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클리스모 리뷰
카타클리스모라는 게임은 2024년 7월 22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자원 관리 및 공성 방어. 그리고 탐험과
실시간 전략이 섞인 게임입니다. 총 11개의 스토리 미션과 스커미시 모드, 무한 모드가 있으며
기지를 건설하는 재미는 마인 크래프트나 레고를 조립하듯 플레이 하는 창의력이 샘솟는 부분이나
실시간 전략이 반영되고 콘트롤을 통해 클리어 하며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존재하고
멋진 세계관이나 그래픽의 스타일, 시간을 멈추고 건축에 몰두 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 어두운 느낌의
타워 디펜스 감각과 스토리 전개등 빠져들기 시작하면 시간이 사라지는 게임 ‘카타클리스모’에 대해서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카타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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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Digital Sun |
장르 | 전략, 도시건설, 기지 건설, 시뮬레이션 |
플랫폼 | 스팀 |
가격 | 29,900원 |
한글을 포함한 11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카타클리스모는 어떤 게임인가?
카타클리스모는 자욱한 안개로 인간을 괴물로 바꾸는 재앙을 나타내며,
이 괴물들을 ‘호러’라고 부르고 생존자들은 안개 위 산에 있는 마지막 도시 ‘호가르’에 모여 있었고
유일하게 호러가 되지 않는 젊은 ‘레이디 아이리스’가 여정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캠패인에서는 마치 스타 크래프트의 마린을 콘트롤 하듯 원숭이도 이해 할 수 있을 만큼 친절한 튜토리얼을 통해서
유닛의 조작, 건설, 카메라 조작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레이디 아이리스의 군대를 조종하며 호러들과 싸우기 위해서 정착지와 방어물을 건설하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낮과 밤의 주기가 있고 낮에는 맵을 탐험하면서 자원을 얻거나
건물 혹은 성벽을 지어가며 방어를 할 수 있는 구축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밤에는 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호러’들과 전투를 하면서 본부를 지켜야 하고 방어를 위해서는 끊임 없이
자원을 모으거나 인구수를 늘리기 위한 주택을 짓거나 제재소, 채석장 같은 추가 건축물들을 짓는
전략 요소가 있고 안개를 막기 위해서는 인간들이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는 세계관 덕분에 ‘산소’가 필요하고
공기 정화 장치를 적재 적소에 만들어 제작해야 합니다.
공기 정화 장치는 본부와 경로가 연결되어야 하고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로 확보는 귀찮음)
카타클리스모의 매력과 재미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미리 멈춰 두고 건축에 전념하면서 방어 계획을 세우고 전투를 지켜보는 재미와
유닛별로 높이나 위치를 고려해야 하거나 유닛에 맞는 버프 건물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방어 시설을 지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자원을 이용해 최대한의 효율로 방어를 하는 부분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며
만약 실수를 하거나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아이리스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마지막 저장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 하는 편의성도 좋았습니다.
점차 기술 트리를 잠금 해제하면서 궁극기와 업그레이드 능력같은 부분들도 성장하는 느낌이 있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친숙하고 쉽게 재미를 느끼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카타클리스모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레고를 다루듯 이뤄지는 기지 건설의 재미
- 타워 디펜스와 전략 시뮬레이션을 하는 콘트롤의 재미
- 재미있는 플레이 루프와 훌륭한 아트
- 입문자에게 자연스럽게 게임 방법을 익히는 캠패인
- 낮과 밤의 사이클을 통한 자원 채취와 기지 건설의 재미
[단점]
- 일부 배치 메커니즘이 까다롭고 불편하다
- 얼리액세스이기에 아직 콘텐츠가 부족하다
- 모드는 다양해도 결국 성을 지켜야 한다
- 난이도가 높을수록 어느 정도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 유닛의 다양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 약간의 버그들과 완성 시키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생소한 산소 시스템 덕분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에는 높은 곳에 산소를
만들고 건물의 입구에 표시가 되는 연결 통로들과 성벽을 적당히 높게 쌓아 산소로 부터 경제적 자유를
느끼게 되는 순간 부터는 디펜스 보다는 스트레스 없이 아름다운 성 만들기에 집착하게 되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나만 그런 것 같으니 이것은 참고만 하세요)
아쉬운 부분은 적도 아군도 모두 유닛의 다양성이 별로 없다 보니 30웨이브를 하는 동안까지도 반복적으로
같은 유닛들만 보게 되면 점차 지루해 질 수 있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카타클리스모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보는 카타클리스모는 대부분의 맵들이 사방에서 몰려드는 방식의 맵이 많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적들이 한 구역에 몰려 완전 몰살 시키는 그런 재미는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차 후 맵 에디터를 통한 다양한 맵 구성이나 인기가 많아져서 생각지도 못한 맵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그 부분은 해결될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는 얼리 액세스이기에 충분히 완벽한 콘텐츠를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게이머들의 피드백들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반영해주는 것 같아 정식 출시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완성도를 높여줄지 기대가 되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