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요테이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전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비교하여 다양한 변화와 진화를
이뤄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은 한층 더 다채로운 무기 체계와 전투 시스템
그리고 감성적이고 몰입감이 높은 스토리 전개를 자랑하며 팬과 신규 유입 유저 모두에게 강한
매력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작의 기본 틀을 유지하며 여러 부분에서 개선과 확장을 이뤄냈으며
가장 큰 변화는 전투 시스템에서 무기 활용이 가능한 부분과 체인 낫으로 적의 방패를 파괴하거나
원거리 암살도 가능해져 전투에 더욱 큰 변화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런 세심한 변화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줄 고스트 오브 요테이에 대한 엔딩 이후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타이틀 | 고스트 오브 요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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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서커 펀치 프로덕션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오픈월드 |
발매일 | 2025년 10월 2일 |
플랫폼 | PS5 |
가격 | 79,800원 |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전작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가진 기본 틀인 오픈 월드 방식이나 액션 그리고 게임의 진행 방식들은
유지하면서 자세가 아닌 무기 활용으로 나눠진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전작에서는 주로 검의
세 가지 자세가 중심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카타나, 창, 구사리카마(체인 낫), 오다치(대검), 쌍검등
여러 무기를 상황과 적에 따라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략적인 깊이가 늘어났고
체인 낫은 적의 방패를 파괴하고 원거리 암살까지 가능해지면서 취향에 따라 더 재미있는 액션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총기류까지 새로 도입되어 단발 사격의 강렬함과 전투의 다채로움이 더해졌고
머스킷 소총이나 화승총이 등장하여 직접적인 전략적 요소로도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무기 전환도 놀랍지만 적의 무기를 빼앗거나 던지기 같은 새로운 액션들로 인해서 전투의 연출을
보는 재미와 변수가 늘어났으며 늑대 동료가 등장하여 싸움과 탐험에 도움을 주는 차별화로 이제는
외롭지 않게 오픈 월드를 탐험하게 되었습니다. 전작과 달리 미니맵이나 직접적인 위치 표기가 제한되고
대신 바람의 안내나 아츠가 배우는 샤미센의 음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탐험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한 부분도 신선한 변화로 느껴집니다. 맵의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현상금 사냥꾼인 로닌들이
등장하여 위험이 증가 되어 심심하지 않은 이동들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근데 사실 다른 오픈월드도…)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재미와 매력

기본적으로 주인공 아츠를 조작하여 복수를 위해 싸우며 각 무기들의 타격감이나 무게감으로
전투에서 리듬감이 느껴지며 무기에 따라서 느껴지는 다양한 선택지는 상황 파악과 각각의
무기에 대한 이해도로 전술적인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때에 따라서 빠른 속도로 공격과
맞대결의 타이밍이나 무기 빼앗기 혹은 스텔스 플레이도 가능하기에 취향대로 액션과 전투가
가능해진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탐험의 부분에서는 광활한 요테이 섬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산과 계곡 혹은 숲을 누비면서 진행되고 수집 요소나 온천, 이야기 지점등을 탐험하면서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미니 게임, 사진 모드, 타카시 미이케 모드(피와 잔혹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특수 모드도 존재하며 전투 중에 적 무기를 투척하거나 독특한 무기 조합도 가능하기에 어떻게 즐기는가에
따라서 황홀함을 경험하는 진보한 액션 배틀이 가장 포인트로 느껴집니다.
외모는 이것이 과연 20대인가 싶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한 아츠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최대한 외모를 가릴 수 있고 익숙해지면 큰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시나리오 자체가 매우 독특하거나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선사하진 않지만 진부한 내용을
연출의 힘으로 몰입시키고 복잡하지 않게 흘러가는 방향성도 좋았습니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액션의 유려함과 다양성이 풍부함
- 전투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강한 중독성을 준다
- 연출과 아트 그리고 시네마틱 연출은 큰 볼거리
- 무기 업그레이드나 스킬 시스템 및 성장시스템 간편함
- 나름 다양한 스타일로 변경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요소
- 세세하게 표현된 PS5의 진동
[단점]
- 전작과 비슷한 사이드 퀘스트나 탐험의 반복성
- 전형적인 수집 과제등 억지로 플레이 해야 하는 부분
- 스텔스 시스템은 진화하지 않았으며 AI가 예측가능
- 총기를 더 활용하고 싶지만 재장전 시간이 너무 길다
-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예측가능하고 반전은 없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플레이 해봤던 유저라면 익숙한 재미, 확실한 재미가 보증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의 외모나 취향의 부분 외에는 없으며 새롭게 진입하려는
게이머라면 놀랍도록 아름다운 배경과 다양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서커펀치 스타일의 최적화 된 로딩없는
오픈 월드의 경험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코지마 히데오의 쿠팡맨2만큼 충격적으로 차세대 콘솔의 극대화를
보여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오픈 월드 액션과 영화같은 연출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할만합니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훌륭한 계승작이자
발전된 후속작으로 느껴지고 액션과 탐험, 스토리를 균형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무기의 다양성이나 전투시의 자유도가 흥미로웠으며 일본 전통이나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그래픽과 사운드 연출은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탐험과 재미도 자연스럽게 끌어올렸지만
오픈월드 게임을 자주 플레이 해봤던 사람이라면 일부 반복적인 퀘스트와 자유도가 떨어지는
스텔스 플레이의 한계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뛰어난 트리플A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며 가격이 불합리하게 느껴지거나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는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