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 리뷰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는 2021년에 발매한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후속편으로
이번에는 아빠의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2024년 5월 2일(일본은 2월 22일) 발매된 게임입니다.
성공적인 작품 판매량으로 인해 이번에는 주제곡까지 더빙을 해주었으며
진정한 짱구의 매력과 다양한 컨텐츠를 통한 힐링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제 더이상 나의 여름방학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기에
이번 작품도 기대를 갖게 해주며 근본 재미와 추가된 시스템이 있는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에 대해
리뷰를 작성할까 합니다.
| 타이틀 |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 |
|---|---|
| 개발사 | h.a.n.d. |
| 장르 | 어드벤처 |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
| 가격 | 64,800원 |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의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게임플레이 방식은 곤충 채집과 낚시 그리고 캐릭터들과의 대화와 메인, 서브 미션들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여름방학 스타일의 게임 시스템의 특징이자 장단점이 되는 지루한 전개 혹은 힐링이 주요 테마이며
플레이어의 게임 방식에 따라 온종일 아이템만 줍거나 곤충 채집을 미친듯이 하고
‘재미없네’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으며 단조롭고 반복되는 서브 미션이나 짧은 스토리들로 인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본다는 감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히 놀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적기 때문에 도감이나 미션들을 완료하면서 진행하게 되고
전체적인 게임의 분량까지 작기 때문에 게임을 완료하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의 매력요소들
이번 작품에서는 부품을 통해 강해지며 즐기는 광차 레이스, 다양한 채소를 얻게 되는 밭, 발명 시스템,
스스로 자급자족해야 하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게 해주는 퀘스트들과 전작보다 넓고 갈 곳이 많아진 부분과
더 빨라진 낚시 시스템들이 쾌적함과 힐링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한국에서 익숙한 성우들의 목소리로 인해 더 친근한 느낌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움들이
분위기를 고조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에서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엉망진창인 스토리 부분들이 탄광마을의 흰둥이에서는
평범한 극장판 애니를 보는 듯한 자연스럽고 짱구스러움이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발명 시스템을 통해서 찾게 되는 아이템 탐색을 통해서 이곳 저곳을 주의 깊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며
근본적인 재미를 주는 곤충 채집같은 부분들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 거를 타선이 없는 짱구 스타일
- 더욱 더 자연스럽게 진화한 짱구는 못말려 여름방학 시스템
- 익숙한 성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 이번에는 재미있는 스토리
- 편리해진 시스템과 편의성
- 기간 설정이 없기에 원하는대로 플레이 가능
- 빠른 로딩
[단점]
- 짧은 게임 플레이 타임(12~15시간)
- 미니 게임이 광차 레이스 밖에 없다
- 소재 모으기 반복의 단조로움
- 흰둥이가 충돌판정으로 방해됨
- 전체적인 완성도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
놀랍게도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는
단순한 조작과 곤충 채집, 낚시, 밭 가꾸기, 광석 모으기, 광차 미니게임들이 전체적인 컨텐츠이기에
짧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 지루할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귀여운 그래픽 그리고 아키타라는 마을의 풍경을 보며 힐링되는 감성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미니게임이 광차 부분 밖에 없지만 나름 재미있으며 배경의 아름다움과
낮, 저녁, 밤으로 나눠지는 패턴들이 더욱 더 배경 감상을 할 때 힐링감을 줍니다.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전편과 이번 작품을 해보면서 느낀 부분은 평가를 하기에 매우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이 더 좋은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장점도 단점도 매우 비슷하며 그냥 잘 만들어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높은 가격으로 구경한 느낌이 더 강하며 안정된 시스템이나 그래픽은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가 조금 더 괜찮지만 부족한 컨텐츠나 게임의 불량
그리고 원 툴 탄광 미니게임과 쓸 때 없이 돌아다니게 만드는 심부름들이 피로감을 느끼게 해주며
환경 사운드가 좋지만 게임 플레이에서 더 빛이 나야 할 자연스러운 BGM들의 양이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뭔가 컨텐츠가 너무 작기 때문에 게임이 금방 끝나버린다는 부분과
가격에 비해서 놀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지 않습니다.
짱구는 못말려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구입하여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가격을 낮추거나 컨텐츠를 좀 더 늘려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