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 퍼즐을 활용한 뷰파인더 게임 리뷰

뷰파인더 게임 리뷰

 

뷰파인더 게임 리뷰
뷰파인더 게임 리뷰

 

뷰파인더라는 게임은 독특한 사진 조작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공간을 창조하고

퍼즐을 해결하는 1인칭 어드벤처 퍼즐 게임입니다. 2023년 7월 18일 스팀과 PS5로 출시한

이 게임은 사진, 그림, 시각 자료를 현실로 구현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하고

이런 독창적인 기믹으로 탐험과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를 제공하며 사진 외에도 색상의 필터,

타이머 카메라, 물리 기반의 트릭같은 기믹을 활용해야 하고 창의력과 아름다운 비주얼과 어울리는

음악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의미있는 게임이지만

아이디어와 게임의 재미를 모두 잡진 못했던 게임 ‘뷰파인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뷰파인더
개발사  Sad Owl Studios
장르  퍼즐, 착시, 어드벤처
플랫폼  PS5, 스팀
가격  27,000원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하며 현재 스팀에서는 -45% 할인중(2024년 12월 5일까지)

 

뷰파인더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사진을 찍고 돌리고 맞춰 퍼즐을 풀자
사진을 찍고 돌리고 맞춰 퍼즐을 풀자

 

1인칭 어드벤처 게임 뷰파인더는 사진을 인화하여 회전하거나 방향 혹은 각도를 맞춰

가지 못했던 길을 창조해내고 이를 통해서 세계에 존재하는 비밀이나 스스로 서사를 만들어가며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슈퍼리미널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다른 부분은

챕터를 진행 할수록 착시현상이 더 커지고 진행의 난이도는 어려워지며 좀 더 감성적인 그래픽과

잔잔한 BGM이 눈길을 끄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파쿠르를 해야함)

스토리의 진행은 고양이 CAIT가 하면서 퍼즐을 푸는 동안 재생되는 오디오로그로 스토리를

들려주지만 오히려 없는 것이 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입니다.

퍼즐의 작동 방식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난이도 레벨의 부족과

게임 전반에 걸쳐 길게 도입되는 메커니즘이 부실한 게임입니다.

분명 다양한 독창성에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자유롭지만 머리를 긁적이게 만드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볼까 합니다.

 

뷰파인더의 특징과 매력

 

스토리는 기억속에 남지 않음
스토리는 기억속에 남지 않음

 

시뮬레이션 세상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튜토리얼을 익히고

차후 카메라를 얻게 되면서 자유롭게 창의력 넘치는 방법으로 길을 찾아나가는 퍼즐의 재미와

명확하게 정해진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의 창의력으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자유로움을 선사해줍니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없는 사진(산같은 배경)을 찍더라도

막혀있는 쇠창살을 부셔버릴 수 있고 배터리나 필름을 사진으로 찍어서 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혹은 순간이동 장치로 갈 수 없다면 그것을 찍어서 그냥 게임을 터지게 할 수 있습니다.

다행이 실수로 순간이동 장치를 부수거나 맵에서 떨어져서 진행이 막힌다면 리와인드 기능으로

게임을 되돌리는 것이 원하는 시점까지 가능한 부분도 편의성이 제공되어 좋습니다.

 

버그 방지를 위한 되돌리기
버그 방지를 위한 되돌리기

 

상당히 자주 쓰이게 되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는 게이머라면 너무나 편의적으로 좋게 느껴지는

리와인드 기능이 좋았습니다.

 

 

뷰파인더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첫 플레이에서 느껴지는 착시와 퍼즐의 매력
  • 고양이를 쓰다듬을 수 있다
  • 아름다운 그래픽과 BGM이 만족스럽다
  • 단 한가지의 독창적인 퍼즐(그 외 반복)
  • 세일할때 사면 만족
  • 쉬운데 퍼즐을 해결하면 자신이 천재라고 착각할 수 있다

 

[단점]

  • 뭔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스토리
  • 퍼즐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쉬움
  • 4-5시간으로 끝나버리는 짧은 플레이 타임
  • 패턴 돌려막기로 인한 지루함
  • 착시로 인한 3D멀미와 어지러움이 있음

 

고양이는 귀엽지만 도움이 안됨
고양이는 귀엽지만 도움이 안됨

 

초반 신선하고 다채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의 메커니즘과 퍼즐은 기대를 하게 만들지만

결국 게임을 끝내고 나면 ‘아…’라는 탄식이 나올만큼 허무하고 2시간 이후에는 그냥 게임이

끝나길 바라기도 하게 될 만큼 뭔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또한 알콜 숙취가 없는 멀쩡한 상태라도 진행을 오래 하고 있다보면 상당한 멀미와

어지러움증이 유발되기도 하고 필터에 따라서도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AIT라는 고양이가 뭔가를 도와주겠다고 말하지만 게임을 끝날 때까지 도와주지 않으며

만지는 것만 허락합니다.

 

뷰파인더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무슨 내용이었지?
무슨 내용이었지?

 

분명 전체적으로 본다면 게임이 심각할 정도로 재미가 없거나 문제가 많은 게임은 아니지만,

스탭롤이 올라가면서 더욱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투입된 인원이 많은데도 상당히 적은 레벨디자인의 퍼즐이나 분량, 플레이 타임에 대비하여

비싼 가격, 스토리 텔링 방식의 문제인지 전혀 몰입되지 않는 스토리는 문제점으로 느껴졌으며

우려했던 것처럼 아이디어에서 더 발전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딱 예상한 부분까지만

완성된 게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픽의 분위기 BGM은 만족스러웠으며

세일을 해서 구입했지만 정가로 주고 사야한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게임 ‘뷰파인더’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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