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브레이커 : 배틀그라운드 얼티메이트

팬텀 브레이커 : 배틀그라운드 얼티메이트는 2013년에 Xbox라이브에서 디지털 버전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PSvita로 이식 그 뒤 오버드라이브로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된 게임을 완전히 리메이크한
최신 작품으로 횡스크롤 액션 및 성장하는 느낌을 잘 살린 게임입니다. 독특하게도 이번 리메이크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되었으며 그래픽과 시스템, 콘텐츠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팬텀 브레이커 배틀 그라운드는 팬텀 브레이커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며 스피드한 액션과
16비트 픽셀 아트 스타일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코옵 모드, 아케이드 모드, 배틀그라운드 모드등
총 4가지의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전 다른 기종으로도 플레이를 해봤던 유저로서 이 게임이
리메이크에 걸맞는 완성도를 보이고 있을지 솔직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 팬텀 브레이커 : 배틀그라운드 얼티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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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Rocket Panda Games Japan |
장르 | 빗뎀업, 횡스크롤 액션, 2D격투 |
플랫폼 | PS5,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스팀 |
가격 | 27,000원 ~ 31,400원 |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 지원하며 스팀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팬텀 브레이커 얼티메이트는 어떤 게임인가?

4명의 캐릭터 중 한명을 선택하고 플레이 하면서 각종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고
클리어를 하면서 캐릭터는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하여 새로운 스킬과 스탯을 성장시키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다수의 적이 빠르게 다가오기에 스피드한 액션이 주를 이루며
빠른 공격, 중간 공격, 강한 공격, 특수 공격으로 구성된 4가지의 조작 체계로 쉽게 이해하고
튜토리얼이 없다고 빠르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필살기의 게이지가 가득차면 100%로 200%로 나눠진 각기 다른 필살기를 쓸 수 있습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는 총 4가지로 스토리 모드는 총 1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코인 없이 진행되는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 코옵 모드, 배틀그라운드 모드(온라인 최대 4인)로 나눠집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 엔진부터 달라진 완전 리메이크
- 해상도 및 향상된 그래픽 품질
- 다양한 플레이블 캐릭터(적들도 플레이블로 추가됨)
- 사운드트랙의 리믹스
- 힘을 합쳐 팬텀을 추적한다는 히어로물 스토리 추가
- 쾌적한 멀티플레이와 시스템 개선
팬텀 브레이커 얼티메이트의 매력과 재미

PS4버전에서 플레이 했을 당시에는 낮은 해상도가 상당히 거슬렸던 작품으로 기억되며 딱히
평가를 좋게 주기에는 힘들었던 게임이었지만 확실히 해상도가 조금 더 높아지고 부드럽고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를 제공하면서 현대적으로 많이 개선된 느낌을 받습니다. 시스템에서도 신규 기능이 추가되어
크로스 플랫폼 지원 최대 8인 멀티플레이나 협력/대전 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고를 수 있게되어 기존 주인공이 아닌 아케이드 모드에서 등장한 적들도 플레이블 캐릭터로 활용된 모습들이
확실히 개선된 확장판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어택, 디펜스, 스피드를 제외하고도 스킬들이 많이 있기에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성장이 즐거우며
액션 자체는 과거 작품에서도 잘 설계된 콤보와 스킬트리 그리고 난이도를 올려가며 반복하여 강해진
느낌을 체감하는 부분들이 이 게임의 장점이자 매력입니다.
또한 스피드하면서도 쉽게 콤보를 만들고 몰리는 상황에서의 오버 드라이브 같은 화려한 필살기가
액션의 쾌감을 주며 크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쉬운 조작도 장점입니다.
팬텀 브레이커 얼티메이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귀엽고 새로워진 SD캐릭터 이미지
-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간단하고 화려한 액션
-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깔끔해졌다
- 플레이블 캐릭터가 늘어난 점이 새롭다
[단점]
- 여전히 화면이 복잡하고 내 캐릭터가 어딨는지 모르겠음(이펙트좀 자제했으면)
- 여전히 부실한 콘텐츠, 허무한 스토리
- 캐릭터 스프라이트는 여전히 똑같다
- 대폭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곤 하나 체감이 잘 안된다

마지막으로 발매했던 팬텀 브레이커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느꼈지만 정신없고 빠르며 이펙트나 연출로
화면을 가리는 문제는 여전히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기억 속에서는 8명의 메인 캐릭터의 스토리 모드가
존재했는데 현재는 4명으로 줄어들어 스토리에 힘을 주었나? 라고 착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으며
컷 씬때문에 만들기가 힘들어서 줄어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에
전혀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다른 플랫폼으로 발매된 예전 작품을
한번이라도 플레이를 해봤다면 그냥 건너뛰어도 될 것 같습니다.
팬텀 브레이커 얼티메이트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이미 많이 플레이를 해봤던 게임이기에 그냥 달라진 부분들이 조금 있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과거 작품에서는 완전 2D였기에 선명하게 보였던 픽셀 디자인의 폰트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해상도가 높아졌는데 폰트 크기는 작아져 글씨의 가독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은 약 1-2시간 동안은 재미있으며 나머지는 캐릭터 성장에 반복 플레이를 하는 것이기에
색다른 콘텐츠는 여전히 없으며 액션이나 구성 자체는 일반적인 벨트스크롤 게임과 비슷하여
이런 장르를 좋아하면서 미소녀가 나오는 액션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플레이를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다른 기종으로 한 번 플레이를 해봤던 사람이 또 구입을 해야만 한다면
할인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