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이라는 게임은 아케이드 버전에서 싱글 플레이 요소를
대폭 강화한 작품으로 퀘스트 모드와 신캐릭터가 추가되어 PS2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한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한글판이 발매된 게임입니다. 특히 퀘스트
모드에서는 가상의 게임센터를 돌며 실제 유명한 철인(유명 플레이어)의 500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공지능 대전기능과 파이트 머니를 벌어 캐릭터의 커스터 마이징을 하고
게임센터를 제패하는 느낌을 잘 살린 타이틀입니다. 버추어 파이터가 콘솔기기로 이식된
게임 중에서 가장 최고의 이식 작품이며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에
대한 회상과 감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 타이틀 |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 |
|---|---|
| 개발사 | 세가AM2 |
| 장르 | 대전 격투 |
| 발매일 | 2001년 8월 14일 |
| 플랫폼 | PS2 |
| 가격 | 49,000원 |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는 어떤 게임인가?

세가의 콘솔 라이벌 소니의 PS2로 이식된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은 당시 말도 안되는 충격이었으며
(지금으로 따지면 젤다 시리즈가 닌텐도 콘솔이 아닌 스팀으로 이식된 수준)
NAOMI2 기판의 뛰어난 성능을 뛰어넘을 수는 없었지만 느낌 자체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콘솔만의 싱글플레이를
잘 살려낸 부분들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아케이드 버전과는 많은 차이가 남)
또한 퀘스트 모드의 도입으로 실제 아케이드에서만 플레이를 할 수 있던 유명 일본 철인(오락실 고수들)의
데이터를 게임속에 구현해놓았기에 가상으로라도 대전을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트레이닝 모드의 탄탄함과 한글화 덕분에 잘 몰랐던 콤보, 기술 설명이나 필요한 정보를 얻고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나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판에서는 버추어파이터1편 그래픽으로 바꿔 플레이 할 수 있는 팬서비스
고수들의 리플레이 수록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라운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었지만 늘 운이 없는 세가의 운명은
발매 당시 파이널 판타지 x-2와 발매일이 겹치며 화제성에서 밀리고 초반 10만장을 겨우 넘기며 흥행에
실패…하지만 추후 북미쪽에서 어느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세계 62만장을 판매했습니다. (100만장 못넘김)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의 재미와 매력요소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의 재미로는 단급표라는 것이 존재했는데, 오리지널 버전과는 조금 차이가 있고
에볼루션 기준으로 1급부터 10급, 초단부터 10단, 그 후로 강자, 맹자, 왕자, 명장, 지장, 투장, 권성, 무성, 제성,
소패왕, 패왕까지 총 21단의 등급으로 성장하는 재미와 처음으로 등장한 신규 캐릭터 브래드 번즈, 고 히노가미로
새로운 캐릭터를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전의 CD로만 발매했던 구조에서 PS2로 넘어오며
DVD매체를 사용하게 되면서 로딩이 빨라졌고 격투 게임의 엔드 컨텐츠인 멀티가 아닌 싱글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즐기는 콘텐츠 퀘스트 모드는 멀티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에게도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에이스퀘스트 vs 홈스테이 아키라)
그 외에도 그래픽, 밸런스, 업그레이드가 오리지널 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나 기술 추가등 역대 최고의
이식율을 보여줬으며 초심자들이 입문하기 좋은 트레이닝 모드로 연습하기 좋았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역시 지속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지하격투장에서는 다양한 변형 룰로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 하이퍼 스피드 배틀)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풍부한 싱글 플레이의 퀘스트 모드 재미
- 그래픽과 밸런스등의 잘 이식된 게임 플레이
- 소니의 콘솔에서 버추어 파이터를 할 수 있었던 충격
-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꾸미는 요소
- 가상의 데이터지만 고수와 대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
[단점]
- 버추어 파이터 특유의 가드, 펀치, 킥 조합의 조작성
- 완벽한 아케이드 재현은 불가했고 그래픽 해상도가 낮음
- 모드가 존재하더라도 게임은 결국 대전 격투라는 반복성
- 플레이를 하는 사람만 하기에 매너리즘에 빠지게 됨
- 다른 콘솔 대전 격투에 비해 아케이드 스틱이 필수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은 놀라운 대전 격투 이식작품이지만 철권 같은 시리즈에 비해
게임패드만으로는 플레이를 하기 힘들며 아케이드 스틱이 필수였습니다. 기술 체계가 가드 버튼을
눌러야 하거나 동시 입력을 해야 나가는 기술 그리고 빠른 입력, 빠른 방향전환등이 패드로는
한계가 있었고 싱글 플레이의 최종 콘텐츠는 퀘스트 모드외엔 없었기 때문에 패왕이 되고 나서는
더이상 플레이를 할 가치가 없다는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버추어파이터4 에볼루션은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이식 작품으로 기억되고 게임센터에서나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버추어파이터를 가정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인생 게임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당연히 아케이드에서 플레이를 해봤던 사람에게는
불만을 가질만한 다양한 요소가 존재했지만 자주 오락실을 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유일한
희망의 게임이었으며 신 캐릭터 2명도 아케이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추가 해주고 일본의 고수들과
대결을 해볼수 있는 체감이나 고수들의 리플레이를 보는 부분등 팬서비스가 충실한 역대급
이식작품이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긴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