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용전설 야이바

검용전설 야이바라는 게임은 현재로서는 명탐정 코난으로 잘 알려진 아오야마 고쇼의 만화 원작으로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수입 및 출시를 하지 않았기에 그 당시에는 발매했는지도 몰랐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액션RPG와 격투 요소가 섞인 형태로 필드 탐색과 실시간 전투 그리고 스페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탑뷰 형식의 게임에서는 점프가 들어간 것도 독특한 부분입니다. 돈을 모아서
지도나 시계, 회복 아이템이나 부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동료 캐릭터 혹은 동물형 파트너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여 자유롭게 느껴졌 매력적인 JRPG ‘검용전설 야이바’에 대한 추억담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검용전설 야이바 |
|---|---|
| 개발사 | 반프레스토 |
| 장르 | 액션, JRPG |
| 발매일 | 1994년 3월 25일 |
| 플랫폼 | 슈퍼패미컴/게임보이/게임기어 |
| 가격 | 7,800엔 |
(현재는 수집 시장에서 개체의 상태나 급에 따라 부르는게 가격)
검용전설 야이바는 어떤 게임이었나?

기본적으로 필드를 탐색하면서 적과 만나면 실시간 전투를 하고 스페셜 기술을 사용하며 싸우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야이바 쿠로가네를 조종하여 마을과 던전을 오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탑뷰 시점과
사이드뷰 시점이 혼합된 액션 RPG구조이며 기본 베기, 점프, 특수기를 버튼 조합으로 사용합니다.
Y + B를 동시에 누르면 강력한 공격, 번개 오브를 선택하여 A버튼으로 사용하는등의 기술에
버튼 조합이 있습니다. 독특한 부분 중 또 한가지는 적에게 준 피해량이 곧 경험치로 환산되는
구조이기에 강력한 기술을 잘 쓸 수록 레벨링의 효율이 증가하고 불편하지만 세이브는 특정 집이나
녹색 마귀상에서만 할 수 있기에 이동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전 클래식 JRPG의 특징 중 하나인 레벨 디자인을 보면 다음 보스 전까지 레벨차이가
10-15정도 차이로 높아야만 편하게 싸울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2연속 보스전투가 있기 때문에
회복 아이템이나 기술 운용을 잘 해야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기준은 SFC버전 이야기입니다)
검용전설 야이바의 특징과 매력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는 알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대충 야이바가 기묘한 요괴와 악당을 무지르며 성장하는 검객 이야기라는 원작의 내용을 게임에서도
유지하며 일본과 이세계의 던전을 오가는 구성으로 현실과 판타지가 혼합된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슈퍼패미컴판은 마을 NPC와 파티 멤버 그리고 이벤트 대사를 통해서 챕터 방식으로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보스를 쓰러뜨릴 때마다 다음 목적지를 알게 되는 고전적인 JRPG식 진행방식입니다.

이렇듯 원작의 재현력이나 팬서비스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액션 RPG와 특수 기술이나 경험치를
얻는 방식 그리고 오브 시스템이 조합된 독특한 액션 RPG이기에 클래식 JRPG에 질린 사람에게도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서 플레이 했음에도 레벨 노가다와 함께 기술 운용을
염두해 둔 던전의 설계로 구조를 이해하고 공략을 하며 돌파하는 재미가 뚜렷합니다.
검용전설 야이바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원작이 있는 캐릭터 게임이지만 완성도가 높음
- 액션 RPG구조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의 재미
- 다양한 스테이지와 분위기를 지켜보는 재미
- 일본 한정 타이틀이라는 희소성으로 레트로 수집품으로 가치가 높음
[단점]
- 난이도가 초반부터 힘들기에 레벨업이 필수
- 동료 AI가 도움이 안되어 활용도는 탈것뿐
- 원작을 모른다면 생략된 부분이 많아 요약집처럼 느껴짐
- 현대 기준에선 조작감이나 편의성의 부족

조작감이나 액션의 타격감 그럭저럭 괜찮고 고전 게이머라면 익숙한 레벨 노가다 혹은 잔혹한
난이도들도 모두 익숙하지만 발판 점프 액션 구간에서는 좌절하게 만드는 조작과 불합리함도 존재합니다.
검용전설 야이바는 정품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어렵게 구해서 봤지만 굉장히 교묘하게 잘만든
복제품을 발견할 확률도 높기에 수집을 한다면 정말 섬세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검용전설 야이바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만화 원작을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그 시절의 게임을 뒤늦게 해봤지만 무척이나 독특하고 매력적인
게임이었으며 아오야마 고쇼의 팬이거나 야이바 IP를 좋아한다면 꽤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 중에서는 잘 만든 편에 속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세대의 게이머에게는
IP에 대해서 모를 경우도 많고 심지어 접근성이 좋지도 않으며 편의성, 연출, 콘텐츠 볼륨등
굳이 찾아서 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컬렉터나 게임의 향수를 느끼는 것을 좋아하거나 연구용등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