스낵게임으로 시간때우기용으로 적합한 게임이라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자 매력인 것 같습니다.

 

슈퍼쏘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유니크한 게임 설정과 매력
  •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결과가 나오는 상황 연출
  • 생각보다 많은 스테이지
  •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죄의 기술
  • 뇌를 비우면 즐거운 심플하면서 강렬한 블랙코미디

 

[단점]

  • 허우적거리며 운에 의존하기도 한다
  •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가 적다
  • 음악이 다양하지 않고 사운드 관련 요소가 부족하다
  • 완료 후 어떠한 보상도 없다(회차 요소 없음)
  • 막상 플레이 해보면 게임유투버 전용 게임

 

도촬해서 걸린 상황인듯
도촬해서 걸린 상황인듯

 

슈퍼쏘리라는 게임은 영상으로 봤을 때는 다양한 웃긴 상황들이나 유투버들의 재치있는 코멘트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웃음지을 수 있는 코믹한 게임이지만 혼자서 조용히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클리어 후에 뭔가 돈이 아까운 느낌을 받게 하는 B급 이하의 게임이라는

생각과 그저 테마와 심플한 구성으로 2시간 남짓 클리어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쉽게 알게 됩니다. 게임을 더 즐겁게 느껴지기 위해서는 따로 BGM을 틀고 하는 것을 추천하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에셋으로 구입을 한 것인지 일관성이 없는 비율과 디자인이 신경쓰입니다.

 

 

슈퍼쏘리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왜 플레이 했는지 모르겠음
왜 플레이 했는지 모르겠음

 

스팀의 상점페이지에서 발견 후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재미있을거라 기대했지만 무언가에 홀린듯

구입하고 플레이를 하면서 2분 정도 상당히 재밌고 유쾌한 테마의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의 다양함 외에는 반복적이고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들이 점차 지루함과

그냥 빨리 게임이 끝나기를 바라게 되는 베타 테스터의 기분이 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트롤의 재미나

원하는 위치를 정해서 점수를 높이기 위한 플레이어의 선택의 다양성이 충분히 고려되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며 NPC 캐릭터의 반응이 없는 그저 세워져 있는 레그돌의 느낌과

어셋을 많이 구입하기 어려웠는지 돌려막기를 하는 안타까운 인디 스튜디오의 처절함만 느껴졌습니다.

테마나 독특한 설정에 대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그저 그것으로 게임이 재미있어지진 않았으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기는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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