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로 발매한 상상을 초월한 자신만의 3D격투 쯔꾸르2

3D격투 쯔꾸르2(3D格闘ツクール2)

 

3D격투 쯔꾸르2
3D격투 쯔꾸르2

 

PS2용으로 발매한 3D격투 쯔꾸르2는 엔터브레인이 개발하고 Agetec이 퍼블리싱한 3D격투 게임 제작툴 겸

격투 게임이 가능한 게임으로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즈 캐릭터를 생성하고 원하는 동작을 만들어 기술을 연결하며

공격 모션이나 이동, 점프 , 댓, 잡기등 다양한 동작을 자신의 취향대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판정이나 발동, 경직 프레임이나 이동량같은 독자적인 수치들도 바꿀 수 있기에 자유도가 있으며

완성된 캐릭터를 대전 모드에서 CPU/2P와 싸울 수 있습니다. 툴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만큼 3D격투 게임을

쉽게 프로그램 지식이 없이도 만들 수 있는 게임 3D격투 쯔꾸르2에 대한 플레이 소감을 전합니다.

 

 

 

타이틀 2D격투쯔꾸르2
개발사 ASCII
장르 전략, 도시 건설, 덱빌딩, 로그라이트
발매일 2002년 8월 29일
플랫폼 스팀
가격 68,00엔

 

[야후옥션]

[라쿠텐]

[Book/Off]

평균 중고가격은 1,200엔 ~1,500엔 정도

 

3D격투 쯔꾸르2는 어떤 게임인가?

 

인내력의 장인이 사용하는 툴에 가까운 게임
인내력의 장인이 사용하는 툴에 가까운 게임

 

제목 그대로 3D격투 게임 제작툴로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과 캐릭터를 제작하는 모드가 나눠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성별, 얼굴, 머리카락, 소스튬 파츠를 조합해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이후 이 캐릭터에게 기본 자세, 이동, 점프, 공격, 잡기, 회피 같은 프레임이 들어간 단위를 모션 편집기로

정교하게 정의하여 편집해야 합니다. 모션을 만든 뒤에는 각 기술에 대한 데미지 설정, 발동은 언제인지,

지속과 후딜 프레임, 판정 타이밍, 히트 효과, 커맨드나 들어가야 할 사운드를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거면 그냥 내가 프로그래밍으로 하는 것이 더 편할텐데…라는 생각 이제부터 계속 하게 됩니다.)

 

이 화면도 놀랍게도 내가 편하게 보기위해 설정을 다시함
이 화면도 놀랍게도 내가 편하게 보기위해 설정을 다시함

 

우선 보기 싫고 복잡한 인터페이스에서 하나씩 부위를 골라서 설정을 하는 구조에선 피곤하며

다양한 파츠는 존재하지만 그저 몇 번 섞어보는 정도로 자유도가 끝나버립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메뉴얼에는 공격 기술이 최대 10연속까지 만들고

각 단계는 최대 3분기까지 나뉘는 구조를 지원하는데다 조작은 직관적이고 기본기/스페셜/가드/회피등

쉬운 입력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격투스타일을 구현하는

제작 플랫폼에 가깝다고 나와있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불편한 커스텀

 

좌표 수치로 이동하라고?
좌표 수치로 이동하라고?

 

프레임을 만들고 일정 수치로 큰 동작을 만든 후 자동으로 이동하는 방식까지는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위별 피봇이 있어 그것을 잡아 당겨 포즈를 만드는 것이 더 편리하지만 너무나 옛날에 나온 게임이며

PS2에서는 한계였는지 위치를 한땀한땀 좌료로 이동시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좌표가 어디를 말하는지

일반 게이머들에겐 이해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쨋거나 동작을 겨우 만들었다고 한다면

플레이를 해보며 테스트 하고 점차 수정을 한다고 (게임 에선 안알려줌)메뉴얼에 써있기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히트 판정은 어디서 하는거지
히트 판정은 어디서 하는거지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도 최선이었는데…

아마도 다들 상상속에서는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로 3D격투를 즐긴다니’

꿈같은 이야기에 낚여서 구입했던 나같은 호구 게이머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을겁니다.

 

3D격투 쯔꾸르2의 특징과 매력

 

캐릭터를 만들었을 땐 두근두근
캐릭터를 만들었을 땐 두근두근

 

캐릭터를 에디트 하여 자신만의 격투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모션까지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 캐릭터 기술 구성이 달라 만들어진

캐릭터에 따라 스타일도 크게 변한다?! 놀랍게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그 모든 것이 구현되어 있지만

내가 느끼는 에디트 모드의 악몽은 98갑자원이라는 야구 게임만 떠오릅니다.

자유는 주겠지만 평화는 주지 않겠다! ㅋㅋㅋ 라는 악마의 속삭임 아무리 잘 만들려고 노력해도

내가 만든 캐릭터는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겨 몸부림 치는 것 처럼 움직입니다.

 

3D격투 쯔꾸르2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제작툴로서의 테스트하는 재미
  • 설명으로는 최대 10타 3분기 콤보 다양한 리액션, 공중 콤보, 연속 잡기등이 구현가능하다고 한다.
  • 메뉴얼에는 초보도 바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이과 학생이 아무런 가이드도 비주얼로도 납득못하게 만든 작품

 

[단점]

  • 편집하는 과정과 구조가 PS2패드로 도저히 편집을 할 수 없다
  • 완성된 게임으로서도 임팩트가 부족하고 그래픽이나 연출등 뛰어나지 않다
  • 대부분 이 똥 게임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공략이나 자료조차 구경도 못한다
  • 샘플 캐릭터도 AI도 모두 툴의 데모에 가까워서 튜딩하는데 도입이 안된다

 

카메라라도 자유로웠다면 제작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카메라라도 자유로웠다면 제작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도구 부분이라도 편의성이 있고 단축키나 빠르게 제작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다면 그렇게 실망하지

않을 타이틀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 게임을 발매했을 시기에 샀지만 그 당시엔 게임은 정상인데

내가 글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지만 글을 읽을 수 있게되어

다시 봐도 똥이었습니다.

 

3D격투 쯔꾸르2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어떻게든 격투를 즐겨보려했음
어떻게든 격투를 즐겨보려했음

 

처음에는 단순하게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각 동작은 이미 구현되어 있는 동작들을 스왑하고

조합하여 특색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면서 놀 수 있는 게임이라고 멋대로 생각했지만,

거의 격투 게임을 제작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로 게임을 시작하며 아무런 가이드나 힌트,

설명들이 없어 고통스러웠습니다. 메뉴얼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많으며 특히 UI조작이나

카메라 조작도 불편하여 내가 현재 보고 싶은 구간이나 위치를 자유롭게 볼 수 없기에 캐릭터의 동작

하나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에 지쳐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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