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제닉스(Mewgenics)

뮤제닉스라는 게임은 슈퍼 미트보이, 아이작등으로 유명한 Edmund MCMillen, Tyler Glaiel에서 제작한
전술 + 로그라이트 + 라이프 시뮬레이션 + 고양이 육성 전술 RPG로 늘 그렇듯 기괴한 유머와 높은 난이도와
깊은 시스템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최대 4마리의 파티를 꾸려 구역을 탐험하는 로그라이크 런을
통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고양이 관리 및 번식과 생활/메타 성장 파트가 루프되고 전투는 SRPG스타일이지만
고양이들이 팔이 부러지고, 뇌진탕에 걸리는등 다키스트 던전같은 고통 스러운 진행과 파티원을 잃어가면서
새로운 고양이들의 교배로 새로운 세대를 길러내어 진행하는 독특한 게임 ‘뮤제닉스’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뮤제닉스 |
|---|---|
| 개발사 | Edmund McMillen, Tyler Glaiel |
| 장르 | 턴제 전술, 로그라이트, 블랙유머, SRPG |
| 발매일 | 2026년 2월 10일 |
| 플랫폼 | 스팀 |
| 가격 | 32,000원 |
뮤제닉스는 어떤 게임인가?

뮤제닉스는 루트가 있는 스테이지를 선택해가며 전투 , 이벤트, 상점, 보물상자등을 골라가며
보스 전투를 끝내고 1회의 런을 끝마치게 되면 살아남은 고양이와 일부 자원이 집으로 돌아와 다음 세대의
고양이 육성에 사용되게 됩니다. (전멸이나 귀환 역시 마찬가지 1회 런)
집에서는 고양이 관리 및 번식이 이루어지는데 새로운 고양이들을 집에 넣어주거나 은퇴한 고양이의 관리
혹은 하루를 마치게 되면 교미를 하여 새로운 새끼를 낳아 번식을 하게 됩니다.

집에서 해야할 일들을 마쳤다면 박스에 넣어 파티구성을 하여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각 고양이는 클래스 + 능력치 + 마나 + 특성이 존재하며 능력치를 보고
헌터, 메이지, 탱커, 전사로 클래스를 정의 할 수 있고 날씨, 지형, 수풀같은 환경이 전투에 영향을
미치며 적의 구성이나 환경 그리고 랜덤 요소들이 겹쳐 압도적으로 망하고 런 하나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전투에 승리하게 되면 고양이 한 마리가 랜덤하게 레벨업을 하며 능력 중 하나를 보너스로 선택가능합니다.

성장과 영구 손상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력한 고양이를 만들기는 어려우며 점차 스킬과 패시브가
중첩되고 운까지 받쳐줄 경우엔 후반에는 맵을 날아다니며 혼자서도 폭딜과 서포트를 하는 괴물급인
고양이가 될 수 있지만 체력이 0이 되면 전투 동안 행동 불가, 전투 후에는 영구 부상이 있다보니 고양이를
계속 유지하여 다음 세대로 연결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일정 타격을 추가로 받으면 실제 사망과 함께
장비와 희귀 아이템도 소멸하며 파티 전멸의 경우에는 런이 즉시 종료되고 모든 아이템을 잃게됩니다.
뮤제닉스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지금까지 성장 시킨 고양이를 한 순간의 실수로 전멸하게 되거나 모든 것을 잃게 되었을 때의 좌절감이
뮤제닉스를 하며 빡치게 하지만 그렇기에 이런 강한 리스크 설계가 로그라이트의 긴장감과 한 마리 한마리의
계체의 소중함을 더 간절하게 느끼게 됩니다. 모든 런을 마치고 생존한 고양이들이 집으로 돌아와 대기하며
해당 세대의 능력치와 장비를 유지하기에 세대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유리한 조합이 생겨나고 이상적인 혈통을
만들어가는 구조에서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교배가 될 경우(근친 교배) 심각한 돌연별이나 결함이
발생하거나 기형적 특성이 붙는 리스크까지 있어 깊은 시스템에 놀라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외에도 기괴한 세계관과 서사는 에피소드식 이벤트에 그치지만 플레이어가 동네 고양이를 관리하는
존재에서 각종 이상한 인물이나 단체 블랙코미디나 그로테스크한 농담 위주의 이야기들도 게임의 매력을
새롭고 신비로운 세계로 느끼게 해줍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아이작처럼 암시되는 이야기를 읽어내는
구조이기에 딸깍 하고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니며 전체적으로 기괴하지만 중독적인 음악도 묘하게
강한 인상을 주게되어 계속 반복이 되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됩니다.
뮤제닉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하면 할 수록 깊은 시스템과 리플레이성
- 능력/특성/유전자 조합이 방대하며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재미
- 강한 난이도에도 잘 설계된 리스크/리턴 및 성장 곡선
- 기괴한 아트와 블랙 코미디, 그로테스크한 유머
- 게임 조합의 희소성과 독특한 고양이 브리딩 게임
[단점]
- 그래픽의 미학과 유머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
- 전체적인 연출과 표현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음
- 높은 난이도와 랜덤요소가 불공정하게 느낄 수 있음
- 행동에 대한 취소가 없기에 실수로 조작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 시스템의 이해도가 낮을수록 더 어렵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아트 스타일이 취향이 아님에도 깊은 시스템의 재미와 전체적인 게임 구조의 짜임새와 만듦새가
너무 좋았기에 타협하고 즐긴 상황이었으며 가끔 전투 중 누가 누군지 모를 개성이 없는 고양이들이나
섞여있다 보면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구별을 못해서 같은 편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름으로 기억해야됨)
상당히 개성있고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하는 게임들도 가끔 있었지만 이것을 로그라이트와 강력한 전투로
혼합한 게임이 극히 드물었기에 인상적인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뮤제닉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후기

뮤제닉스는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깊이있는 성장 메타와 시스템을 가진 게임입니다.
어려운 난이도를 극복하고 세대를 새롭게 구성하여 성장시키는 재미와 특성을 이용하여 점차 풀어가는
전투도 재미있지만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것이 너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미학이나 그로테스크한 표현,
거부감이 드는 내용의 있는 부분들이 문제이며 모든 것을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게임이 재밌기만
하면 문제없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들에게 허용되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