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그나로크 모바일 리뷰

더 라그나로크 모바일 리뷰

 

더 라그나로크
더 라그나로크

 

원작 라그나로크에서 파생된 게임은 너무나 많았기에 다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나오고 있었고 다시 한번  ‘더 라그나로크’가 2D MMORPG 모바일로 2024년 9월 9일

론칭되었습니다. 원작의 감성을 재현했다고 하는 이 게임은 그 당시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하여 플레이를 해보았으며, 모바일에 최적화 하기 위해서

애쓴 흔적과 편리한 ‘딸깍’ 이동 및 자동 전투 그리고 관리만 해주면 성장하기 쉬운 시스템과

이제는 나이를 먹은 올드 게이머들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당시에는

노력으로 얻었던 다양한 장비 아이템을 대신하여 모바일 게임 답게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 라그나로크가 어떻게 바뀌었고 어떤 부분들이 새롭게 설계되었는지

알아보며 간략하게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더 라그나로크
개발사  그라비티
장르  MMORPG
플랫폼  모바일
가격  무료/인앱결제

 

[구글 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ravity.tr.google&hl=ko

 

더 라그나로크는 어떤 게임인가?

 

다양한 직업과 나름의 커스터마이징
다양한 직업과 나름의 커스터마이징

 

이명진의 만화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그라비티에서 만든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MMORPG로 시작하여

수많은 파생작을 만들만큼 인기있는 IP였고 지금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작품 중에서

2024년 9월 9일 론칭한 게임이 ‘더 라그나로크’입니다.

기본적으로 직업이 없는 노비스로 시작하여 검사계열, 법사계열, 상인계열, 복사계열, 도둑계열, 궁수계열로

점차 상위 직업군으로 1차전직, 2차전직…등을 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며

워낙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직업군이 추가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더 라그나로크에서는 6가지 직업군으로 시작하여 현재 2차 전직까지는 구현되어 있는듯 보입니다.

 

[원작과 다른부분]

기본적으로 터치만으로 빠르고 쉽게 성장이 되도록 설계된 튜토리얼이나 자동전투,

자동장비, 자동 물약, 자동 스탯, 자동 길찾기등 뇌를 비우고 플레이 해도 될 정도로

편의성의 강화들이 특징입니다.

 

더 라그나로크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더 라그나로크의 재미
더 라그나로크의 재미

 

원작의 재미있던 성장의 부분이나 레어한 장비를 획득하는 재미들은 유지하면서 웹게임 같은

‘딸깍’으로 관리하는 게임처럼 느껴져 육성부분만 신경써도 될 정도로 게임의 구조가 간략해진 부분입니다.

다른일을 하면서 내버려두어도 자동으로 포션도 사용하고 위험해지면 다른 장소로 자동 이동하는 옵션까지 있기에

방치형 게임에 가깝게 바뀌었으며 너무나 자동으로 해주는 편리함 덕분에 50레벨을 찍어도 많은 신규유저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입니다.

 

이 게임 어떻게 하는거에요?

원래 레벨업이 점차 느린가요?

40레벨인데 이제 뭘 해야 하나요?

 

(튜토리얼에서 다 설명했는데 스킵하고 안읽는다는 이야기)

 

좋게 말하면 이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진행만 해도 진행이 될 정도로 쉬운 게임이며,

게임에서 해야 할 일들은 단순한 것이 더 라그나로크의 특징입니다.

 

[1] 시키는대로 퀘스트 진행

[2] 몬스터 토벌, NPC와 대화, 지정된 장소 조사 (이 세가지 중 랜덤)

[3] 몬스터를 잡아서 희귀 아이템들을 모으자(카드, 레어 장비)

[4] 자동으로 스탯을 올리고 카드를 장비에 넣으며 제련도 하고 전직하며 스펙업 반복!

 

카드를 눌러보면 어떤 스탯이 올라가는지 확인 가능
카드를 눌러보면 어떤 스탯이 올라가는지 확인 가능

 

장비 강화도 딸깍
장비 강화도 딸깍

 

 

더 라그나로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라그나로크를 방치형으로 즐길 수 있다
  • 옛날 웹게임을 하는 느낌이 올드 게이머에겐 반갑다
  • 손가락을 들어올릴 힘만 있어도 플레이 가능
  • 지능이 낮아도 시키는 대로만 하면 캐릭터가 성장함
  • 원작을 플레이 해본 사람에겐 추억보정
  • 과거엔 물약이 부족했지만 이번 작품은 풍족하다

 

[단점]

  • 메인으로 즐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지루함
  • 사실 그냥 지켜보고 관리만 해주는 게임이라 플레이의 재미는 없다
  • 분명 19세 이상 플레이 가능한 게임인데 10대가 있는것같다(월드 채팅)
  • 지금은 2024년이다. 너무 올드한 고전게임 그대로
  • 가끔 튕기거나 그래픽 버그가 있다

 

처음 접해본다면 신선할지도
처음 접해본다면 신선할지도

 

어떤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존재하듯 더 라그나로크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시절의 재미를 주진 못하지만 작은 규모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이런 방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월드 채팅의 분위기만 보더라도 ‘재미있다’ vs ‘재미없다’로 싸움이 나면서 ‘재미없으면 하지마!’라고

유치하게 싸우는 것을 보며 게임보다 채팅싸움에 더 흥미가 가는 올드게이머에겐 다른 일을 하면서

가끔 관리해주고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치형 게임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물론 성장을 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며 반복적인 전투와 과거에 비해서

빠른 회복과 자동 포션들이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줍니다.

 

더 라그나로크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뽑기라...
뽑기라…

 

원래의 라그나로크라면 엄청나게 시간을 투자하여 성장시키며 월정액으로 플레이를 하는 온라인이었다면

이번에는 무료 플레이와 인앱결제 시스템으로 수익을 얻어야 하는 게임이기에 게임의 곳곳에는

과금을 유도하는 팝업이나 ‘돈을 쓰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같은 문구들이 보입니다.

결국에는 이런 부분들이 페이 투 윈 게임으로 전락하기 쉽지만 게임사에서 결정한 문제이니 논외로 치고

게임적인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빠르게 라그나로크를 찍먹해볼 수 있는 편리하고 간단한 조작의

방치형 성장게임으로 느껴졌고 이 부분이 재미가 없다면 아마도 상당히 많은 유저들의 이탈도 예상해봅니다.

 

방치형 게임을 좋아한다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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