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히어로즈 리뷰
포레스트 히어로즈라는 게임은 냥코 대전쟁, 팔라독 같은 타워 디펜스류 게임을 모티브와
로그라이크 덱 빌딩을 결합한 전략적인 게임으로 2024년 12월 7일 앞서 해보기로
스팀과 스토브에 출시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오염된 숲을 지키며 타락한 식물들과
대항하여 동물 아군들을 동원하여 버섯 스킬을 사용해 기지를 지키며 숲을 정화 해야합니다.
단순한 조작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덱을 성장시키며 요정 스킬 카드와 부적을 사용해 점차
업그레이드를 해가는 것이 주요 플레이 방식이며 현재 버전에서의 플레이 소감과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 리뷰는 정식 버전과 내용 및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이틀 | 포레스트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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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Hoochoo Game Studios |
장르 | 타워디펜스, 로그라이크, 덱빌딩 |
플랫폼 | 스팀, 스토브 |
가격 | 11,000원 |
데모 버전을 지원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포레스트 히어로즈는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으로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이나 혹은 팔라독, 냥코대전쟁 같은 타워 디펜스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해봤다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익숙한 조합의 게임입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다양한 스킬 카드가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1-2명의 플레이블 캐릭터와
30종의 아군 카드 + 100종에 가까운 스킬 카드 + 60여종의 카드 조합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빌드를 실험해가며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재미를 가진 게임입니다.
게임은 8개의 스테이지와 10가지의 테마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지만 익숙해진다면
너무나 짧은 플레이 타임과 더 즐길만한 콘텐츠 부족으로 실망할 수 있지만 개발자의 한마디에서
정식 버전은 앞으로 6개월 정도의 시간과 숨겨진 마지막 스테이지 + 스킬 카드 30종 추가 계획 및
디스코드 채널에서 적극적인 피드백을 수용할 것을 밝혀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보스는 잠에서 깬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간 관리도 전투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덱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포레스트 히어로즈의 매력과 특징
모바일 타워 디펜스 게임들에 익숙한 사람 혹은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에도 익숙한 사람 외에도
처음 플레이를 하더라도 쉽게 이해가 가는 시스템의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게임의 재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포레스트 히어로즈의 특징이라 생각되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움직임,
전략성과 랜덤 요소 + 선택의 중요성들로 인한 변화무쌍한 난이도 변화들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또한 다양한 부적이나 스킬 , 카드를 활용하여 결과 값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요소들도 근본적인 로그라이크의
재미를 잘 느끼게 표현되어 있으며 덱을 쌓는 동시에 타워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아이디어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해외에서는 너그럽게 평가를 하는 편이며 국내에서는 평가의 눈높이가 너무나 높아 여러가지
방식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이 있는데 ,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명하며 개인적인 의견도 더해볼까 합니다.
포레스트 히어로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귀여운 그래픽과 분위기
- 간단한 조작이지만 깊이 있는 메커니즘
- 생각보다 많은 전략 요소 및 시너지 효과
- 타워 디펜스와 로그라이크 덱 빌딩 요소의 혼합의 재미
- 얼리액세스로 인한 정식버전의 기대감
[단점]
- 난이도의 밸런스가 고르지 못한 부분
- 반복적인 플레이의 요구
- 콘텐츠의 부족
- 운에 의존하는 부분들이 많다
- 카드 제거 이벤트의 부족으로 덱 관리가 힘들다
덱 빌딩 요소가 들어가 있다면 어쨋거나 덱을 밸류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 없는 카드를 버리고
좋은 카드로 구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카드를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후에 갈림길 보상에서 항상 나오는 것도 아닌 ‘어쩌다가’ 가능하기에
시스템이나 메커니즘이 이렇다면 돈을 써서라도 버릴 수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초반에 주는 아군 카드의 비효율성은 부적이나 유물로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하지만
다른 아군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에 버려지는 것도 아쉽습니다.
포레스트 히어로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사실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는 게임에 대해서 좋게 보지 않는 게이머로 거의 데모 수준의 완성도로
팔아먹기 위해서 내놓은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부터 들었기에 처음에는 구입이 망설여졌지만,
데모를 먼저 플레이 하고 나서 충분히 재미있고 덱을 구성하며 전략 전술을 얼마나 구성 할 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보며 점차 재미를 느끼고 빠져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테이지 수가 적다보니 급발진 하는 듯한 구성의 밸런스로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클리어 하는 수준의 난이도와 전략 구성을 위한 랜덤성 보다는
어느 정도의 로드맵을 주어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설계가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나
적들의 밸런스에 비해서 아군이 구성하고 있는 스펙이 불리함으로 느껴질 때에는 플레이어에게도
가끔씩 터지는 구성의 도파민 팡팡 요소가 있었다면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리뷰의 내용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며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참고만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