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역사상 가장 최악의 3D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 이야기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는 1997년 반다이에서 개발한 3D격투 방식으로 드래곤볼의 GT와 Z캐릭터를

중심으로 제작된 격투 액션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카메라뷰는 오락실이나 다른 초무투전과 같은 2D뷰이지만

3D폴리곤과 캐릭터, 자유 비행이 가능한 특징이 있었고 대형 기 공격과 상대 반격시 빔 스트러글(버튼연타)와

근접 콤보 체인이 가능했고 아케이드모드, 토너먼트 및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빌드업이 있었습니다.

빌드업 모드가 독특했지만 그 외에 모든 것들에서 문제가 많았던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에 대한 정보와

플레이 했던 과거의 추억과 기억을 더듬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
개발사 TOSE/Bandai
장르 3D격투, 액션
발매일 1997년 8월 21일
플랫폼 PS1
가격 5,800엔

 

 

[번개장터]

[플스포유]

[쿠팡]

 

(위의 링크는 중고 사이트를 검색한 결과이기에 팔린 경우 해당 내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은 어떤게임인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는 조작 D패드 버튼으로 움직이고 기 충전 후 비행이나 공격을 하는 매우 평범한

3D격투 액션 게임으로 메테오 스매시 같은 시네마틱 연출이나 특수기 반격, 콤보등 드래곤볼에서 자주보던

전투를 재현하여 보는 맛과 움직이는 맛이 있던 게임입니다. 위의 스크린샷 외에도 모든 캐릭터를 언락하는

비기(➡⬅⬇⬆ 3회 + ■5회)가 있었기에 쉽게 캐릭터를 언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지 않아도 의상 변경이나 베지터, 마인부우 같은 자폭 기술같은 특수기를 사용하거나 빌드업 모드로

육성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보는 것과 달랐으니...
하지만 보는 것과 달랐으니…

 

실기에서는 마치 렉이 걸린 것 같은 느린 속도, 조잡한 로우폴리곤의 그래픽, 입력 후 지연된 조작 발동,

격투 보다는 누가 더 빨리 입력(예약제 처럼 느껴짐)하여 연타 상황에서 누가 더 많이 누를 수 있는지를

겨루는 압도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더라도 어색한 포즈들을 견디거나 실수로라도

카메하메파같은 필살기를 쓰면 1P가 되었던 2P가 되었던 잠시 손을 놓고 모든 애니메이션 프레임이

끝날동안 신에게 기도하거나 잠시 화장실을 갔다오거나 컵라면에 물을 부어도 될 만큼 오래걸렸습니다.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의 특징과 재미요소

 

시스템을 극복했나요?
시스템을 극복했나요?

 

느리고 무거운 움직임은 우주에서 싸워서 그렇다! 혹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싸움이다! 라고 자기위로와

이왕 샀으니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없는 설정까지 끌어와 상상력을 발휘할 정도로 게임에 애착을 갖기

시작했다면 이제는 미래를 예측하듯 눌러야 하는 입력 지원 문제와 대면해야 합니다.

자 대시다! 2초 후 발동. 그렇게 싸움의 기술에 익숙해져가면 공평하게 대전이 가능해지지만 특수기를

쓰면 반칙처럼 불쾌감을 갖게 만듭니다. (위에서 언급한 카메하메파같은 연출 시간이 더 늘어남)

그리고 그것마저 익숙해져 시간과의 싸움에도 익숙해지면 PS1시절의 엄청난 로딩 타임을 견뎌서

다음 화면을 봐야 하고 할 수 있는 기술은 펀치, 킥, 기모으기, 원거리 공격만 할 수 있었습니다.

 

장풍 쏘면 반칙
장풍 쏘면 반칙

 

심지어 그 당시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유일하게 발매되는 게임잡지사의 정보 뿐이었고

인터넷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절이기에 일단 어떤 게임이 발매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일본 보따리 장사(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장사)에게 부탁하거나 일본에 볼 일이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게임을 구매대행하는 방법 밖에 없었기에 좋으나 싫으나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처음으로 3D로 된 드래곤볼 시리즈
  • 비행과 빔스트러글 시스템
  • 다양하게 등장하는 드래곤볼 캐릭터
  • 육성모드가 있는 특이점(그냥 레벨올리기)

 

[단점]

  • 느리고 무거운 움직임
  • 입력 지연 문제와 전략성이 없는 전투 시스템
  • 버추어 파이터1보다 못한 폴리곤과 카메라 각도 왜곡으로 잘 안보임
  • 긴 로딩과 특수기로 거의 게임이 멈춘듯한 느린 기동
  • 일본 VA와 저품질 영어 더빙의 혼합의 충격

 

왜 자꾸 한숨이 나올까
왜 자꾸 한숨이 나올까

 

드래곤볼이라는 IP가 대부분 기본 이상의 재미와 플레이 타임을 주었던 시절이기에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던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는 무성의함의 끝을 보여주고 사실상 3D개발에 대한 이해도나

실력이 되지 않았지만 억지로 플레이스테이션의 유행하던 3D게임을 드래곤이라는 유명 IP로 실험적인

개발을 한 작품이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래곤볼 : 파이널 바우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재미없는데 왜 샀어요? 바보에요?
재미없는데 왜 샀어요? 바보에요?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 중에서 얼티메이트 배틀22라는 게임의 3D버전이라고 불리우는 드래곤볼 파이널 바우트는

3D캐릭터의 드래곤볼 캐릭터를 처음 보는 세대에서 놀라움과 앞으로의 게임들이 무척이나 기대될 정도로

인상적이었지만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답답한 조작과 느린 반응, 기술을 쓰면 로딩이 걸리는지 느려지는

상황탓에 그것을 반칙이라고 부를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발매사는 반다이지만 개발은

여러 라이선스 게임을 외주 제작한 TOSE가 개발했는데 개발 경력만으로 닌텐도 역사와 맞먹는 수준의 개발사임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참담하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그 땐 몰랐으니까!
그 땐 몰랐으니까!

 

 

참고로 80% 확률로 TOSE는 외주 개발을 잘하는데 하필 이렇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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