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좀비 아포칼립스 젤터 리뷰

좀비 아포칼립스 젤터 리뷰

 

젤터 리뷰
젤터 리뷰

 

젤터라는 게임은 인상적인 귀여운 도트 그래픽과 몰려드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아이템을 제작하며 현실적인 배고픔이나 갈증 피로 관리를 하며 기지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완전 초기 버전의 경우에는 나름 인상적이고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기대가 되는 게임이었고

2020년 10월 23일 이후 첫 번째 리뷰를 하고 난 이후 지금쯤이면 완성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두번째 플레이를 해보며 초기 버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게임사가 게임을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버린 충격적인 심경과 함께 게임에 대해서 상세하게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플레이 버전은 여전히 얼리 액세스 빌드 v0.6.4.10535이며 이전 버전의 경험과 함께 작성되었습니다.

 

 

타이틀  젤터
개발사  G1 놀이터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크래프팅
플랫폼  스팀
가격  21,500원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젤터는 어떤 게임인가?

 

오프닝 연출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오프닝 연출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젤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크래프팅 게임으로 초기 버전에서는

상당히 빠른 좀비 무리들의 공격이나 기지 방어 위주의 게임이었지만, 현재 버전에서는

나름 튜토리얼, 챌린지 모드, 개척자 모드라는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샌드박스 모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라짐)

챌린지 모드의 경우는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것이 메인인 콘텐츠로 6일마다 지원 헬기에 태워 생존자를

구출하면서 보급물자를 채워가며 생존해야 하는 게임모드이고 개척자 모드의 경우는 무한 모드와 가까운

생존자들을 셀터로 안내하고 봉쇄된 지역을 탈환하여 기지로 삼고 버티는 게임입니다.

모든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원들이 필요하고 자원을 모아 점차 새로운 도구나 아이템을 제작하여

좀비 공격으로 부터 버틸 수 있는 무기, 기지를 방어할 수단, 음식이나 식수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방식은 새로운 게임을 할 때 바뀌는 지역을 탐색하고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게임이기며 튜토리얼 모드가 따로 있을 만큼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른체 플레이를 하면 도구를

만드는 방식이나 생존을 위한 농사 및 자원 채취를 위한 도구 제작부터 막히게 됩니다.

 

젤터의 매력과 재미에 대해서

 

우선 귀여운 그래픽과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가 오히려 게임의 재미와 집중을 하게 하고

끊임없이 하루를 버텨내며 생존해가는 과정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원하는 만큼 자원이 모이지 않거나 초기에는 너무나 작은 인벤토리로 인한 압박,

배고픔, 목마름등의 괴로움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점차 풍족하게 살아가게 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 생존을 하고 싶더라도 점차 자원이 고갈되거나

너무나 늦게 보급이 오는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체감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초기 버전과 비교를 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스릴 있고 더 압박감이 있었던 초기 버전이

더 재미있었지만 현재의 버전은 과격함이나 스피드한 진행 대신 안정화 된 버전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챌린지 모드
이것이 챌린지 모드

 

또한 생존자들을 구출했다고 하더라도 좀비와 싸우다보면 제대로 된 치료나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좀비화 되어 다른 생존자들을 공격하게 되는 시스템이나 무기를 제작하여 생존자들에게도

장비시켜 주면 함께 싸우는 동료로 만들 수 있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이건 개척자 모드
이건 개척자 모드

 

개척자 모드는 좀 더 느긋하게 플레이를 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모드로 저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벤토리의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보관함을 많이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 하고 밤이 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 무리가 몰려와 기지 주변을 자꾸만 부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방어체계를 갖추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젤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장점]

  • 귀엽고 매력적인 커스터마이징 가능 캐릭터
  •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생존하는 재미
  • 아이템 크래프팅이과 자원관리 및 업그레이드
  • 꽤나 안정적으로 듣기 좋은 사운드
  • 싼 가격 대비 긴 플레이 타임

 

[단점]

  • 업데이트 약속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 젤터 먹튀라는 태그처럼 게임이 버려졌다
  • 멀티를 지원하지 않는다
  • 인터페이스 환경, 조작환경등 불편하다
  • 인공지능 생존자들이 말을 안듣는다

 

처음 탐색을 할때에는 재미있다
처음 탐색을 할때에는 재미있다

 

게임이 무언가 더 완성도가 높게 만들어질거라는 기대를 4년동안 했지만 초기 단계에서 버그 픽스도 없고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게임의 기본 자체가 재미가 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무대가 되는 건물, 다양한 오브젝트로 부터 얻게 되는 재료 수집이나 크래프팅과 서바이벌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의 기본적인 재미는 충족시키며 점차 강한 무기를 얻고 생존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등의

활동과 좀비들의 공격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쓰게 되는 게임입니다.

 

젤터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과거 젤터에 대한 첫 리뷰를 썼을 때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몰려오는 좀비 무리와 맞서기 위해

상당한 긴장감이 있었지만 현재 버전에서는 뭔가 좀비의 숫자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며

인터페이스의 변화나 모드가 추가되긴 했어도 현재까지도 아무런 소식도 없는 얼리액세스로

협동모드의 추가나 버그픽스도 되지 않는 버려진 게임이기에 안타깝습니다.

 

생존자들은 귀찮게함
생존자들은 귀찮게함

 

여전히 인터페이스의 조작이 불편하며 생존자들을 위해서 옷도 챙겨주고 음식이나 마실것 그리고

무기를 챙겨주었지만 잠깐 바쁜일을 하고 온 사이에 감염이 되어 애써 챙겨줬던 물품들이 사라지면

게임이 하기 싫어집니다. 애착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까우며

원하는 판매량만큼 나오지 않아서인지 협동 모드도 추가해주지 않은 것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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