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 아가씨 리뷰
Luna7과 애플민트 합작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여기사 아가씨는
2022년 10월 26일 스토브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메인 스토리 무료 + DLC로
판매되고 있는 게임으로 병악하여 비밀리에 키워져 온 왕의 아들이 수련기사로
훈련하면서 아름다운 여기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비주얼 노벨 게임입니다.
호감도에 따라 엄청난 멀티 엔딩이 준비되어 있으며 버튼 하나로 즐기는
원버튼 형태의 게임이다보니 대화가 주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여기사의 글래머러스한
몸매 및 의상을 보는 재미가 큰 특징입니다.
오늘은 어떤 부분이 재미있고 인상적이기에 인기를 끌었는지 여기사 아가씨를
리뷰를 하며 알아볼까 합니다.
| 타이틀 | 여기사 아가씨 |
|---|---|
| 개발사 | Luna7 + 애플민트 |
| 장르 | 비주얼 노벨 |
| 플랫폼 | 안드로이드/IOS/스토브 |
| 가격 | 무료 + DLC/풀패키지 59,000원 |
https://store.onstove.com/ko/games/2141
여기사 아가씨의 기본적인 스토리 및 게임방식
플레이어는 병약한 왕자로 비밀리에 키워졌으며 왕국 최고의 기사 세리스 프란델이
주인공을 보호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로 엔딩에 따라 이야기의 큰 흐름이
바뀌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메인 스토리는 무료이지만 추가 콘텐츠는 유료이며 , 일반적으로 등장인물의 캐릭터 구성도
전형적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특징적인 요소를 띄고 있습니다.
기사 단장의 위엄을 위해 딱딱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면에는 부끄러움을 타거나
일반 여성과 다른 없는 여기사에서 사랑에 빠진 여성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확인하는 즐거움과
엉큼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으며,
게임플레이는 게임 화면에서 히로인과 대화를 진행하는 버튼과 가끔 선택지에서
선택 하는 부분으로 게임의 이야기는 흘러가면서 호감도가 오르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사 아가씨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
비주얼 노벨에서 게임이 재미있기 위한 포인트는 당연히 대사와 이벤트가 전부이기에
게임 플레이어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원버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여기사 아가씨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부분들이 엿보입니다.
엉큼하고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주인공의 성격 묘사나 선택지, 혹은 그에 대응하는 리액션과
의외로 진지해지는 스토리의 흐름등 주인공과 히로인의 호감도에 따라서 변화하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루트를 통한 이야기의 반전들이 전통 비주얼 노벨의 재미를 충분히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성인 게임 수준의 비주얼을 보여주진 않지만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히로인의 복장이나
캐릭터 설정 , 그리고 대사들은 매력적이며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벤트들이
매력적입니다.
여기사 아가씨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완성도 높은 CG와 비주얼
- 100% 순애 스토리와 결말
- 다양한 루트의 멀티엔딩
- 호감도에 따라 발생하는 인터렉티브
[단점]
- 과도한 반복 대사 및 랜덤 대사 출력의 호감도 상승방식
- 과도한 옷장사 및 추가 DLC
- 모바일과 달라진 점은 좌, 우를 늘린 패턴 배경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 중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과도한 DLC나
추가 유료 상품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유료 상품이라고 한다면 분명 선택적이거나 부가적인 요소가 있을때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편의성이나 추가 시나리오, 매력적인 의상들 중 일부만이라도 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될 정도로 많은 부분들이 과도하게
유료로 설계되어 있기에 기본 무료 플레이 혹은 스토브 기본 가격에 대비하여 서비스 만족도가
크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여기사 아가씨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 및 캐릭터 설정, 그리고 아름다운 비주얼의 CG등
마음에 안들리가 없는 부분들로 점점 더 돈을 쓰게 하는 추가 콘텐츠 및 의상들이 갖춰진 DLC는
알면서도 돈을 더 쓰게 만드는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무료 기본 플레이 이상으로 인질을 잡고 있기에
돈을 안쓸 수 없는 시스템이 씁쓸한 기분을 만들게 합니다.
물론 게임은 잘 만들었고 재미있기에 추가적인 지불을 하는 것이기에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더 보여주었다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주얼 노벨의 매력적인 요소들과 기본기를 모두 갖춘 게임이라는 생각과
스토브로 오면서 PC버전을 좀 더 편의성과 고화질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여기사 아가씨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