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 오브 디 엔드

에코스 오브 디 엔드라는 게임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인디 스튜디오 Myrkur Games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3인칭 시점의 마력을 다루는 주인공 린과
그녀의 동료이자 동생인 ‘코르’가 함께하는 서사 중심의 여정을 그린 게임입니다. 10챕터로 구성된 이 게임은
14-15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과 20종 이상의 고유 적과 챕터별 보스들이 등장하며 마법과 검술이
결합된 전투 시스템이나 스킬트리를 통한 기술 성장, 그리고 탐험 및 등반, 로프 활용이나 점프,
공중 대시등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유연한 느낌을 주며 환경 퍼즐의 설계도 뛰어나고 마법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구성이 플레이어의 사고를 자극하는 게임 에코스 오브 디 엔드라는 게임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에코스 오브 디 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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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Myrkur Games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퍼즐 |
발매일 | 2025년 8월 12일 |
플랫폼 | PS5, Xbox X|S, 스팀 |
가격 | 40,600원~44,800원 |
CHECK POINT공식 한국어를 포함 14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스팀평가는 복합적
에코스 오브 디 엔드는 어떤 게임인가?

에코즈 오브 디 엔드는 흔히 말하는 소규모 개발사에서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더블A 타이틀로 갓오브워의 요소나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플린트락같은 트리플A게임의 혼합된
게임처럼 보입니다. 이 게임은 훌륭한 환경 표현과 품질을 자랑하며 시네마틱한 분위기등은
아이슬란드에서 영감을 받은 환상적인 세계나 마법과 검술이 어우러진 액션이 인상적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로 마법과 검술이 결합된 전투 시스템이며 마법 능력인
중력 또는 시간 조작등과 함께 근접 검술 기반 공격을 사용합니다.
린과 코르 역시 전투 중 지원 역할을 맡으며 스킬트리도 두 캐릭터 각각의 기술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코르는 튜토리얼 방식의 도움 역할을 하고 후반에는 에이브럼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탐험 및 플랫폼 요소로는 등반, 로프 활용, 더블 점프, 공중 대시등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구성되고
지금까지 보아왔던 대부분의 탐험 액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환경 퍼즐도 뛰어나며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가는 게임의 재미를 충족시킵니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배경과
포토그래메트리를 통한 아이슬란드의 실제 풍경을 게임 속에 정교하게 재현했으며 풀 모션 캡쳐 연기나
고품질 시네마틱 연출이 보는 맛을 더해줍니다.
에코스 오브 디 엔드의 특징과 재미요소

기본적으로 판타지 세계관의 방식으로 제다이를 플레이하는 게임처럼 느껴지지만 플린트락과의 느낌과도
유사합니다. 패링과 회피가 존재하고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동료와 함께 콤비네이션으로 활용하는
린의 염력과 던지기등의 액션들은 조합에따른 액션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스킬트리를 성장시키면서 다채로운 액티브 스킬들도 활용가능하며 전투 디자인 측면은 완성도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트리플A급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많은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캐릭터의 입체적인 표현력 부족이나 너무나 뻔한 스토리 방식, 그리고 모션 캡처를 했다고 하는데
연기자의 문제인지 캡처된 모션들을 활용하는 애니메이터의 문제인지 동작들이 어색하거나 스토리 진행에서의
연기도 어색하기도 합니다. 또한 스킬을 사용하여 마나를 소모하면 돌무덤같은 것에서 마나를 회복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대부분 액션 어드벤처에서 퍼즐이 있을거라 예상은 하지만 이정도로 많은 퍼즐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몇 몇 퍼즐은 즐겁지만 모든 퍼즐이 즐겁지는 않습니다.

또한 부분부분 프레임드랍이 일어나며 주인공 캐릭터는 불만이 많고 이상적이지 않은 외모와 성격,
무뚝뚝하고 공격적이며 상대를 비꼬고 거만하여 모든 사람들을 바보같이 보며 부정적입니다.
플레이를 하는 내내 제발 닥치고 진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과 기도를 하게 될 정도로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는 게임 자체도 부정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아니면 왜 이렇게 삐뚤어진 성격인지 설명을 하던가)
그외에는 로딩마다 펼쳐지는 스터터링1 문제점도 게임의 특징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에코스 오브 디 엔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꽤나 멋진 비주얼과 세계관
- 퍼즐과 탐험의 설계방식에서 주는 지적 만족감
- 평범하지만 볼만한 이야기의 전개
- 마법도 쓰고 검도 쓸 수 있다
[단점]
- 성격과 외모 포함 비호감 주인공
- 갑자기 타격이 되지 않는 버그
- 음향효과 누락, 싱크가 안맞거나 소리가 작음
- 검기반 전투는 도중 캔슬이 어렵거나 잘 작동하지 않음
- 기술적인 결함과 퍼포먼스 문제(마찰, 프레임저하, 튕김)

대부분 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고 대충 액션 어드벤처를 좋아하니까 구입해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이 게임은 3D퍼즐 게임에 액션이 첨가된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매 챕터마다 많은 퍼즐이 기다리고 있으며
퍼즐이 지칠때쯤 액션으로 환기를 시켜줄 정도로 비중이 잘못된 것 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챕터당 1개 정도이지만 짜증남)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왜 복합적인 평가를 가졌는지 이해가 되며 슬라이딩, 파쿠르등의 모션이나
거리감 중력을 거스르는 묘하게 어색한 점프등 플레이를 거듭하면서 점차 신경이 쓰입니다.
에코스 오브 디 엔드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마나를 회복하는 방식이나 체력을 회복하는 방식에서도 적을 공격하여 모은
마력으로 적의 체력을 흡수하여 회복하는 불편한 시스템이나 타겟을 고정시키는 표현 방식도 붉은 점하나로
표시하며 실제로 타겟이 고정타겟인지 타겟이 풀린 것인지 캐릭터를 움직여서 시선을 봐야만
확인 할 수 있는 평범한 게이머가 이해하기엔 너무나 고차원적인 시스템도 인상적이며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진부한 이야기와 공허한 세계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작동방식의 전투등까지도
이해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부분은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을 내세우는 게임에 상당히
불쾌감을 갖고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플레이를 하면서 점차 기분이 안좋아지는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