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더 클락
킬 더 클락이라는 게임은 2025년 6월 4일 얼리 액세스로 스팀과 스토브로 발매한 독특한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과 타임루프 추리 어드벤처를 섞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게임으로
1900년대 중반 가상의 유럽도시인 ‘베리타스포드’에서 반복되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살인사건의 진법을 밝혀내면 시간이 되감기면서 매 루프마다 범인과 살해 수법이 달라져서
새로운 단서를 찾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인물과의 대화 및 단서나
증거를 수집하고 용의자를 추적해야 합니다. 가장 신기한 부분은 주사위 기반 판정으로 행동의
성공여부를 주사위 굴림과 스탯, 스킬 수치로 결정하는 독특한 게임 ‘킬더 클락’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개인적인 생각과 플레이 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 남겨볼까 합니다.
| 타이틀 | Kill the Clock |
|---|---|
| 개발사 | Happy Slugs |
| 장르 | 어드벤처, 추리, 포인트 앤 클릭, 비주얼 노벨 |
| 발매일 | 2025년 6월 4일 |
| 플랫폼 | 스팀, 스토브 |
| 가격 | 16,500원 |
킬 더 클락은 어떤 게임인가?
킬 더 클락이라는 게임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즈가 존재하여 성별, 직업, 스탯, 스킬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직업에 따라 고유 행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추궁 및 심리 간파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도 합니다.
각 챕터 및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인물과의 친밀도에 따라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며
타임루프 구조와 추리 및 탐색을 하는 비주얼 노벨 방식과 포인트 앤 클릭 방식에 TRPG+ 주사위 시스템이
예측불허의 전개와 긴장감을 제공하는 게임입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진지한 추리 게임 보다는 챕터마다 정해진 전개를 따라가는 구조이기에
플레이어가 직접 추리를 하는 재미 보다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느낌이 강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지만 아직까지는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들지만 개선될 여지와 기본적인
메타 진행의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킬 더 클락의 재미 요소와 매력
캐릭터의 대사가 바뀌거나 예상 못한 반전들이 있으며 대사가 바뀌는 부분에도 디테일이
숨어져 있고 초반 조사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힌트가 주어지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일러스트의 매력적인 부분 그리고 스토리나 엔딩의 분기점을 찾는 재미가 있으며
여러가지 요소를 섞은듯한 시스템도 흥미와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엔딩을 보기 위한 제작의도가 있지만 현재 버전에서는 챕터 선택이 없기에 1챕터 부터
다시 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게임의 경제 구조는 도둑질로만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다음 업데이트나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수정되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킬 더 클락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독특한 타임루프 추리 구조
-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와 성장 요소
- 멀티 엔딩과 자유도가 있는 시스템
- 아트와 분위기 있는 음악
- 찾아보는 재미 반복 플레이
[단점]
- 3-4시간 분량의 짧은 얼리액세스에 비싼 가격
- 주사위 판정에 크게 스토리 분기에는 영향이 별로 없는 것 같음
- 시스템은 많은데 완전히 융합되지 않은 느낌
- 동기부여가 조금 약한편
단순 루트를 골라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면 더 짧은 플레이 타임이 되지만 다양한 루트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얼리액세스이기에 여전히 분량이 짧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재미있지만 시스템이 융합되지 않은 느낌과 아직 많이 완성되지 않은 완성도, 그리고 몇 가지의
버그가 있으며 조금 시간이 지나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킬 더 클락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추리와 포인트 앤 클릭, 성장하는 부분이나 주인공 꾸미기 및 직업이나 능력 포인트를 배분하는 시스템등
다양한 시스템과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가 흥미로우며 이것이 더 안정적으로 다듬어져 나온다면
확실히 매력적인 시너지를 낼 것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증거를 찾고 용의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며
아직 더 많은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챕터가 아직 조금밖에 나오지 않아 개발을 더 기다려야
이 게임에 대해서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얼리액세스가 아니라 데모 버전에 가까운 분량인 것이 아쉬우며 국산 인디 게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입해지 않는다면 가격 대비 가성비는 좋은편이 아니지만 새로운 경험이나
독특한 시스템들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