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에이스 PS2숨겨진 ARPG 라디아타 스토리즈

라디아타 스토리즈

 

라디아타 스토리즈
라디아타 스토리즈

 

라디아타 스토리즈라는 게임은 독특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자유도 그리고 기사단, 요정족, 상인, 마법사, 시민까지

177명의 캐릭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스토킹하여 동료로 삼는 시스템과 단순히 NPC가 아닌

각자의 스케줄이나 이야기를 가진 생동감 넘치는 인물 구성이 강점인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1회성으로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배경을 알아내거나 조합이 힘들며 자유로운 만큼 플레이 타임이 많이 소요되었던 게임이고

자신이 모은 동료중 전략적으로 파티를 편성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기는 부분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당시 기준으로 수채화 같은 텍스쳐 스타일과 대화 장면에서의 버스트 업 형태(바뀐 복장 그대로)의 연출 도입까지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더했고 유머스럽고 위트있는 대사도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게임

‘라디아타 스토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타이틀 라디아타 스토리즈
개발사 트라이에이스
장르 JRPG, 액션RPG
발매 2005년 1월 27일
플랫폼 PS2
발매 당시 가격 74,000원

 

 

CHECK POINT정식 발매가 된 적이 없기에 한글은 없으며 중고 가격대는 15,000원 – 5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라디아타 스토리즈는 어떤 게임인가?

 

이야기의 무대는 인간과 요정들이 공존하는 세계 투투아스에 중심에 라디아타 왕국.

주인공인 ‘잭 러셀’은 전설적인 영웅의 아들로 기사단에 입단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게임 초반은 단선적인 전개로 시작하여 점차 큰 갈림길이 등장하게 되고 인간 편에 서게 될지,

요정의 편에 서게될 지의 분기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과 결말이 달라지며 플레이어는 종족 간의 갈등이나

가치관의 차이, 이념적 대립같은 테마를 가지고 플레이 하게 됩니다.

 

까짓꺼 다 쓰러뜨리면 되잖아?
까짓꺼 다 쓰러뜨리면 되잖아?

 

라디아타 스토리즈는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오리지널 팀),스타 오션, 발키리 프로파일등으로 유명한

트라이에이스에서 제작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 유통한 액션RPG게임으로 의외로 시나리오는 내부에서

제작하지 않고 외주 시나리오 라이터 미토리 마사토시씨가 맡고 시나리오 제작 전문 업체 Edge Works가

서브 시나리오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좋지 않음)

이 게임은 독특하게도 177명의 동료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지만 동료를 얻는 방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영입 조건은 크게 주인공의 레벨, 스토리의 진행도, 서브 퀘스트 의뢰 달성 여부등이 있고

NPC들은 24시간 자기 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맞는 시간에 찾아가야 영입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으로

스케줄을 알아내기 위해서 미행하고 스토킹 하면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극악함)

 

정보도 미리 읽어보고 파악해둬야 함
정보도 미리 읽어보고 파악해둬야 함

 

어쨋거나 동료는 그렇다 치고 배틀 시스템의 경우에는 전투시 주인공만 직접 조종이 가능하고

나머지 동료들은 AI 배틀로 이루어집니다. 링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투 중에 스킬을 공유할 수 있고

동료의 스킬을 배우거나 포메이션을 통한 전략적인 배틀만 가능합니다.

 

라디아타 스토리즈의 특징과 재미요소

 

트라이 에이스의 전투 매력
트라이 에이스의 전투 매력

 

그 당시 플레이를 했을 때 처음에는 트라이 에이스가 제작한 것을 모르고 플레이를 했기에

뭔가 익숙한 그 맛이 느껴지고, 주인공의 코스튬이 바뀌는 것에서 왠지 모를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들었는데

알고 보니 스타오션에 나오는 복장들로 인해 트라이에이스에서 제작하였고 자사의 팬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부분들을 섞어 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발키리 프로파일처럼 동료들이 독자적인 스킬이나 배경을 가지고 있고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으며 실시간 스케줄 시스템(FF9, 쉔무등)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복장은 그저 외형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벤트씬들이 리얼타임 폴리곤이기에

착용한 복장에 따라 이벤트씬이 다르게 보이는 신선한 느낌도 그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겨우 스토킹해서 동료 겟!
겨우 스토킹해서 동료 겟!

 

라디아타 스토리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많은 동료 캐릭터와의 조합과 자유도
  • NPC생활만 관찰해도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는 실시간 스토킹 시스템
  • 선택 분기와 멀티 엔딩
  •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대화 연출과 세계관
  • 감성 자극 OST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디자인

 

 

[단점]

  • 일부 캐릭터들은 단순 수집용으로 추가한 느낌
  • 전투 및 육성 시스템이 단순하고 하드코어 ARPG에는 맞지 않음
  • 스토리 분기 이후 전개가 급발진 되며 스토리가 충격적임
  • 일본어, 영어만 지원하며 다른 언어를 지원하지 않음
  • 뭔가 제대로 컴플리트 하려면 많은 세월을 낭비해야 함

 

60시간이 넘어도 만족스럽지 않음
60시간이 넘어도 만족스럽지 않음

 

시나리오를 이야기 하면 여전히 세월이 흘러도 스포일러라고 하는 분들때문에 자세히 언급은 못하지만

대충 여주인공인 리드리가 없는 세계와 그녀만이 있는 세계를 선택해야 하기에 꿈도 희망도 없는

멀티엔딩이 무슨 소용인가 싶은 암울한 선택지를 보고 있자면 대체 어떤게 배드엔딩인지 모를만큼

우울합니다. 그 외에는 일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이 일품인 게임이며

아직까지도 너무나 충격적인 게임으로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라디아타 스토리즈의 전체적인 후기와 평가

 

게임을 끝내도 계속 생각에 잠기는 작품
게임을 끝내도 계속 생각에 잠기는 작품

 

언젠가 갑자기 급전이 필요한 시기에 라디아타 스토리즈를 다시 리마스터하거나 정식 발매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지만(일본에서 29만장 = 망했음), 여전히 생각도 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 게임은 게임 외적으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NPC를 괴롭히거나 오히려 내가 당하거나

괜히 쓸때 없이 돌아다니다가 시간낭비를 하여 동료를 얻지 못하는등, 혹은 의외로 말을 걸었다가

서브 퀘스트를 발견하는등의 자유도는 지금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새로웠습니다.

초기 트라이에이스의 게임의 감각은 독특했고(원년 개발자들) 이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RPG의 틀을 깬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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