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이발리스 크로니클즈 리뷰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이발리스 크로니클즈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이발리스 크로니클즈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이발리스 크로니클즈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이발리스 크로니클즈는 1997년 PS1으로 최초 발매했던 작품의 리마스터 작품으로

오리지널 게임의 깊이 있는 전술과 성장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해상도의 업그레이드와

인터페이스 및 음성등 전반적으로 확장된 작품입니다. 고전적인 감동을 사랑하는 올드팬과 신규 유저

모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즐겨볼 수 있도록 HD 크로니클즈 버전과 클래식 오리지널 버전을 선택하여

비교하며 플레이가 가능하며 스킵기능이나 오토 세이브, 전장의 조감도나 새로운 난이도같은

편의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쉽게도 PSP사자전쟁판의 잡, 캐릭터, 이벤트가 들어있지 않으며

PS1, PSP버전까지 모두 플레이 해봤던 올드 팬의 입장에서 이번 작품에 대해 플레이 후기를 남깁니다.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이발리스 크로니클즈
개발사 크리에이트 스튜디오3/스퀘어 에닉스
장르 택티컬RPG
발매일 2025년 9월 30일
플랫폼 PS5, XSX, NS , 스팀
가격 59,800원

 

 

CHECK POINT공식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를 지원합니다. 평가는 매우 긍정적

 

FFT 이발리스 크로니클즈는?

 

이번 작품은 뭐가 달라졌나?
이번 작품은 뭐가 달라졌나?

 

우선 처음 게임을 가동하면 모드 선택을 할 수 있고 원작 감성을 중시한 클래식 모드(오리지널 HD리마스터)와

현대 유저 경험에 최적화된 인핸스드 모드가 있습니다. 인핸스드 모드에서는 UI의 개편과 빠른 스킵,

오토 세이브, 전투 중 전장 조감도, 새로운 난이도가 생겼으며 3D맵의 해상도 및 캐릭터 일러스트가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없었던 풀보이스 더빙(일본어, 영어)이 생겼으며 전체적인

UI가 교체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시스템적으로는 PSP버전의 이벤트가 들어있지 않고 오리지널 기준의

밸런스와 BGM을 유지하고 사자전쟁에서 추가된 이벤트 일부를 풀보이스 CG로 수록한 것은 아쉽습니다.

빠른 진행(턴 패스, 스킵)과 자동 전투 혹은 임의 전투 발생이나 아카데미 리포트등의 집약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예뻐졌다
인터페이스는 예뻐졌다

 

올드 팬들이라면 오리지널 버전 부터 한글화 된 적이 없기 때문에 크게 불편해서 못해먹겠다 수준은

아니지만 언어적인 불편함은 존재하며 시스템의 이해나 깊은 전략성과 멋진 세계관과 스토리를

알아먹을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FFT 이발리스 크로니클즈로 입문한다면?

 

FFT를 처음접한다면?
FFT를 처음접한다면?

 

게임의 세계관과 내용은 태양과 성스러운 빛의 수호를 받는 두마리의 사자가 통치하는 국가 이발리스에서

이웃 국가인 오르달리아와의 전쟁(50년 전쟁)에서 패전한 후 1년이 지나 선대 왕이 병사하면서 겨우 2살에

불과한 어린 왕자가 즉위를 하게 되고 그 후견인 자리와 실권을 둘러싸고 50년 전쟁에서 무훈을 세운

두 명의 장군 골타나와 라그공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며 흑사자를 문장으로 삼는 골타나와

백사자를 문장으로 삼는 라그공의 두 장군의 치열한 격돌은 훗날 ‘사자 전쟁’이라 불리게 됩니다.

이발리스를 대표하는 무가인 베올브 가문의 3남으로 태어난 람자(주인공)과 평민 출신이며 람자의

소꼽친구로 성장한 딜리터가 운명의 길에 갈라지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일어나는 일화입니다.

 

서사와 이벤트는 지금봐도 멋짐
서사와 이벤트는 지금봐도 멋짐

 

이런 방식의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고 언어적인 불편함이 존재한다면 입문용으로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위치 선장과 전술 예측을 해야 하고 높낮이에 의한 유불리와 유닛의 행동 순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거나

빌드와 육성을 통해 여러 직업과 어빌리티를 활용한 전술 및 각 직업의 특징적인 어빌리티를 습득하고

성장시키고 다른 직업으로 클래스 체인지를 하여도 어빌리티 조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초코보같은 몬스터도 동료로 만들어 파티에 편성할 수 있으며 20종 이상의 클래스와

300개 이상의 스킬등으로 성장하고 자신만의 팀을 조합하는 자유도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FFT 이발리스 크로니클즈의 재미와 특징

 

육성한 캐릭터로 즐기는 전투
육성한 캐릭터로 즐기는 전투

 

오리지널 게임 자체가 재미있는 육성과 전투 및 SRPG 고유의 전략성의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기에

자신만의 최적화 세팅 구축이나 오랜 시간 연구해보며 실험하며 성장시키는 재미가 풍부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들어간 풀보이스 및 대사나 업그레이드된 해상도 및 현대적인 인터페이스가 요즘

시대에 잘 맞는 분위기로서 게임의 몰입도를 증가시켜 주며 거의 모든 플랫폼으로 발매를 하기에

자신의 원하는 플랫폼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난이도 모드가 추가되면서 자유롭게 스토리만 즐기기에도

적합하고 신규 유저들도 오래전에 나온 게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FFT 이발리스 크로니클즈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깊이 있는 SRPG 전략 전투 고유의 재미
  • 다양한 잡 시스템과 성장의 재미
  • 풀보이스 대사와 업그레이드 된 해상도로 몰입감 증가
  • 다양한 플랫폼으로 구매가 가능
  • 나름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어 입문에 편의성

 

[단점]

  • PSP 사자전쟁 리마스터에도 있던 추가 잡과 신규 이벤트 콘텐츠 삭제
  • 편의성이 추가되었어도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템포로 답답함
  • 저렙 구간의 밸런스, 특정 조합 우위 현상으로 밸런스 편차존재
  • 업스케일 리마스터이기에 기대한 만큼의 그래픽 향상은 잘 못느낌
  • 대사가 갑자기 연극같은 서사가 붙어서 어색함

 

대사가 왜 이렇게 혀가 길어졌지?
대사가 왜 이렇게 혀가 길어졌지?

 

언어적인 불편함이나 오히려 원작에 비해서도 불편해진 부분이 많게 느껴지며 예를 들어 편성에 들어가서

세이브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나 대사가 연극체 처럼 부가적인 설명이 들어가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작]

람자 : 전쟁을 그만둘 수 없습니까?

잘바그 : 뭐라고?

[리메이크]

람자 : 싸움을 — 이 전투를— 이제 그만두지 않겠습니까?

잘바그 : 뭐? 이런 진지한 얼굴을 하고—

 

그 외에는 애매하게 비싼 가격이 특징입니다.

 

FFT 이발리스 크로니클즈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예뻐지긴 했다
예뻐지긴 했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이발리스 크로니클즈는 28년 전의 명작의 압도적인 완성도 덕분에 적당히

계승을 하고 현대 유저 취향의 편의성이나 요구에 맞는 시스템들을 도입한 리마스터 작품입니다.

이미 몇 번이나 플레이를 해봤던 플레이어라면 크게 지금 당장 구입을 권장하진 않으며 워낙 원작이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았기에 실망스럽지는 않으나 다양한 언어 제공을 하지 않는 부분이나 반드시

구입을 해야 할 만큼의 뛰어나거나 편리함 혹은 확장된 부분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풀보이스 제외)

기대를 했지만 몇 번이나 플레이를 하고 기종에 따라 반복플레이를 해왔던 사람에게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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