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 리뷰
프롬소프트웨어의 아머드 코어 시리즈 후속작이 5편이후 10년만에 2013년 8월 24일 출시하여
길고 길었던 기다림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메카닉 최고의 액션게임의 한을 풀어주었습니다.
아머드코어6는 3인칭 메카닉 커스터마이징 액션 게임으로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되었으며
보통 PC게임들은 콘솔 게임을 억지로 포팅한 느낌을 주었지만 이번 작품은 PC환경에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프레임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동안 작품들에서는
악질적인 카메라 무빙이 사라져서 매우 부드럽고 편안한 카메라 움직임과 불편했던
록온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스크린샷을 위한 포토모드, 엄청나게 발전한 세세한 움직임과
그에 어울리는 메카닉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켜주는 이펙트등 시리즈 부활을 위해서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게임 아머드 코어6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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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프롬 소프트웨어 |
장르 | 3인칭 메카닉 액션 |
플랫폼 | PS5, PS4, Xbox, 스팀 |
가격 | 69,800원 |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은 무엇이 달라졌나?
원래 아머드코어 시리즈는 불편함, 불친절, 하드코어한 조작과 난이도, 커스터마이징의 조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움직일수도 없는 메커니즘등 시리즈 초기부터 해온 유저가 아니라면 상당히 힘든 게임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편의성 친절한 튜토리얼이나 처음 아머드코어 시리즈에 입문을 하더라도 시스템을 하나씩 설명해주며
또한 어떻게 조작을 해야 하는지 또한 스토리나 세계관의 묘사도 연출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세밀해진 메카닉의 연출이나 움직임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아졌으며 이해하기 어려웠던 인터페이스도
심플하게 바뀌면서 조금은 이해하기 쉽게 바뀌었습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미션 클리어 후 파츠가 새롭게 추가되고 파츠를 바꾸어 다시 출격하며 새로운 부품으로
업그레이드 해가는 형식입니다. 미션이 아니더라도 아레나(AI 랭크 전투 로봇과 1:1 대결)와 연습모드같은 곳에서도
새로운 엠블렘이나 부품을 주기에 대부분의 모드를 플레이를 해야 하며 메카닉이 아니더라도 아레나에서 얻은
OS칩으로 구매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OS튜닝 시스템으로 점차 부드럽게 움직이는 기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의 재미와 매력
당연히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특징이자 가장 핵심적인 아이덴티티인 커스터마이징은
여전히 강력하고 다양한 파츠를 조합하여 개성있는 기체를 만들고 또한 그 기체를 직접
조종하며 전장에서 싸우는 느낌은 더욱 편해진 조작과 함께 멋진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어떤 파츠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스탯들도 변화하고 무게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투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입니다.
또한 전투 중심의 게임이기에 전투가 매우 중요한데, 속도감 넘치며 보스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며 공격하는 느낌이나 원거리 무기, 근접 무기, 보조 무기등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전투의 난이도의 체감이 상당히 많이 달라지며 무조건 격파만 하는
미션이 아니라 들키지 않고 진행하거나 제한시간이 있는 미션, 탈출 미션, 시야가 제한된 미션등
다양한 미션들이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미션을 진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다양한 이동과 편안한 조작의 스피드한 진행
-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자유도 높은 전투
- 메카닉 연출이 너무 훌륭하다
- 조작이 익숙해지고 시스템을 이해하면 엄청 재밌다
- 뉴게임++에서 2개의 엔딩과 3번째 비밀 엔딩
[단점]
- 아무것도 없을 때 보스전은 지옥같다
- 멀티는 있지만 PVP만 가능하다 PVE는 없다
- 가벼운 기체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졌다(빠르지 않음)
- 아머드코어 시리즈를 안해봤다면 게임의 매력을 쉽게 알기 어렵다
- 또 세키로의 체간 시스템 같은게 들어갔다
- 원래대로 한것 뿐이지만 시나리오 진행방식은 지루하다
- 게임패드 유저가 아니라면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
아머드코어6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의 개선과 올드팬이나 신규 유저 모드에게
충분히 납득이 갈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이나 전혀 이어지지 않는 새로운 스토리이기에
과거의 아머드코어를 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일정 수치 이상으로 데미지를 입으면 행동이 불가능해지는 스태거 시스템(체간 시스템)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원래 기대했던 만큼 뽑혀져 나온 완성도이기에
위에 작성한 단점들도 사실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아머드코어6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자연스러운 카메라 록온 시스템만으로도 아머드 코어6는 개인적으로 환상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만족스러웠으며 큰 카테고리로 프롤로그를 제외한 5개의 챕터의 미션이나
숨겨진 엔딩 및 아레나등 다양한 모드와 파츠들을 모으며 플레이 한다면 60시간 정도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충분한 플레이 타임을 가진 게임이며,
파츠를 조합하여 다양한 로봇으로 만들어보고 흥미진진한 메카닉을 조종하며
점차 패드와 한 몸이 된듯한 움직임과 액션의 재미로인해 전투방식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점차 어려워지는 미션들이나 미친것 같은 패턴을 가진 보스전들을 하며 손은 점차 긴장감으로
젖어가고 언제나 파괴되는 것은 나였지만 재도전을 하거나 다른 파츠조합들로 연구하고
내 생각대로 게임이 잘 흘러가고 클리어했을 때의 쾌감이 있는 게임입니다.
올드 팬들에게는 캐주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투하나만으로도 아머드코어6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