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이즈 어스

헬 이즈 어스라는 게임은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오픈 월드의 자유로움과 강렬한 근접 전투,
스스로 해결해가는 퍼즐과 탐험 자체에 중점을 둔 독특한 시스템인 게임입니다.
배경은 내전과 초자연적 재앙으로 황폐해진 가상의 국가 ‘Hadea’에서 군인 ‘Remi’가 되어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고 괴이한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드론과 함께 여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지도나 퀘스트 마커같은 편의성은 없으며 나침반으로 길을 찾거나 주변 인물과의 대화, 환경조사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목표를 찾아야 하며 스스로 탐구하며 플레이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한 게임입니다. 오늘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게임 ‘헬 이즈 어스’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헬 이즈 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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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Rogue Factor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3인칭 RPG |
발매일 | 2025년 9월 5일 |
플랫폼 | PS5, Xbox, Steam |
가격 | 53,000원 |
헬 이즈 어스는 어떤 게임인가?

헬 이즈 어스라는 게임은 독특하게도 지도, 마커, 안내 시스템 같은 편의적인 기능이 없으며
대부분의 정보를 NPC와의 대화나 환경에 의해 의존해야 하며 퍼즐로 이루어진 대부분의 것들을
풀어가며 가끔 머리를 식히는 용도로 액션이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근접 전투의 기능은
대부분 현대적인 게임에 맞게 구성되어 검, 창, 도끼같은 다양한 근접 무기 활용이나 별도의 업그레이드,
룬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특수 능력을 통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고 드론의 활용으로
적을 분산시키거나 특수 임무를 돕는 등의 전술적인 역할도 가능합니다.

체력이나 스태미나 관리는 한정적으로 회복이 가능하고 피로한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는
위험성이 있으며 대부분의 적들은 ‘할로우 워커’라고 불리우는 악마들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키 아이템을 찾거나 단서를 쫓아 환경 퍼즐을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플레이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 이즈 어스의 특징과 매력

헬 이즈 어스는 고전적인 퍼즐 액션 어드벤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과거의 다양한 작품들처럼
어둡고 암울한 세계관에서 주인공 레미는 소시오패스이며 목표에만 관심이 있으며
차갑고 계산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첫 장에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탐험하는 곳곳에서 느껴지는
전쟁으로 숨은 아이들, 시체로 덮여진 무덤이나 어딘가에 매달린 사람들 같은 여기가 바로
지옥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많은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게임은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찾아가야 하는 접근 방식이기에 이것을 싫어한다면
무척 괴로운 게임이라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있으며 퍼즐들이 존재하고 이런 것들은 고전 게이머들에겐 익숙하지만, 알아서 정답을
알려주거나 힌트를 제공해주는 게임에 익숙해 있다면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많은 단서들을 메모하고
기억해야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어디에 있던 것인지, 뭘 해야하는지등)
그렇기에 퍼즐을 푸는 시간에 많은 할애를 해야하고 탐정 수사물을 좋아할법한 취향을 가지고 있어야
매우 즐겁게 고민하며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헬 이즈 어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본능적인 탐험과 서사적 깊이를 찾아가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내러티브와 분위기를 느껴야 하고 어두운 역사와 내전, 초자연적 존재의
심오한 세계관과 현실의 비극성 그리고 SF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됩니다.
헬 이즈 어스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탐험의 자유로움과 세계를 관찰하는 경험
- 반응성이 뛰어난 근접 전투의 재미
- 어둡고 사실적인 내러티브와 감성적인 음악
- 사이드 미션의 다양성과 자연스럽게 얽힌 콘텐츠
[단점]
- 불친절한 안내와 가이드 없는 부분
- 적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전투 스타일의 한계
- 특정 구간에 내러티브가 느슨해지고 반복 미션의 단조로움
- 플레이어가 직접 정보를 기억,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
- 아저씨 주인공과 몬스터 포함 외적으로 매력적이지 못한 등장인물들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정말 잘 만들어진 전투, 세계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나리오등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과 적들로 인해 점차 흥미를 잃게 됩니다.
(누가 판초우의 입은 소시오패스 아저씨를 플레이 하고 싶을까?)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렇듯 기본이 되는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등장하면 불편한 모든 것들에서 짜증을 일으키고 불쾌감을 갖게 하는데
주인공부터 마음에 들지 않기에 깊이 있는 퍼즐과 서사등도 크게 와닿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헬 이즈 어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헬 이즈 어스를 플레이 하면서 대부분의 플레이 타임은 읽고 또 탐색하여 새로운 단서를 찾고
단서를 찾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듯 나타나는 적들과의 전투등으로 이것이 1990년대 작품이라면
정말 독특하고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단 기억하지 않고 내용이나 읽어야 할 것들을
무시하고 플레이 한다면 상당히 헤매게 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방식의 게임을 좋아하고
소시오패스 아저씨가 팹시맨들을 쓰러뜨리며 추리를 하고 퍼즐을 풀어가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완벽한 취향의 게임이며, 그렇지 않다면 고통스러운 도서관의 책에 둘러쌓인 경험을 해야합니다.

게임을 천천히 음미하며 플레이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대략 16시간이 소요되는
플레이 타임이었으며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들도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만 좀 더 매력적이었다면
모든 것들이 용서되고 개성있는 게임으로 평가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