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솔룸 게임 리뷰
압솔룸이라는 게임은 베어너클4로 유명한 팀에서 제작된 로그라이크와 벨트스크롤 액션을 결합한
하이 템포 판타지 액션 게임으로 전통적인 2D 비트엠업 감각과 현대적인 시스템을 더해 신선한 시도와
고전적인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액션으로 콤보 중심의 액션은 호쾌하고
검증된 타격감을 선보이며 기본적인 벨트스크롤 액션 구조에서 로그라이크를 더하고 총 4명의
매력적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로 플레이 타임을 증가시켜줍니다. 스킬 커스터마이징으로
같은 캐릭터라도 스킬 트리를 구성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기도 하며 최대 2인 협력 플레이
지원으로 멀티도 즐길 수 있는 오랜만의 재미있는 액션 게임 ‘압솔룸’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 타이틀 | 압솔룸 |
|---|---|
| 개발사 | Dotemu, Guard Crush Games, Supamonks |
| 장르 | 빗뎀업, 로그라이트, 액션, 벨트스크롤 |
| 발매일 | 2025년 10월 9일 |
| 플랫폼 | PS4, PS5, NS, STEAM |
| 가격 | 29,800원 |
압솔룸은 어떤 게임인가?
(2-3시간 안에 4명의 캐릭터 모두 해금 가능)
이야기의 무대는 대재앙 후 폐허가 된 마법 대륙 탈람에서 시작됩니다.
폭군 태양왕 아즈라가 진홍기사단을 이끌고 세상을 지배하려 하자, 금지된 마법을 사용하는 저항군
대마법사 우차위가 이에 맞서게 되고 플레이어는 갈란드라, 카를, 브롬, 사이더 등 각기 다른 능력의 영웅들이 되어
대륙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야기 전개는 선택 분기와 로그라이크 특유의 리셋 구조 덕분에
매번 다른 전개와 대화 이벤트를 체험하게 만들게 되고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콤보 중심의 액션과 벨트스크롤
그리고 로그라이크 방식의 맵 구조의 결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기본 콤보 외에 마법 스킬이나
카운터, 회피 대시, 능력 강화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로그라이크처럼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지만
플레이마다 루트 선택이나 보스 배치가 달라지는 구조 덕분에 매번 다른 조합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적 판정이 없는 회피와 리스크가 높은 패리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공격 타이밍같은 숙련이 필요하며
어시스트 옵션으로 난이도 조절이 아닌 입는 데미지나 주는 데미지를 조절하여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고
분기형 맵 구조로 인해서 한 번의 플레이로는 전체 이벤트를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복 클리어 과정에서
새로운 스테이지나 NPC이벤트가 해금되기도 합니다.
압솔룸의 재미와 특징에 대해서
압솔룸은 이미 벨트스크롤 액션엔 노하우가 많은 개발사가 제작했기에 완성도 높은 액션과 베어너클4를
제작했던 노하우를 살려 아트 연출까지 더해졌으며 전투시에 마법 이펙트나 배경의 붕괴 표현,
부드러운 60프레임의 동작들, 유명 작곡가의 음악, 전투와 스토리의 감정선 효과 강조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감성들이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역시 간결하지만 멋진 콤보 연결이나 손맛이 강렬한
타격감, 그리고 반복 플레이 과정에서도 새로운 룬이나 의식 , 장비가 언락되면서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하는 성장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은 난이도를 만들고 보스의 패턴을 파훼하면서 즐기는
성취감도 뛰어나며 보스마다 매력적이고 다양하고 독특한 패턴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스킬의 경우에도 총 6가지의 스킬 중에서 2가지를 선택하여 어떤 특화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재미나
벨트스크롤과 로그라이크의 완성형같은 융합은 평범했던 벨트스크롤 액션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감각도 매력적입니다. 최근의 게임들에서 자주 느끼는 버그, 프레임드랍이 40시간 플레이 동안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부분도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원래 당연한 것인데 요즘은 고마운 수준)
압솔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타격감 좋은 콤보 중심의 전투와 도전적인 밸런스
- 완성도 높은 2D 아트와 매력적인 세계관
- 크로스 플랫폼 멀티 지원과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 반복 플레이를 해도 새로운 전투와 이벤트 등장
- 독특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
- 완성도 대비 낮은 가격
[단점]
- 초반의 난이도 급발진으로 입문 장벽이 존재
- 로그라이크 구조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텍스트 피로도
- 4명의 캐릭터를 모두 클리어 후에는 다양성이 다소 적게 느껴짐
- 백어택의 판정이 작기에 근접 캐릭터 조작의 난이도 높음
- 무적 회피가 없기 때문에 액션이 어려울 수 있음
처음 이게 뭐야? 라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땀냄새 풀풀 나는 남자 캐릭터만 있는 게임이었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만족스러운 액션, 볼거리, 스테이지마다 체감되는 리듬감
과 도전적인 전투 설계 밸런스로 몰입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성장, 스토리, 구성이 좋으며 점차
난이도를 극복하면서 보스를 격파하는 쾌감이 더해지고 이상하게 뭔가 까야하는데 깔것이 없어서
난감한 게임입니다.
압솔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압솔룸이라는 게임을 접하면서 이름도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으며 여자 캐릭터도 없고 그냥 평범한
벨트스크롤 액션이라고 생각했지만 플레이를 하는 순간 독특하게 얽힌 로그라이트 요소와 기강이 잡힌
액션 노하우들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호쾌하게 터지는 타격감들로 어느새 몰입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의 각각 다른 매력과 재미, 간단하지만 빌드가 짜여지는 구성들도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끼게 하며
한 캐릭터가 질렸다면 다른 캐릭터로 돌아가며 플레이 하다보면 시간이 삭제됩니다.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미적 취향이라고 생각하며 가격까지 합리적인 게임 압솔룸의 게임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