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칙2(Machick2)

마칙2라는 게임은 미친 지팡이를 든 닭이 개구를 무리를 갈아버리는 다양한 빌드가 가능한 뱀서류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스킬 진화와 융합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는 물론이고 다양한 지팡이 성능 커스터마이징과 메타 진행이
가능하여 파고들수록 다양한 빌드가 가능해지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배고픈 개구리 떼들과 보스를
상대로 끝까지 치킨이 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며 키보드 및 게임패드 지원도 자연스럽습니다.
익숙한 게임이지만 다양한 개성 있는 적들을 보는 재미와 유머와 패러디가 있는 스킬을 찾는 재미가 있으며
이제는 더이상 뱀파이어 서바이벌류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버리고 만 ‘마칙2’에 대한
솔직한 플레이 리뷰를 남깁니다.
| 타이틀 | Machick2 |
|---|---|
| 개발사 | Deadpixel |
| 장르 | 로그라이크 서바이버, 액션, 빌드 중심 |
| 발매일 | 2025년 9월 10일 |
| 플랫폼 | Steam |
| 가격 | 7,800원 |
마칙2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마칙2는 기본적으로 뱀서류 게임 구조에서 지팡이를 제작하고 점차 액세서리 + 유물로 베이스 빌드를
만들고 점차 스테이지에서 스킬등을 업그레이드 해가며 플레이 하는 방식입니다.
독특한 부분은 마법 지팡이 자체에도 어떤 속성인지 혹은 어떤 옵션을 넣어서 만들지에 따라
기본 무기가 다양화 되고 96종의 스킬, 12종의 조작 캐릭터(잠금해제), 79개의 액세서리와 8개의 조각난
유물을 모으거나 11개의 스테이지와 70종 이상의 적과 개성있는 보스들이 있기에 상당한 콘텐츠와
볼거리 및 긴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는 게임입니다. (1.0.8 버전 기준입니다)

엄청나게 반복을 해야 하는 게임이며 지팡이 제작 시스템은 7개의 특징이 있는 지팡이 설계도,
옵션이 각각 다른 7개의 목재, 코어, 속성 조합으로 상당히 많은 종류의 지팡이가 제작될 수 있습니다.
유물은 8개이지만 5개의 조각을 모아야 하고 유물의 등장은 개구리 코르노라고 하는 랜덤하게 등장하는
알록달록한 헤어를 가진 개구리를 잡아야 하기에 유물을 모으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는 다른 뱀서류 게임과 구조가 비슷하지만 맵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의 설계나
알을 모으고 병아리를 부화시키고 서브 파티구성을 하는 시스템도 독특한 부분입니다.
마칙2의 특징과 매력 요소

다양한 스킬 조합이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마칙2는 보는 재미가 있는 스킬들과 함께 서브 동료가 되는
병아리들이 존재합니다. 먼저 알이 있는 곳에서 대기하여 알을 얻고 부화장을 찾아 부화를 하면 병아리들이
생기며 각각의 병아리들은 기본 병아리 부터 번개 , 폭발같은 공격을 서브로 해주는 병아리와 어그로를
끌어주는 병아리, 추가 경험치, 추가 금화등등 여러가지 옵션을 가진 병아리들을 모아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방식도 독특하며 맵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지루할 틈이 없이 지속됩니다.
그래픽 부분도 다양한 개성있는 개구리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지만 의외로 2D게임이지만 프로그래밍
스킬들이 많이 들어간 물결 쉐이더, 반사, 실시간 빛 반사를 위한 노말 맵까지 구현되어 있어 놀랍습니다.

그 외에도 DNA를 모으면 공룡이 된다는 부분이나 5개의 스톤을 모으면 모두가 사라지는 그 것,
유용하지만 웃음 코드가 있는 액세서리들도 재미를 더해주며 스테이지 마다 맵 전체를 위협하는
(예: 벽이 움직이거나 , 점차 맵이 좁혀지거나, 바닥을 뒤 덮는 공격, 큰 바위가 굴러가는등)기믹들이
긴장을 늦추고 있을 때 마다 발동되어 엄청난 긴장감을 주기도 하며 효율적인 스킬 조합을 못 했거나
보스들의 패턴 파악을 못할 경우에는 쉽게 클리어가 되지 않는 난이도를 가진 것도 특징입니다.
결국 엄청난 빌드가 갖춰지고 효율적인 공격을 하게 되면서 개구리들을 파괴하는 연출도 즐겁기에
빌드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큰 편입니다.
마칙2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엄청나게 다양한 빌드의 다양성의 재미
- 화려한 연출과 생각보다 세밀하게 설계된 그래픽 시스템들
-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콘텐츠가 풍부함
- 과장된 컷씬을 보는 재미
- 재미있는 패턴의 맵들과 보스 전투
[단점]
- 빌드가 완성되면 이펙트, 적 투사체등 화면이 난장판이 되고 구분이 어려움
- 엄청난 반복 구조의 어쩔 수 없는 피로도와 비슷한 루프
- 빌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운의 요소
- 많은 스킬종류, 액세서리, 유물, 시스템등의 이해도가 필요
- 가끔 프레임 드랍이 일어남

각 스테이지의 보스가 무엇인지 모를 경우에는 효율적인 빌드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무작정 선호하는
빌드만을 고집하여 보스 전투를 하면 오히려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며 분명 빌드 선택에서
제외, 고정, 다시 뽑기 같은 기능은 존재하지만 여전히 운에 맡겨야 하는 부분들로 인해 스킬 조합 빌드는
원하는 대로 나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점차 과격해지고 거대해지는 스킬들로 인해서
눈의 피로도가 높고 적들의 공격과 나의 공격이 구분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그 외에는 옵션에서 미리 화면 흔들림을 끄지 않으면 멀미가 날 정도로 어지럽고 해상도가 전체 화면과
윈도우 모드만을 지원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칙2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는 마칙이라는 게임을 처음 들어보는데 왜 갑자기 2편인가 했지만 찾아보니 마칙1편이 있었고
엄청난 그래픽의 발전과 개발능력이 향상된 것을 체감할 정도로 마칙2는 매우 완성도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경쾌한 음악이나 화려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종류나 게임의 콘텐츠들도 모두 성의 있게 준비된 모습들까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런에서 강한 쾌감을 주지만 구조적인 반복과 운의 요소는
피할 수 없었고 시각적인 혼잡을 감수하며 각기 다른 스테이지의 보스 패턴을 파악해야 클리어가 가능한
특징과 빌드를 실험해보는 재미로 플레이 하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