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이라는 게임은 애니 힐레이션 코믹스를 베이스로 전은하 침공을 막기 위해서
마블 히어로들이 팀업하여 싸우는 구조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클래식한 구조를 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태그팀 시스템과 캐릭터 레벨 요소가 존재하며 현재 버전의 기준으로는 15명의 플레이블
히어로와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매력을 무척 잘 살렸습니다. 클래식한 마블 스타일을 잘 살린 연출과
90년대 애니메이션을 느끼게 해주는 신스 기반의 경쾌한 BGM이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며 로컬 4인,
온라인 4인을 지원하여 풀 파티의 경우 엄청난 혼란스러움으로 마블식 대난투의 느낌까지 느끼게 되는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에 대한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 타이틀 |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
|---|---|
| 개발사 | Tribute Games Inc.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캐주얼, 빗뎀업, 벨트스크롤 |
| 발매일 | 2025년 3월 25일 |
| 플랫폼 | PS5, Xbox, NS, Steam |
| 가격 | 32,000원 ~ 39,800원 |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은 어떤 게임인가?

닌자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로 유명한 Tribute Games에서 개발한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은 과거의 작품들의
노하우를 살리고 단점들을 보완하여 지루함을 덜고 캐릭터들의 개성과 약간의 파고들기 요소 그리고
짜증나지 않는 도전과제(TMNT:슈레이더의 복수는 좀 심했음)를 갖추고 친구들이나 함께 코옵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파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격과 콤보, 캐릭터의 고유 스킬과
점프 or 점프 공격, 잡기, 수비(블록)등의 구성이 있으며 수비는 타이밍이 맞으면 패링이 가능하여 그저 연타를
하는 액션 게임 보다는 조작에 대한 재미를 주며 코스믹 스왑이라는 시스템으로 한 스테이지마다 2명의
히어로를 선택하여 실시간 교대가 가능합니다. 특정 입력으로 태그팀 콤보를 발동하게 되고 서브 캐릭터가
난입과 추가 공격을 이어가는식의 태그 시스템 역시 액션게임을 많이 해왔다면 익숙한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으로 적을 히트 시키면 게이지가 채워지고 가득차면 화면 전체를 쓸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마다
고유의 초필살기도 존재하며 각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린 연출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히어로는 이동 속도나 공격 범위, 공중 제어나 수비 방식, 초필살기의 궤적이나 스킬들이 다르기에
파고들면서 어떤 조합이 더 이 스테이지에서 쉬운지 혹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지를 테스트하는 부분과
큰 변화는 아니지만 죽더라도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업을 하면서 약간의 육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들은 초반에는 모두 열려있지 않음)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의 특징과 재미

마블 캐릭터의 조합을 실험하며 각각의 캐릭터의 연출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마블의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을 많이 안다면 아니 이 캐릭터가 여기서 나와?라는 찾는 이스터 에그의 재미와 생각보다 훌륭한
픽셀 아트 애니메이션, 성우 연기와 액션의 손맛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영상을 봤을 때와 실제 플레이가 다르게 느껴짐)
게임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닌자거북이 : 슈레더의 복수를 만든 제작사 답게 직관적이고 흔하지만 재미있는
기믹들과 익숙한 조작감, 그리고 영웅이나 빌런의 대사나 팀업시의 대사 이벤트등에서도 팬을 위한
디테일이 좋기에 꽤나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임무는 많지 않고(16개) 각각 스테이지에서 도전과제가 있으며 아쉽게도 타격시 미세 진동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쉬운 난이도이지만 너무 레벨이 낮은 캐릭터를 데려가면 간혹 튀는 벨런스가 존재하고
다른 게임과의 비교에서는 베어너클4 보다는 매니악하지 않으며 닌자거북이 : 슈레이더의 복수 보다는
잘만들어진 포지션이라 생각됩니다. 압솔룸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지고 있고
더블 드래곤 리바이브 보다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무시해도 좋습니다)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캐릭터의 조합과 실험의 재미
- 시원한 전투와 라인관리 쾌감이 있는 연출
- 팬서비스가 있는 디테일들을 발견하는 재미
- 캐주얼한 파티 플레이로 함께 하는 재미
-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다
[단점]
- 1회차 기준으로 너무 짧은 플레이 타임과 패턴 반복
- 캐릭터들에 비해 적의 구성이 너무 적은편
- 조작의 부분은 풍부하지만 시스템 확장성은 제한적
- 비행하는 적들이 히트박스가 잘 맞지 않는 문제점
- 4인 코옵이 되면 뭐가 뭔지 너무 혼란스러움
- 딱히 기억나지 않는 스토리

코스믹 매트릭스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캠페인, 수집요소, 아케이드 모드 커스터마이징을 묶어 놓은
보상 허브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슬롯들의 내용이 가려져 있고 큐브를 꽂기 전에는 어떤 보상인지
알 수 없고 큐브는 캠페인의 스테이지 도전과제 달성이나 숨겨진 히든 큐브 혹은 히어로 레벨 합계 보상등으로
얻을 수 있지만 고통스러운 반복에 비해 보상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노란 슬롯 : 난이도, 속도, 모드 규칙등 옵션, 녹색 슬롯 : 세계관 시트나 레퍼런스,
컬러 팔레트 : 스킨등 외형 커스터마이징.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은 개인적으로 TMNT : 슈레이더의 복수에서 좀 더 발전하고 마블 스킨을 씌운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액션의 연출과 깊이 있는 조작 및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살린 플레이로
캐릭터들을 이해하고 파고드는 요소가 약간 존재하며 오래전 오락실에서 느낀 감성을 느끼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클래식 벨트스크롤 액션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초반 캐릭터의 이해도가 없거나 느린 캐릭터를 플레이 하게 되면 답답하게 느낄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이런 기분은 잘 느끼기 어려우며 팀업과 태그 시스템등 활용을 잘 할 수록 점차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