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하츠 잊혀진 고대문명

반달하츠1편 잊혀진 고대문명이라는 게임은 PS1 당시 SRPG의 목마름을 메워준 중요한 타이틀로
다크 판타지 소재와 실시간 턴제 시스템의 차별화 및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분기의 멀티 엔딩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기본적인 SRPG이지만 동시 턴이 벌어지면서 예측 공격
시스템으로 인해 서로 위치 경로가 어긋나거나 어떻게 공격을 하여 전략을 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클래스 체인지로 동료들을 어느 타이밍에 상위 직업으로 바꿀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당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가 나오기
1년 앞선 게임으로 SRPG의 새로운 감각의 재미를 준 게임 ‘반달하츠’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반달하츠 : 잊혀진 고대문명 |
|---|---|
| 개발사 | 코나미 |
| 장르 | 전략, SRPG |
| 발매일 | 1996년 10월 25일 |
| 플랫폼 | Playstation, SS |
| 가격 | 5,800엔 |
[번개 장터]
https://m.bunjang.co.kr/products/380897386
[ebay]
https://www.ebay.com/b/Vandal-Hearts-Video-Games/139973/bn_7353270
[세가 새턴판]
(애초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만 존재합니다)
반달하츠는 어떤 게임이었나?

반달하츠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고대 문명 반달하츠의 힘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주요 줄거리로
주인공인 엘리나와 그녀의 동료 아슈, 타바사등이 이끄는 혁명군이 부패한 제국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전체 스토리는 6챕터로 나눠져 정치적 배신, 전쟁의 잔인함, 고대 유적의 비밀등을 다크 판타지
분위기로 이끌어 가며 아슈의 정체나 반달하츠 봉인 해제등의 이벤트는 큰 충격을 주며 몰입감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반달하츠의 전투 방식은 턴제 SRPG로 아군을 이동시켜 적을 포위 하거나 지형을 활용한 전략이 필수이며
거리, 방향, 반격, 동료의 서포트등을 예상해서 유닛을 배치해야 합니다. 유리한 지형으로 이동하여
행동을 선택 후 공격, 아이템 사용, 마법이 있다면 마법 사용등을 하며 조금씩 적들을 가두거나 적 보다
많은 인원으로 공격을 해야 하는 것이 전술의 핵심입니다. 직업별 마법이 있다면 고정 마법이며
기본적인 2.5D 게임이지만 3D회전, 확대등의 시스템과 점차 고대 무기 반달하츠의 봉인을 풀며
폭주 이벤트가 발생하느등의 스토리의 시각 효과 연출도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반달하츠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서

게임의 재미 요소는 전략적으로 포위전을 얼마나 예측 가능한 범위로 좁혀 위치 선점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보다 더 빠르게 구현된 2D스프라이트 + 3D맵 구성으로 선구적인
묘사가 이루어졌고 오케스트라 스타일의 OST나 효과음이 충실한 게임입니다.
SRPG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익숙한 사람에게 설정된 난이도 구성으로 중후반으로 갈수록 포위 실패시
패배로 이어지는 정도의 난이도이기에 초반부터 성실하게 성장시키고 시스템을 이해했다면 SRPG의 입문작으로
충분히 어울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둑을 두는듯한 위치 선점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기에 어디에 유닛을 두고 다음 턴에서 적들의
행동을 예측하여 아군을 어떻게 배치를 할 지 고민하는 재미와 3D맵으로 인해서 L1 , R1로 회전 하고
L2, R2로 로우 앵글과 하이앵글을 조작해가며 쉽게 유닛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지금은 당연한 조작체계 구현이나
체계화 되어 있는 이해하기 쉽고 어려운 시스템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동료 또한 스토리 진행으로 자동으로
합류하는 방식이기에 조건을 만족하면 숨겨진 동료 획득같은 요소가 없어서 놓치는 것이 없으며 캐릭터 성장은
클래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우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세가판과 비교해도 성능이 안정적인 부분과 오우거 배틀이나 택틱스 오우거 같은 느낌을
그 당시 PS1에서 이어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여 그런 스타일의 SRPG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예전 블로그에서도 언급했던 후속작인 반달하츠2는 독특했지만 아쉬운 문제가 있음.
그렇기에 화려하고 복잡한 깊이있는 시스템이나 완벽한 서사는 아니었어도 순수 전략의 재미에 빠져들기
쉬웠고 다른 SRPG에 큰 영향을 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반달하츠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예측하여 배치하는 포위 전략의 중독성
- 다크 판타지의 스토리와 부분적으로 몰입감 있는 서사
- 당시로선 괜찮은 2.5D구현의 아트워크
- 짧은 챕터 진행, 쉬운 클래스 업과 시스템
- 엔딩 분기가 있고 동료로 인한 빌드 다양성
[단점]
- SRPG 완전 초보자에겐 어려울 수 있음
- 반복 플레이시엔 단조로움
- 분기가 많지 않고 직선적이기에 공략 요소가 적음
- 해상도의 한계로 선명하지 않은 그래픽
- 아쉽게도 메인스토리 조차 성우음성 없음

게임 자체의 분위기나 다양한 경쟁 상대(예: 랑그릿사3, 파이어엠블렘) 속에서 나름 선전하고 빛난 작품이며
해외에선 그냥 평범한 클래식 SRPG로 냉정한 평가를 받지만 특히 한국/일본 팬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내용도 괜찮았으며 시스템도 이해하기 쉽고 복잡하지 않아
성장에만 몰두하기 편해 좋은 평가를 내릴수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반달하츠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코나미가 가장 열심히 게임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 및 열정적으로 일을 하던 시기에 발매한 반달하츠는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확실하게 보장해준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매니악하게 흘러갈 수 있는 SRPG를
복잡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건담 아무로를 집중 쓰고 던져놓는듯한 전략은 할 수 없게 위치 선점과
포위 전략의 중독성으로 구축해두었고 성장 부분들로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서사의 부분도 부분적으로 지루하거나 얕은 구석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몰입 요소들이나 이벤트,
반전요소들도 세월이 지난 지금도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