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 리뷰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이라는 게임은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어린 소녀가 인간의 땅에 침범한 마신에 맞서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2020년 10월 16일 출시한 이 게임은
아름답고 일반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고대 인도 신화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멋진 전체적인 분위기와
무난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마치 인도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건축양식, 벽화, 조각상을 지켜보는
묘한 매력이 있으며 한 편의 인형극의 내용을 보는 듯한 스토리 진행이나 간단한 퍼즐이 있는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가 장점인 게임입니다. 오늘은 이색적인 액션 어드벤처 ‘라지’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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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Nodding Heads Games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인디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7,0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은 어떤 게임인가?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인도 신화를 바탕으로 등장하는 부분들이 많으며 스토리 및 내러티브는
탄탄하고 전투는 아이들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의 액션과 어드벤처의 부분에서도 버튼을 누르면
쉽게 돌파가 가능한 느낌의 게임이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한 번의 클리어로는 게임의 모든 요소를 즐기진 못하고 회차 플레이를 해야만 게임의 업그레이드를
모두 할 수 있으며 퍼즐의 요소도 존재하지만 어려운 부분이 없기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느낌은 점프하면서 길찾고 퍼즐을 푸는 캐주얼 액션이지만
게임의 난이도의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서 핵 앤 슬래시 게임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어렵다고 하여 기준을 말하자면 소울라이크 액션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1 : 1 전투만 즐긴 유저라면
기본적인 1대 다수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의 매력과 특징
아무래도 라지라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역시 인도 신화를 잘 표현해낸 아트와 적당히 플레이가
재미있는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의 장점들을 잘 표현하고 아름다운 배경이나 기믹들을 활용하는
부분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말 할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 인도 신화 기반의 영화를
본 느낌이나 영상미가 강점이며 솔직히 액션이나 전투, 보스 패턴의 단조로움은 그것을 강조한 게임이
아니다 보니 액션 부분에서는 결함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게임을 가볍게 즐기면서 액션이나 스토리를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라지라는 게임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나 세계관에서 오는 경이로움 같은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게임 플레이는 쉽기 때문에 환경이나 디자인 및 음악 같은 부분에 집중이 되는 부분도
특징이자 개성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쉽고 간단한 액션 어드벤처
- 익숙하지 않은 세계관이나 독특한 감각
- 짧고 굵은 인도 영화를 본 느낌
- 복잡한 구조나 어려운 게임이 싫은 게이머에게 적합
- 게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BGM
- 조화로운 게임 플레이
[단점]
- 액션에 익숙한 게이머에겐 완성도가 낮게 느껴지는 전투
- 다양하지 않은 퍼즐과 너무 낮은 난이도
- 게임 플레이 5시간이면 끝이 나는 플레이 타임
- 뭔가 갑자기 끝나버리는 엔딩의 허무함
-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에 비해 비싼 가격
전체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은 게임 입문자들에게 이런 기믹들은 이렇게 하는것!
이라고 다시 처음 부터 알려주듯 플레이를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친절한 난이도는 좋았지만 더욱 스릴을
느끼거나 도전적인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쉽고 이미 익숙한 구조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플레이 하는 감각을 받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의 몰입성은 좋았지만 끝으로 갈수록 제작쪽에서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갑자기 끝이 나버리는 허무함도 2편을 내려고 하는 것인지 혹은 열린 결말을
원해서 이렇게 만든 것인지 알 수 없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라지 언 앤시언트 에픽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뒤늦게 이 게임에 대해서 알게 되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세계관이나 디자인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게임 제작사의
게임을 쉽게 신뢰할 정도로 믿음이 가진 않았으며 많은 영상들을 보고 나서야 플레이를 하고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부분의 새로운 감각들이 별 것 아닌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으며
피곤하고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하지 못하는 시기에는 조금 긴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으로 플레이 하기 좋으며
게임으로는 플레이 타임이 짧지만 나름 전체적인 구조가 쉽고 간결하기에 오히려 숨겨진 것이 없는지
찾아보는 재미 혹은 내가 놓친 것이 없는지 재차 플레이를 하면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