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퍼피
마이 리틀 퍼피라는 게임은 사랑스러운 웰시코기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어드벤처 게임으로
반려견과의 이별과 재회를 감성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강아지가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는 많이 퍼져 있는 이야기로 그를 테마로
제작된 이 게임은 천국에 있던 강아지가 주인을 마중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다, 설산, 사막등 다양한 분위기에서 각기 다른 미션들이나 퍼즐 QTE(순간 반응 이벤트), 레이싱,
잠입 액션 같은 간단한 액션들로 풀어가며 대부분의 스토리는 미니멀한 이모티콘이나 애니메이션등으로
처리 하고 있습니다. 감동 있는 귀여운 강아지들과 매력을 지닌 ‘마이 리틀 퍼피’에 대한 플레이 감상을
솔직한 마음으로 남겨봅니다.
| 타이틀 | My Little Puppy |
|---|---|
| 개발사 | DreaMotion |
| 장르 | 3D어드벤쳐 |
| 발매일 | 2025년 11월 07일 |
| 플랫폼 | Steam |
| 가격 | 29,000원 |
마이 리틀 퍼피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강아지가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라는 유명한 밈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주인 보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봉구가 되어
게임은 시작됩니다. 게임에서는 다양한 영혼을 환영하는 인사를 하게 되거나 가이드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빠는 보이지 않고 슬픈 시간을 보내게 되던 중 아빠의 냄새를 맡게 되고 봉구는 이곳을
탈출해 아빠를 찾으러 가는 결심을 하게 되며 본격적인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의 방식은 스트레이, 로스트 엠버, 엔드링, 스피릿 오브 더 노스 같은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 어드벤처 게임과
같은 간단한 레벨들로 구성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웃음이 나오는 귀여운 웰시코기의
엉덩이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그리고 미니게임들이 있습니다.
또는 강아지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섹션이나 감동적인 연출들로 마음을 움직이는 게임이며 간단하게
끝이 날 것만 같았던 모험 속에는 가슴뛰는 추격전,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대전 액션등 게임은 점차
다채롭고 흥미롭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예상치도 못한 다이나믹한 웰시코기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 리틀 퍼피의 매력과 재미요소
마이 리틀 퍼피는 다양한 웃음을 주는 밈을 활용한 요소들과 눈물이 나게 하는 연출들이 있으며
다양한 분위기의 지역 속에서 냄새를 맡거나 짖고 땅 파고 물건을 물고 당기기 같은 실제 강아지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을 활용하여 해결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실제 웰시코기의 디테일한
구현들(실제 웰시코기의 암담한 점프력등)이 있으며 각 구간에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과 강아지들을
만나 상호작용하고 각각의 사연들을 듣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의 도전과제의 제목들도 센스 넘치는 밈의 활용과 개그 요소가 더해져 자칫 감동적이기만 하고
슬픈 요소들로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것들을 웃음을 통해 환기시켜줍니다.
마이 리틀 퍼피는 점차 흥미롭고 재미있어지는 이런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서 몰입하게 되고
간단한 표현들의 서사나 이야기들도 집중력 있게 끌어가며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캐주얼한 유저 미들코어 유저도 모두가 즐기기 적합한 레벨 디자인과 스테이지 구성, 입문 장벽도
높지 않으며 장르 복합성으로 질리지 않는 재미나 간단한 퍼즐 풀이 및 잠입이나 레이싱 같은
요소의 조합도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마이 리틀 퍼피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특유의 정서와 캐릭터의 매력
- 힐링되는 분위기와 아름답고 귀여운 그래픽
- 다양한 장르적 재미와 완성도 높은 연출
- 스토리텔링의 몰입감
-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소재
- 정말 리얼한 웰시코기의 능력을 잘 묘사
- 개그와 미친 센스를 발휘하는 다양한 밈들의 재미
[단점]
- 게임 내 대사가 거의 없고 연출에 의존하여 서사가 불친절
- 세부 세계관이나 설명 , 설정등이 다소 부족
- 절망적인 웰시코기의 체력이나 점프력이 뛰어나 난이도가 높을 수 있음
- 원하지 않는 장르의 게임플레이가 강요됨
전체적으로 마이 리틀 퍼피를 데모때부터 플레이 하여 기대감을 높였으며 실제 출시 이 후의 게임 진행도
데모때와 같은 줄 알았지만 갑자기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모험과 스텔스/액션 그리고 개그 소재들이나 밈의 활용은
예상치도 못하여 웃음지으며 플레이 하게 됩니다. 다양한 레벨들은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왔던 게이머에겐
진부하고 지루할 수 있는 구간도 존재하지만 말도 안되는 웰시코기의 실제 스펙과 같은 움직임 구현이나
리얼한 점프 높이등으로 인한 난이도 상승등도 예상하지 못해 웃음과 빡침을 유발합니다.
마이 리틀 퍼피의 전체적인 평가와 소감
마이 리틀 퍼피의 겉 모습을 보면 조용하고 아름다운 그래픽과 환경 속에서 동물들의 모험을 조용히
그린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놀라울 만큼 다양한 구성과 미니게임들 속에서 느껴지는
개그 코드는 웃음짓게 만들며 개발자 중에 개그 욕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엄청나게 많은 인터넷 밈들이나
철산고(아키라) + 붕권(폴 피닉스)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등의 패러디 요소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요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사(조금 묻음)도 있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충족시키며 기대보다 더 흥미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