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게임 리뷰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라는 게임은 게릴라 게임즈의 스튜디오 고보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2024년 11월 14일 닌텐도 스위치, PS5,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발매했습니다. 여주인공 에일로이가 등장하며 동료이자 조력자 바를, 아버지이자 작품 해설자로
로스트가 등장하며 레고 시리즈 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호라이즌의 게임플레이 방식을 심플하게 만들어 캐주얼한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의상 교체나 마을 전경을 꾸며줄 수 있기에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고,
원작의 성우들이 목소리의 연기를 진지하게 하며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는 게임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에 대해 리뷰를 통해 알아볼까 합니다.
타이틀 |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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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게릴라게임즈/스튜디오 고보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플랫폼 |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에픽게임즈 |
가격 | 69,800원 |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는 어떤 게임인가?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는 호라이즌의 세계관을 레고로 잘 꾸며놓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캐주얼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여러동료들을 사용해가며
적들을 처치하는 게임입니다. 아이템이나 지형 지물을 활용한 방식도 있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면 받게 되는 황금 블록으로 마을을 꾸미거나 커스터마이징 요소들을
잠금해제 시킬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 해야 하는 구간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난이도를 높여 도전이 가능해지고 어째서인지 PC와 닌텐도 스위치로는
크로스 2인 멀티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2인 플레이도 가능)
개인적으로는 이상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에일로이의 액션이 원거리만 가능하며 심지어 키 맵핑이
보통의 샷(R2버튼)버튼과 다르게 플스 기준 네모버튼 이라는 점입니다.
인물의 공격 스타일도 대부분 원거리이며 에일로이는 활, 바를은 창, 티어사는 폭탄을 던집니다.
유일하게 에렌드는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며 무기를 제외한 장비는 캐릭터 모두 공통 장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각 챕터가 끝나면 망가진 허브 구역을 고치거나 새로운 콘텐츠의 해금을 하게 되며 캐릭터의 복장을
꾸미거나 패시브 특전들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게임입니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의 특징과 매력
레고 프렌차이즈 게임의 특징인 환경, 음성의 연기, 유머스러운 스토리텔링과 게임 메커니즘은 훌륭하며
만약 호라이즌 세계관의 팬이며 레고 프렌차이즈를 좋아한다면 가벼운 마음을 즐기는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의
느낌에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나 간단한 RPG의 역학을 잘 이해하고 조화롭게 특징을
잘 살려냈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나온 것은 플레이를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PS5기준으로
최적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 품질 모드는 4K 30프레임이며 성능모드에서는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뽑아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들은 썬더조같은 공룡 기계들이 너무나 귀엽고 돌아다니는 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레고화 된 세계관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감정들이 오래가지 못했는데…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처음 플레이를 할 때 생각보다 그래픽이 좋아 놀란다
- 미국 특유의 유머가 들어간 코믹한 스토리
- 호라이즌의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 로봇들이 모두 나온다
- 약점만 노리면 무쌍을 찍을 수 있다
- 필드탐색이 초반에는 즐겁다
- 처음 플레이에만 즐거운 보스전
[단점]
- 챕터의 수가 적고 플레이 타임이 8~10시간 이내에 끝난다
- 풀프라이스 가격에는 맞지 않는다
- 활 차징시에는 무빙샷이 불가능하다
- 레고를 조립하거나 레고다운 게임의 핵심 매력이 부족하다
- 어른들이 하기엔 너무나 반복적이고 선형적인 구조
- 이제 재미를 느끼려고 하면 엔딩이 나온다
다양한 레고 프렌차이즈 게임들을 플레이 해왔지만 이번작품 만큼 플레이타임이 짧거나
콘텐츠가 부족한 게임은 처음이었기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게임을 못만든 것은 아니지만 마치 날로 먹는
레고 호라이즌을 보는 느낌이었으며 엔딩 이후에도 억지로 잠금해제를 위한 반복 플레이를 하는 것 외에는
트리플A게임의 가격이기에 설마 이게 끝이겠어? 라는 우려와 달리 정말 끝이 납니다.
(만약 모르고 디럭스 패키지를 구입했다면 눈물이 날듯)
또한 어른용 타이틀에 대한 언급은 많지만 어린이용 게임으로 예쁘고 세련된 단순한 게임이며
게임의 메커니즘이나 캐릭터 육성요소도 다 비슷하거나 짜집기를 한 느낌이기에 뭔가 더 플레이를 하며
육성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심각하게 말하자면 예쁘고, 귀엽지만 이동이 가능하고 적들을 쏘고 장식을 몇 가지를 만들며
가끔 눈에 띄는 상자를 찾는 것이 전부입니다. 액션은 단순하고 퍼즐이나 비밀도 없으며
탐험을 해야 할 이유도 찾지 못하겠으며 기존 레고 프렌차이즈 게임을 생각하며 구입했다면
후회할 수 있는 센스없는 레고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평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레고 게임들에 대한 기대치 + 방대한 수집요소같은 레고 게임에서
느껴왔던 재미를 찾기 힘들고 적은 콘텐츠에 비해 풀 프라이스 게임이라는 점이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불만요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