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Warm Snow)리뷰
난설이라는 게임은 다크 판타지와 중국 신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제작된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플레이어는 비안 전사의 역할을 맡아 괴물과 같은 생물들과 싸우고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
따뜻한 눈의 현상으로 부터 세상을 구하는 게임입니다.
2020년 1월 19일 스팀으로 발매된 이후 2023년 10월 19일 닌텐도 스위치로도 발매하였으며
3주년 기념으로 스팀에서도 공식 한글화를 추가하였습니다. 매력적인 게임플레이와
분위기 있는 설정과 스피드런을 방불캐 하는 만족스러운 도전까지 로그라이트 장르의
특징을 잘 살려냈으며 스토리와 캐릭터 상호작용의 90%를 빠르게 선택하는 빌드 옵션등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공식 한글화가 되어 뒤늦게 소문을 듣고 플레이 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타이틀 | 난설(Warm S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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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hinyari9 |
장르 | 던전 로그라이크 액션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NS : 24,400원 / 스팀 : 18,500원 |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새로운 능력, 무기, 스킬 트리 추가와 콘텐츠 포함되어 있으며,
스팀 버전은 따로 DLC를 구입해야 합니다)
난설은 어떤 게임인가?
게임은 기본적으로 던전 로그라이크 처럼 진행되며 방에 있는 모든 적을 죽이고 보상이 다른
두가지 방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보스와 미니 보스를 만날 때 까지 반복하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은 극단적인 속도와 유동성으로 빠르게 수많은 적을 물리치고
4개의 슬롯에서 아이템을 바꾸거나 기능을 변경하고 잠금 해제를 하면서 능력치 보너스등의
옵션등을 조합하여 다양한 무기와 유물로 빌드 구성을 하여 반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높은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이 어려우며
점차 그라인딩하여 도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걸맞는 게임이기에 이를 싫어하고 단 한번의 플레이로
게임을 끝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게임입니다.
처음 무기나 핵심, 역량, 민첩, 효능등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점차 시원시원한 액션과 스피드한 진행이 매력적이며 빌드가 갖춰지면서 핵 앤 슬래시의 느낌을 받는
부분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모든 보스들도 처음 만나는 순간에는 계속 새로운 패턴들을 보여주기에 신선하고 재미있으며
긴장감 넘치는 즐거운 보스 전투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난설의 매력과 재미요소
전체적으로 스테이지를 돌면서 현재 빌드를 테스트 하고 효과를 확인 후 바로 보스전에 돌입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스피드런을 즐기는 듯한 재미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선택적인 부분에서 아이템들을 파밍하여 빌드를 맞추고 시너지를 확인하거나 콘트롤로 이겨냈을 때의
쾌감들도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상점에서 구매한 아이템을 다음 런에서 해당 아이템을 안보도록
봉인할 수 있기에 랜덤성에서도 플레이어가 제한을 걸 수 있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하데스’와 비교하면 보스 전투는 좀 더 쉬운편이지만 ‘난설’은 빌드의 종류가 더 다양하기에
다회차 플레이를 하기가 좋습니다.
각 맵들의 분위기나 구간 구간 설정되어 있는 밸런스를 좋게 만들어주는 적들의 배치 혹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몰려드는 적들의 연출들도 훌륭합니다.
로비에서 유물이나 아이템을 차단하여 원하는 빌드 구성으로 가게 만드는 편의성이나
빌드에 따라 보스전투의 체감도 달라지기에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난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장점]
- 빠르고 민첩하게 진행되는 게임 템포
- 업그레이드 하고 성장하며 플레이하는 로그라이트
- 다양한 빌드와 난이도를 높이며 더 좋은 보상 획득의 재미
- 완성형 빌드를 만들고 나면 학살하는 게임이 된다
- 직관적인 조작과 재미있는 보스 전투
[단점]
- 보스 패턴을 외우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 보스 등장씬등 일부 장면을 건너뛰기가 없다
- 처음에는 강해지기 위해 반복 플레이가 요구됨
- 뭔가 스토리가 있을듯 하면서 갑자기 끝나는 엔딩
어떤 스킬을 조합하고 무기는 어떤 것을 가졌으며 아이템이나 비급서의 시너지들로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게임이 쉽다 어렵다를 간단하게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급하고 빨리 성장시켜서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원하는 조합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 수 있으며 운이 좋은 경우에는 쉽게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타격감도 좋으며 적들을 쓸어버리는 재미가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난설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체적으로 액션이 재미있고 1막-4막 이후 종막까지 죽어가며 반복하고 빌드를 만들어 클리어 하면서
각 처음 보는 보스 패턴마다 죽기를 반복했지만 적당한 긴장감과 다시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도전적인
스타일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 분위기도 좋으며 화려한 이펙트와 속도 있는 플레이도
매력적이며 특히 보스를 쓰러뜨렸을 때 쾌감이 좋습니다.
그저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와-‘라는 탄성이 나올 만한 부분들도
많으며 조합의 성공시에도 만족감이 높습니다.
이 게임은 명확하게 플레이어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가에 따라서 재미와 매력도가 확연하게
차이나는 게임이며 이런 장르 및 액션과 빌드 조합의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