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라는 게임은 1994년 현대전자와 자레코(실제 개발은 토세)가 합작으로 출시한
슈퍼패미컴의 야구 게임으로 원래의 게임 베이스는 슈퍼 3D베이스볼을 한국프로야구로
현지화하여 1993년의 시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의 실제 팀과 선수를 구현한 것으로는
최초의 야구게임입니다. KBO의 당시 팀이었던 해태, OB, 빙그레(현재는 한화)등 그 당시의
슈퍼스타들과 한국 유명 구장인 잠실, 사직, 무등 구장을 지원하며 패넌트 레이스와 개막전, 올스타전,
청백전과 팀 에디트등을 지원하며 2인플레이나 관전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는 충격적인 타이틀이지만 지금도 관심없는 사람은
이런 게임이 있었는줄 모르는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추억담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한국프로야구 |
|---|---|
| 개발사 | 토세/자레코 |
| 장르 | 스포츠, 야구 |
| 발매일 | 1994년 2월 7일 |
| 플랫폼 | SFC |
| 가격 | 50,000원 70,000원 |
슈퍼패미컴 한국프로야구는 어떤 게임인가?

한국프로야구는 그 당시에도 한글화는 거의 없다싶이 했는데 한글화뿐만 아닌 완전 로컬라이즈로
현지화되어 나온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로컬라이즈 1억원을 현대에서 투자함)
다양한 모드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투구와 타자가 서로 공격과 방어시에는
정면뷰를 사용하며 타격을 할 경우 공을 추적하는 3D카메라, 외야 플레이시에는 탑뷰 전환등
입체적인 공간활용을 하는 방식이었고 리그의 경우에는 14-126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를 할 것인지 스킵하여 자동 결과를 볼 것인지를
정할 수 있었고 당시 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인지 1993년의 1위 구단인 해태를
상대로 자동을 돌리면 높은 확률로 패배를 했습니다. (랜덤이지만 체감상 많이 졌음)
그 외에는 에디트 모드로 팀 4개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게 되면 남/여 아나운서가 결과를 말해주며 실제로 알고 있는 팀과 선수였기에
더욱 몰입감이 뛰어난 게임이였습니다.
슈퍼패미컴 한국프로야구의 특징과 매력

아마 그 당시에 야구를 보지 않았던 세대에겐 생소한 팀들이 있거나 지금은 사라진 구단들이 있기에
와닿지 않겠지만 1993년에 삼성 라이온즈에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사람이 ‘양준혁’선수였고
해태 타이거즈의 이종범 선수나, 선동열, 한대화, 이순철선수 같은 전설의 선수들이 등장하던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한화 팬들을 부처라고 부를 정도로 인내의 아이콘으로 묘사되지만 그 때도 못했으며(5위/8팀)
개인적으로는 장종훈 선수를 좋아해서 빙그레의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구 팬들이라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1993의 능력치라고 하나 타순이 엉망이거나 당시엔
이미 은퇴한 선수가 나오며 동군과 서군이 바뀌거나, 우완이 좌완으로 나오는등의 검수가 안된
모습들을 보여 아쉬움도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단 한명도 검수원 중 야구를 보는 사람이 없었던듯)
그 외에는 옵션을 통해서 콜드 게임을 설정하거나, 지명 타자, 무승부 설정을 할 수 있었고
잠실, 사직, 무등의 펜스 높이 차이등의 소소한 구장별 차이점들도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슈퍼패미컴 한국프로야구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혁신적인 카메라 워크, 동적인 카메라 연출
- 실제 KBO 팀과 선수를 재현
- 다양한 모드를 지원
- 패넌트레이스를 직접 또는 스킵으로 편리성 제공
- 관전 모드를 지원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재미
[단점]
- 타순, 은퇴 선수 등장등 데이터를 검수하지 않고 나옴
- 선수 특징이나 스펙들이나 매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음
- 편의성은 있지만 야구 본연의 투구/타자/수비 역할이 재미없음
- 슈퍼3D베이스볼에 사실상 팀 로고나, 이름만 현지화

한국프로야구라는 게임은 그 당시의 야구팬들에게는 상당히 놀라운 로컬라이즈 게임이었고
실제로 아는 팀과 선수들이 등장하기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야구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투자를 한 것에 비해 성의 없는 현지화 게임이었으며 검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어떤 선수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미흡하게 조사하여 나온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슈퍼패미컴 한국프로야구의 전체적인 평가

원래 일본 프로야구 기반의 게임이었기에 12개의 팀 기반을 한국 로컬라이즈를 하며
8개의 팀과 가상의 4팀으로 제작된 부분이 특이점이었으며 당시 실제 데뷔를 했던
양준혁 선수의 등장을 게임에서 최초로 본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은퇴한 선수의 등장은 선수층이
얇아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냥 게임으로서의 허용으로 넘어가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으며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해태가 너무 쎄서
게임에서도 해태를 이기는 것이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