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판타지 리뷰
고양이를 소재로 한 게임을 넘어 캣 판타지는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귀여운 고양이 소녀들이
등장하는 어반판타지1장르로서 고양이를 모에화하여 캐릭터를 수집하는 수집형 RPG게임입니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고양이 캐릭터들은 모두 미소녀 형태로 표현되어 있으며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캐릭터와 인간과 캣족(고양이 수인)이 공존하는 세계관으로 플레이어는
조사관 역할을 맡아 미소녀 고양이 소대를 이끌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콘셉트는 가벼워 보이지만 그래픽의 완성도나 디자인이 우수하며
캐릭터 수집과 육성, 턴제 전투와 전략적인 배치를 하며 진행하는 캣 판타지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타이틀 | 캣 판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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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Funtoy Games |
장르 | 수집형 RPG |
플랫폼 | 모바일 |
가격 | 기본 무료/인앱 결제 |
캣 판타지의 게임플레이 방식
캣 판타지는 풀3D 그래픽 수집형 RPG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캐릭터 수집형 RPG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캐릭터를 뽑고 캐릭터를 육성하며 스토리 진행을 하며 계속해서 더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식이며 전투는 리버스1999, 혹은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와 비슷한
턴방식 스킬 합성 시스템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모습만 본다면 굉장히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미소녀들이 나오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구멸망 스토리 같은 어두운 소재와 튀는 디자인 요소들을 가진 어반 판타지 장르이며
플레이어는 미소녀 고양이 특수부대를 이끄는 조사관이 되어 지구 멸망을 막아내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렇기에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진중한 스토리 그리고 멋지고 화려한 연출을 감상하며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이 캣 판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캣 판타지의 매력과 재미에 대해서
캣 판타지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을 가장 우선순위로 뽑겠지만
전투 부분에서도 그 재미를 더해줍니다.
가령 전투가 시작되면 현재 파티 구성원들의 카드스킬들이 오른쪽 화면에 배치되며
하나씩 스킬을 선택해 공격을 하게 되고 같은 카드가 연달아서 붙게 될 경우 카드가 강화되기에
약간의 퍼즐요소가 있습니다. 또한 귀찮은 경우 자동전투를 돌릴 수 있으며,
가장 독특하게 느꼈던 부분은 육성 재화를 파밍하기 위해서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부분, 일종의 무한의 탑같은 콘텐츠, 협력전투, 챌린지 콘텐츠, 귀찮다면 소탕들이 있으며
경쟁요소가 없기에 느긋하게 자신만의 페이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캣 판타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고양이 + 미소녀!
- 아기자기한 카페 운영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
- 개발자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그래픽과 멋진 연출
- 카드 스킬 방식의 전략성 전투 시스템
- 끊임없이 추가되는 콘텐츠
[단점]
- 장르의 특성상 캐릭터 수집게임이기에 피할 수 없는 과금요소
- 스토리의 전개 속도가 느린편이며 반복되는 고양이 등장씬
- 반복되는 전투 방식에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전체적으로 캣 판타지는 기대와는 달리 상당히 잘 만들어진 캐릭터 수집형 RPG게임으로 나왔으며
상당히 많은 분량의 외적인 콘텐츠들로 지루한 전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놀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기에 번갈아가며 질리지 않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화려한 연출을 보는 재미와 육성과 호감도 올리기등 거의 모든 수집형 게임에 들어있는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으며 완성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과금요소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초반에 충분히 많은 뽑기권을 주기에 무과금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캣 판타지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고양이 원 툴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콘텐츠들은
조금 놀랐으며 미니게임을 통한 성장 재화를 얻는 부분이나 기본적인 재미가 충실한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서브컬쳐 게임들이 많다보니,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며 상당히 오랜 시간 전투에서
캐릭터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게임을 해야 하기에 더 좋은 구도나 카메라 앵글을 연구했다면
어땟을까 아쉽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