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풍마전(月風魔伝)

월풍마전이라는 게임은 일본 내수 전용이었기에 대부분이 잘 모르고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1987년 코나미의 작품입니다. 게임은 2D횡스크롤 액션과 1인칭뷰의 씬, 탑뷰 맵 탐색등 여러 시점이
섞인 실험적인 작품이며 이후에 월풍마전 : 불멸의 달이라는 게임이 신작으로 2022년에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천년 만에 용골귀가 부활하여 지옥의 봉인이 풀리고 최초의 풍마가 용골귀를 멸한 이후
지옥을 감시하는 월지 일족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지옥을 지키고 있었으며 27대 당주(주인공 월풍마)가 이 변의
월흉을 척결하기 위해 지옥에 잠입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양한 액션 구조와 RPG요소등이 섞인 독특한 고전 게임 ‘월풍마전’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월풍마전 |
|---|---|
| 개발사 | 코나미 |
| 장르 | 액션 RPG, 어드벤처 |
| 발매일 | 1987년 7월 7일 |
| 플랫폼 | 패미컴 |
| 가격 | 4,900엔 |
[신작인 월풍마전 : 불멸의 달은 스팀에 판매중이며 한글 공식 지원]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23470/GetsuFumaDen_Undying_Moon/
다릅니다. 구하기 어려우며 중고거래도 활발하지 않습니다.
월풍마전은 어떤 게임인가?

월풍마전에서 전투는 2D액션 플랫포머 방식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며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1인칭의 가상 미로 탐사는 갑자기 시점이 바뀌며 아이템이나 열쇠를 찾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아이템 획득, 체력이나 마력의 향상 혹은 무기나 장비 변경등의 요소도 존재하여 RPG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의 요괴, 무도,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그 당시 일본 시장에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고전 게임이다 보니 당연하게 하드코어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실험작임에도 동양풍 악마성 드라큘라급이나 젤다 혹은 횡스크롤 액션 닌자거북이의
믹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숨겨진 명작으로 재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이도 탑뷰 월드 시스템에서는 링크의 모험처럼 전체 맵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 이 안에서는
랜덤 인카운트같은 전투는 없고 상점(1인칭뷰), 던전(사이드뷰 액션), 유사3D던전이나 주민들의 오두막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성장이나 경제 시스템의 경우에는 적을 처치하면 경험치가 쌓여 칼의 공격력이 영구적으로
강해지며 돈을 모아서 상점에서 방어구나 부적 혹은 보조 무기를 구입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구조입니다.
월풍마전의 특징과 재미요소들

월풍마전은 당시 패미컴의 게임들을 생각하면 1987년도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의
요괴와 지옥을 묘사한 모습들이나 그래픽 스타일이 준수합니다. 또한 월드맵의 테마곡이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도
패미컴 역사상 손꼽히는 명곡으로 불리울 정도로 비장한 8비트 사운드가 압권이며 풍부한 보조 무기나
성장의 재미로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서 쓰는 재미와 높은 난이도로 인한 긴장감이 게임을 몰입하게 합니다.
투박하지만 거친 매력과 시대를 앞서간 여러 시점들의 조합들도 신선하며 한 번 플레이 후에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1986년에 나온 악마성 드라큘라 최초의 게임의 거의 기본 토대를 모두
구현해놓은듯한 모습과 구성, 기본적인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의 재미등은 느껴볼 수 있으며
이 게임만의 하이브리드 구조가 지금까지도 쉽게 보지 못한 차별성이 뚜렷한 게임적 매력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오리지널 카트리지 팩을 구하기 어렵다는 부분도 레어한 존재감을 가집니다.
월풍마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당시로서 매우 독특한 하이브리드 구조
- 일본 요괴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잘 표현한 아트워크
- 성장요소와 액션의 깊이가 풍부함
- 난이도가 높기에 도전의식을 강하게 느끼게함
[단점]
- 일본 내수용 패키지기에 영문이나 한국어 지원이 없음
- 1인칭 미로 구간은 답답하고 혼란스러우며 높은 난이도를 더 높게 느끼게 함
- 패미컴이라는 기기적인 제한으로 비주얼이나 사운드 표현이 단순
- 초반부 난이도의 벽이 느껴지고 액션초보라면 진입 장벽이 있음
- 잦은 백트래킹으로 인한 피로감

초반부터 게츠후마의 기본 검이 리치도 짧고 데미지도 처참하기에 적들의 돌진에 무기력하게 당하게 되고
돈을 겨우 모아 첫 보조무기를 사기 전까진 배경이 지옥이 아니라 진짜 지옥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유사3D 미로는 8비트라는 기기의 한계상 모든 벽이나 길이 똑같이 생겨서 방향 감각을 잃게 되어
무한 반복을 하기도 쉬우며 지나간 길을 다시 가야하는 백트래킹도 많아 계속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클리어 하는 상황이 생겨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감이 쌓이기도 합니다.
월풍마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월풍마전이라는 게임을 그 당시에는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지만 이 후, 플레이를 해보며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이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액션RPG라는 생각입니다. 그 시대에 흔하게 알려지고 플레이 했던
구니스2나 악마성 드라큘라같은 게임들 이전에 이미 강렬한 세계관이나 디자인 및 음악들이 있었고
액션의 구조나 플레이의 방향성들을 확립해둔 것에 대한 감탄을 느꼈습니다.
옛날 코나미의 제작자들은 모두 장인정신을 가지고 ‘죽어라 유저!’라는 마인드로 악명높은 난이도로
유명했기에 높은 난이도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한 번쯤은 즐겨봐도 좋을 액션게임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