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기사 키우기 : 방치형 RPG 리뷰
공주기사 키우기라는 게임은 ‘펀게이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2D 방치형 RPG 게임으로
2024년 10월 22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축복이라는 버프를 통해
옷이 찢어지면서 강해지는 연출과 스토리를 통해 메모리얼 시스템을 수집하는 부분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달토끼 키우기나 기타 방치형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1회 수동 조작 이후
자동전투를 지원하고 캐릭터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BM모델은 뽑기 시스템이며
무과금 친화적이기에 충분히 성장을 시킬 수 있는 구조 및 보상, 전투 숙력도를 통한 특성 강화,
궁극기 및 시간마다 충전되는 버프 시스템등 성장에 필요한 많은 지원을 해줍니다.
오늘은 공주기사 키우기에 대해 어떤 부분들이 매력적이고 재미를 주는지 리뷰를 통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타이틀 | 공주기사 키우기 : 방치형 R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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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펀게이트 게임즈 |
장르 | 방치형 RPG |
플랫폼 | 모바일 |
가격 | 무료/인앱 결제 |
공주기사 키우기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방식은 게임 소개 페이지에 나온 ‘그저 그런 방치형 RPG와 달라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동전투로 방치 후 능력 강화, 장비 뽑기, 스킬 뽑기, 장비 및 스킬 강화 하며 스펙업을 통해
성장시키고 틈틈히 축복을 통한 탈의로 인한 버프와 전투 숙련도를 쌓아 전투 특화 패시브를 레벨업하고
이름만 다른 다양한 보상을 주는 던전 돌기를 하는 게임입니다.
유일하게 다르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챕터마다 기억의 조각을 획득하여 메모리얼을 보는 부분과
곳곳에서 잘 표현되어 있는 성적 코드들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12세 이용가인지는 의문)
하지만 방치형이라는 게임 자체가 가진 매력 덕분에 기본적으로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게이머들이나
회사원등 자주 게임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잘 맞는 게임이며 가끔씩 들여다 보며 성장시키고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고 초반 가이드 부터 차근 차근 보상을 주기 때문에 늦게 시작하는 유저라도
충분히 과금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뽑기에 대한 부담이나 압박이 없이 14,900원의 광고 제거 패키지 만으로도 광고를 통해
주는 재화 및 보상 수급이 가능하기에 과금을 하고 싶다면 이 패키지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결제가
될 것 같습니다.
공주기사 키우기의 매력과 특징
점차 지겨움이 몰려올때쯤 레이드 보스나 점차 오픈 되는 콘텐츠들로 인해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방치형 게임에서 보는 천박함은 장님도 눈을 뜨게 할 만큼 흥미진진한 보스전에서
느껴지게 되고 대부분의 장비 합성, 강화, 업그레이드 , 자동 장착등 편의성 부분에서는 기존에 있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스킨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 게임패스나 꽤나 많은 보상을 주는 튜토리얼 보상등도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고 아직 서비스 초기이기에 오랜시간 서비스를 했던 게임들을 참고하여 다양한 이벤트나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대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더 좋은 스킨, 더 굉장한 레이드 보스)
공주기사 키우기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성숙한 12세 이용가
- 지루했던 방치형 게임에 천박요소가 들어감(만족)
- 빠른 성장과 좋은 편의성
- 기대되는 업데이트 요소
- 겨울철 난방비 걱정 없는 발열
- 레이드 보스 대만족
[단점]
- 아직은 부족해 보이는 콘텐츠들
- 방치형 게임을 많이 해봤다면 크게 다르지 않아 지루함
- 차라리 19세 이용가 풀고 더 화끈하게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
- 음성이나 효과음 같은 부가적인 연출 요소가 부족해보임
우선 이 게임은 천박 요소가 있기에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지만 게임으로서 평가를 하자면 너무나 많은
방치형 양산 게임이기에 방치형의 완성도로 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BGM사운드는 반복되고 다양하지 않고 지푸라기가 푸드덕 거리는 효과음 외에는 다른 타격음, 음성 효과음,
적들의 효과음도 없으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지 않고 자동 전투로 게임을 보고 있자면 특별히 새로운 것이 없다보니
숙면을 몇 번 취하게 됩니다. (이건 불면증을 가진 사람에게는 매력적일수도)
게임의 매력은 성장 + 방치 + 천박요소 + 전투력 랭킹이기에 이부분들의 매력에 동요되는 사람에게는
꾸준히 플레이 할 수 있는 재미가 있으며 대부분의 게임들이 상위 1%의 과금 유저들이 나머지 무과금 유저들을
이끌어 가듯 과금 유저들이 얼만큼 있는가에 따라서 서비스 기간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주기사 키우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기본적으로 던전 입장권들같은 아이템의 수급은 보상으로도 주지만 부족한 재화가 있다면 광고 시청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출석만으로도 다이아 및 스킨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7일 출석후 스킨 1개 획득)
위에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아쉬운 부분들도 몇 가지 보이는 게임이었는데 예를 들어 메모리얼이라는
독특하고 짧은 스토리 요소에서는 놓친 메모리얼이 있다면 2-10챕터를 클리어 해야하며 그렇다고 스토리가
뛰어난 스토리 텔링을 주는 것도 아니며 중요 부위는 알 수 없는 노란띠로 가려져 허탈합니다.
전체적으로 공주기사 키우기는 타겟층을 불분명하게 하여 대체 성인을 위한 게임인지 어린이를 위한 게임인지
애매하며 개발사가 만들려고 하는 게임의 방향성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고 만족한다면 플레이를 추천하겠지만 게임플레이의 재미가
더 우선적인 사람들이나 많은 사람들과의 경쟁을 하는 것을 원한다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유저수가 많지 않음)
업데이트나 추가적인 이벤트들 그리고 서비스를 어떻게 이어갈지를 기대하면서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