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데코 인디 게임 ‘론리 하우스(Lonely House)’리뷰

론리 하우스(Lonely House)

 

론리 하우스
론리 하우스

 

Lonely House라는 게임은 교차로 한 가운데 서 있는 작은 집을 꾸미며 힐링하는 하우스 데코 게임으로

콘텐츠가 무척 짧은 게임이지만 조용한 음악과 소소한 상호작용을 즐기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로파이 게임(편안한 분위기 미니멀한 플레이 경험)방식이기에

잠깐씩 플레이를 하거나 새로운 건물을 디자인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공간을 채워가며 어떤 오브젝트가

어울리는지 혹은 구조화 되어 있는 몇 가지 템플릿 건물들을 바꿔가며 소소하지만 변화를 줄 수 있는

데코레이션 로파이 게임 ‘론리 하우스’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Lonely House
개발사 BAROV INTERACTIVE
장르 샌드박스, 인디, 로파이, 하우스 데코
발매일 2025년 11월 28일
플랫폼 Steam
가격 7,800원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한 16개인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긍정적

 

 

론리 하우스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의 플레이 방식
게임의 플레이 방식

 

론리 하우스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빌딩을 디자인하는 게임으로 층마다 각각의 템플릿을

선택하고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하여 꾸미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로파이 게임입니다.

오브젝트에는 간판, 그래피티, 식물이나 여러가지 종류의 조명, 몇 가지 조형물들이 존재하며 물체를 회전하고

배치하는 단순한 조작으로 건물을 디자인하고 완성된 건물을 바라보며 조명을 바꿔보거나 날씨를 바꿔

자신이 만든 건물을 살펴보며 힐링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게임에서는 튜토리얼이 부족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수로 완성된 건물 템플릿을 교체하면

층의 모든 디자인이 날아가버리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일단 배치를 해보자
일단 배치를 해보자

 

게임의 플레이는 플레이어의 창의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방식이기에 어떻게 배치를 해야 할지

어떤 각도에 무엇을 놓으면 좀 더 아름다운 건물이 될 지 고민하며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시간 제한이 있거나 게임 플레이의 제약이 있는 게임이 아니기에 주로 관찰이나 클릭 또는 배치를 해보며

컨셉을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봅시다.

 

론리 하우스의 특징과 매력

 

론리 하우스는 타이니 글레이드 같은 거대한 샌드박스 게임이 아니며 현재 버전에서는 꾸밀 수 있는 요소가

적은편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작은 환경 속에서 미니멀한 스케일과 제한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차분하게 생각해보며 비가 오는 날씨나 눈이 오는 날씨를 바꿔가며 환경의 변화를 지켜보고 시간대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혹은 필터를 바꿔가며 분위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편의점의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음
편의점의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음

 

최대 5층까지 빌딩을 꾸밀 수 있고 각 층은 회전할 수 있으며 다른 분위기의 템플릿 건물을 섞어서

만들 수 있지만 템플릿을 바꾸면 현재 버전에서는 꾸민 요소들이 사라집니다.

그 외에는 특정 조건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정확한 조건을 알 수 없는 숨겨진 오브젝트들이 존재하고

체감상으로는 많은 배치와 삭제 , 교체등을 하다 보니 새로운 오브젝트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론리 하우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짧은 시간동안 자유롭게 배치하며 분위기에만 집중하는 요소
  • 간단한 규칙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조작과 게임 방식
  • 미래의 건물주가 된다면 나의 건물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재미
  • 꾸미기를 좋아한다면 재미있다

 

[단점]

  • 짧은 플레이 타임과 부족한 콘텐츠
  • 반복감과 심플함으로 꾸미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지루함
  • 오브젝트의 종류나 시스템이 많지 않아 리플레이 가치가 떨어짐
  • 꾸미기가 주요 포인트이지만 오브젝트의 부족으로 자유도가 떨어짐

 

한국식 복합상가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식 복합상가를 만들고 싶었다

 

현재 버전에서 론리 하우스는 너무나 아이템의 종류가 부족하여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요소 보다는 몇 가지 패턴이 존재하여 누가 플레이를 하더라도 오브젝트의 위치만 조금 다를뿐

개성적인 건물을 만드는데는 제한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건물의 모양 템플릿이 존재하긴 하지만

더욱 다양한 시대적인 테마나 나라 별로 특징이 있는 구조들이 섞였다면 어땟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론리 하우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시바 호텔을 만들어봄
시바 호텔을 만들어봄

 

론리 하우스는 플레이어가 쓸쓸하게 건물을 지어보며 그저 클릭과 방향 변경 그리고 배치를 해보고

환경을 바꿔가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Lo-Fi게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브젝트의 크기를 변경하거나

색상을 변경하는등의 조금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존재했다면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건물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겠지만 현재로서는 오브젝트의 갯수나 꾸밀수 있는 요소가 부족합니다.

또한 명확한 숨겨진 오브젝트의 조건들을 힌트를 알려준다면 목표를 정해 새로운 오브젝트의 해금을 위해

리플레이를 하거나 ‘다음에는 어떤 컨셉의 건물을 만들까?’라는 새로운 자극과 목표가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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