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공중 전투의 묘미 제트랜서 리뷰

음속의 공중 전투게임 제트랜서

 

제트 랜서
제트 랜서

 

제트랜서라는 게임은 2020년 5월 13일 발매된 스팀 게임으로 일반적인 비행 슈팅 게임과는 달리

빠른 속도감과 가속되는 느낌 그리고 독특한 방식의 게임플레이로 주목받는 2D 인디 슈팅게임입니다.

게임의 플레이어는 제트팩을 장착하고 먼 미래에 적의 파일럿과 거대 로봇을 해치우며 음속으로 비행하는

용병이 되어 전투기로 공중전을 펼치는 게임이며,  3D의 입체적인 도그파이팅을 최대한 2D 공간에서

표현하려고 노력한 연출이 돋보이고 기존의 슈팅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회피가 있는 슈팅게임입니다.

관성과 중력이 있다보니 처음 플레이를 한다면 조작에 익숙해져야 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오늘은 특별한 재미와 새로운 슈팅 게임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은 제트 랜서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제트 랜서
개발사  Code Wakers
장르  슈팅
플랫폼  스팀
가격  16,500원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트랜서는 어떤 게임인가?

 

처음에는 적들도 별로 없지만 점차 화려해진다
처음에는 적들도 별로 없지만 점차 화려해진다

 

제트랜서는 일반적인 2D 슈팅 게임의 조작과는 거리가 먼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가만히 있는 것도

어려운 게임이지만 관성, 중력을 이겨내고 에프터버너로 초가속을 하거나 상황에 따라 회피기동을 하며

공중에서 가속을 멈추고 180도 급회전을 하거나 반격을 하는등의 익숙해지고 나면 너무나 멋진

기동력을 선보이는 게임입니다.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적을 잡았을때의 만족감이 엄청난 게임이며

조작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돌진 공격과 에프터버너로 고속 이동중 회피를 성공시켰을때는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될 정도로 쾌감이 상당한 게임입니다.

제트랜서는 게임의 플레이가 상당히 빠른 속도감과 도전적인 요소가 특징이며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공격을 피하고 동시에 적을 공격하는 방식을 최대한 빠르게 숙지하고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지속해야 합니다. 게임의 레벨 디자인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옵션에 따라서 쉽게 즐길수도 있고

원한다면 엄청난 난이도로 플레이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미션들과 스토리는 전투에 비해서는 별로다
다양한 미션들과 스토리는 전투에 비해서는 별로다

 

(그리고 화면 비율 대비 글씨가 너무 작다)

 

제트랜서의 게임의 재미와 매력은?

 

정말 화려하다
정말 화려하다

 

제트랜서를 그저 키보드로 플레이 한다는 것은 게임의 재미를 50%를 삭감하고 플레이 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에프터버너나 다양한 연출시의 패드 진동을 반드시 느껴야만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높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엄청난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슈팅 게임이며,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제트랜서는 ‘닷지 롤’이라는 회피 기동이 있는데 이것은 액션 게임에서 말하는

흔히 구르기를 의미하며 이것이 슈팅 게임에 들어갔을 때의 독특한 게임 감각은 놀라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회피가 성공하게 되면 기총이 강화되고 이 강화된 공격은 이 게임의 핵심 딜링 시스템이기에

위혐을 감수하고 돌진과 회피를 해가며 스릴만점 조작으로 적을 격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움직임과 적들의 파상공세에서 살아남았을 때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난 게임 정말 잘하는 듯

(이걸 어떻게 피했지?)

 

스피드하고 멋지고 독특한 조작감 화려하게 터지는 연출과 신나는 사운드

그 외에 이 게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연출들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연출들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제트랜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화려한 연출과 스피드한 진행
  • 아슬아슬한 회피 기동과 짜릿한 손맛
  • 다양한 공격 기술을 조합한 전략적인 플레이
  • 제트 랜서만의 독창성 있는 조작 방식
  • 더 높은 난이도를 도전하게 만드는 게임의 구조
  • BGM이 좋다

 

[단점]

  • 지나친 효과 연출들의 눈의 피로
  • 스토리 모드는 별로다
  • 트윈 스틱 조작에 익숙하지 않다면 손이 꼬일 수 있다
  • 뉴게임 플러스까지 더해도 플레이 타임이 짧다(약 9시간)
  • 총알, 이펙트, 인터페이스의 색 대비가 나쁘다(대부분 흰색)

 

가끔 내가 뭘 하는지 모를때도 있다
가끔 내가 뭘 하는지 모를때도 있다

 

기존의 스타일리쉬 도그파이터 방식의 게임을 참고로 제작된 듯한 제트 랜서는 보다 진보되었고 그래픽이나

연출에서 더 화려함을 선보입니다. 그렇지만 각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간결함이 있는

‘Luftrausers’를 더 선호하는 사람과 전투에서 화려함과 재미를 보강한 제트 랜서를 선호하는 사람이

나눠질 정도로 더 오래 전에 나온 스타일의 ‘루나 랜더’라는 게임과도 경쟁을 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트 랜서는 현대적인 감각이 보강된 게임이라고 생각되며 미션과 스토리에서는

간혹 지루한 미션들도 있기에 비슷한 느낌의 게임들과 계속 비교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화려함과 현대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보이며 빛의 과민성 반응이 심각한 사람은

플레이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트랜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신난다!
신난다!

 

제트 랜서와 같은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속도감과

하려한 움직임 그리고 전략적인 전투방식에 환호할 수 있으며 이미 Luftrausers, Hyperspace Dogfights같은

비슷한 좋은 게임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더 현대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 제트 랜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좋은 게임이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전투적인 부분과 김장감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운드 트랙, 공중전의 쾌감과

회피를 성공 시켰을때의 짜릿함과 무의식적으로 혹은 운에 따라 데미지 보너스를 성공시켰다면

미소가 끊이질 않고 만족감이 상당한 게임입니다.

‘루프 트라우저스’, ‘하이퍼스페이스 도그파이츠’, ‘윈드 러너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재미있게 했다면

이 게임 역시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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