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드라큘라 X크로니클

PSP로 발매한 악마성 드라큘라 x 크로니클은 2.5D 악마성 드라큘라 x 혈의 윤무곡과 PC엔진판,
그리고 월하의 야상곡(PS1 리마스터)을 포함하여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타이틀로
당시 예약 구매로도 쉽게 구하지 못하여 일반 가격 보다 더 높은 고가에 거래가 되던 게임이었습니다.
3작품 수록으로 인해 압도적인 볼륨감과 시리즈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 그리고 분기 루트와
재플레이성, 평균 메타크리틱 점수 80점대 이상을 기록했고 단순히 리메이크가 아닌 악마성 시리즈의
역사적 흐름을 담은 컬렉션으로 기억되고 있는 PSP 악마성 드라큘라 x 크로니클에 대해 추억 +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정리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악마성 드라큘라 x 크로니클 |
|---|---|
| 개발사 | 코나미 |
| 장르 | 액션, 플랫폼, 메트로바니아 |
| 발매일 | 2007년 10월 25일 |
| 플랫폼 | PSP |
| 가격 | 38,000원 |
놀랍게도 현재 중고 A급 가격은 더 비쌈.
악마성 드라큘라 X크로니클은?

우선 악마성 드라큘라 x 혈의 윤무곡은 배경과 캐릭터를 3D 모델링으로 재구성하고 다른 부분들은
계승 설계를 유지한 2.5D 리메키으 버전과 PC엔진판(해금), 그리고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PS1)을
신규 음성과 세가 새턴판의 일부 요소를 반영(마리아, 추가 보스)하여 한 패키지에 담은 게임입니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론도 오브 블러드(1792년 트란실바니아) = 월하의 야상곡에서 이어지는 전일담과
론도 사건 이후 수년이 지난 월하의 야상곡이며 게임의 구조는 스테이지 클리어형인 클래식한 악마성과
거대한 단일 맵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메트로 바니아 형식이 있습니다.

늦게 악마성 시리즈를 접한 사람에게는 클래식 아케이드형 방식이 익숙하지 않고 생소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분기와 능력을 습득하여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재방문하는 요소들은 있지만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이 되기 전의 느낌과 기존의 팬들에게도 3D버전이 4번째이기에 주인공 리히터의
채찍질이 3D 모션으로 되어 픽셀 아트로 된 플레이에 비해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 조악하고 힘들었던 조작감들이 개선되어 원작에 비해 편안하며 스토리도 결국 히로인을
구출하는 내용이지만 외적인 부분들이나 좀 더 자세한 설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X크로니클의 특징과 매력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3D 연출이 들어가면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장면을 본다거나
원작과 비교를 한다면 쉬워졌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쉬운 게임이 아니며 계속해서 처음 하는 사람에겐
죽어가며 패턴을 익히고 함정의 위치나 기믹들을 외워야 합니다. 만약 월하의 야상곡만을 플레이 하고 싶다면
PS4/PS5용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역시 PSP버전이 더욱 기억되는 이유는 론도 오브 블러드의 정식 리메이크와
원작 론도 수록, 월하의 야상곡 리마스터를 포함한 고전 액션 패키지라는 부분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히터와 마리아를 조작하는 캐릭터의 성능 차이나, 총 9개의 스테이지의 분기 및 루트
그리고 숨겨진 방 찾기 같은 클래식하지만 재미있는 부분들과 추가 모드로 보스 러시나 일정 횟수를
클리어 하면 생기는 미니 게임 해금과 파고들기 요소들이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대사, 음성을 전체 재작업하여 원작을 플레이 했던 사람에게는 새롭게 느껴질만한
부분도 게임의 완성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처럼 느껴집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X크로니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3작품 수록과 압도적으로 높은 콘텐츠 볼륨
- 시리즈의 변천사를 한 눈에 체험 가능
- 분기와 루트 재플레이성의 매력
- 뛰어난 OST와 분위기 및 기본적인 액션의 재미
- 휴대기에 맞게 좋은 구조로 발매된 패키지
[단점]
- 지금 해도 피곤한 난이도
- 현재 기준에선 올드한 스타일
- 영어 더빙이 별로기에 일본어 더빙으로 듣는 것을 추천
- 일부 사운드 처리가 묘하게 이상함
- 부분 부분 열화된듯한 그래픽이 보임

클래식한 악마성의 팬과 난이도 높은 액션을 선호하거나 월하의 야상곡 + 다양한 버전을 원한다면
악마성 드라큐라 x 크로니클은 괜찮은 타이틀이며 수집품으로도 상당히 평가가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로 더 나은 리메이크를 바라거나 난이도 장벽이 싫다면 그냥 수 많은 악마성 게임들 중
하나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오리지널 원작을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기 힘든
매니악한 장르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X크로니클의 전체적인 평가

악마성 드라큘라 x 크로니클은 유일하게 클래식 악마성 스타일과 발전된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을
모두 체험 가능한 유일한 3 in 1 패키지로 당시 휴대성 덕분에 이동을 하면서도 악마성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월하의 야상곡의 PS1 버전 보다 기술적으로 더 좋아지고 마리아 플레이나 보스전등
추가 콘텐츠등이 있었기에 구매할만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독특하고 희소성 덕분에
중고 가격이 많이 높아지고 컬렉션을 하는 사람에게는 수집품 처럼 평가 받고 있는 게임이며
만약 너무 옛날 게임은 하고 싶지 않고 적당한 클래식한 게임을 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악마성 시리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며 긴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